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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셋과의 싸움(삼상 7:7-11)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8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삼상 7:7-11)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였을 때 블레셋 사람들이 공격해왔습니다. 이 장면만 보면 더 어려운 위험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다급하게 이스라엘 민족들은 사무엘에게 기도를 해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삼상 7:8) 이들은 왜 자신들이 직접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고 사무엘에게 부탁한 것일까요? 그것은 이들이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갈 수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구약 시대에도 사람들은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죄인이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갈 수 없어서 대리자가 필요했습니다.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는 제사장이 필요했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서도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 중보자가 필요했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해주셨습니다.

오늘 날에도 사람들은 내가 기도하는 것보다 누군가 나보다 더 거룩한 사람이 기도한다면 더 응답이 잘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도의 능력이 있는 목회자나 장로님이나 권사님에게 찾아가서 기도하면, 내가 기도하는 것보다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철저하게 잘못된 생각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있었던 죄의 장애물을 완전히 제거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생생하게 나타내기 위하여 성전 안에 있는 휘장이 찢어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직접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 기도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입니다. 굳이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들의 기도를 부탁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우리가 같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함께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나와같은 사람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거들떠보지도 않으실 것이지만 다른 영적인 사람의 기도는 더 잘 들어주실 것이라는 생각은 철저하게 잘못된 것입니다. 기도는 누가 기도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듣는가가 중요합니다. 기도의 열쇠는 기도하는 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시대에는 아직 예수님의 구속의 사역이 완성되지 않은 시대에는 중보자들의 역할이 필요했습니다. 사무엘은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왔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면 이스라엘은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하나님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큰 우레를 내리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혼비백산하여 패하여 도망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스바에서 더 뒤쫒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였고 결국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들이 온전히 하나님 앞에 돌아오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신명기 30:1-10에서 해주셨던 하나님의 약속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만일 고통을 당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수만 있다면 그 고통은 우리들에게 축복이 됩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모든 것은 축복의 선물들입니다. 그래서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님은 암이라는 질병도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선물이니까 결코 쓰레기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Don’t waiste your cancer) 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듯, 고통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회개의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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