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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무릅쓰고 적진으로(삼상 14:11-15)

11 둘이 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보이매 블레셋 사람이 이르되 보라 히브리 사람이 그들이 숨었던 구멍에서 나온다 하고 12 그 부대 사람들이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너희에게 보여 줄 것이 있느니라 한지라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나를 따라 올라오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느니라 하고 13 요나단이 손 발로 기어 올라갔고 그 무기를 든 자도 따랐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 앞에서 엎드러지매 무기를 든 자가 따라가며 죽였으니 14 요나단과 그 무기를 든 자가 반나절 갈이 땅 안에서 처음으로 쳐죽인 자가 이십 명 가량이라 15 들에 있는 진영과 모든 백성들이 공포에 떨었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였으니 이는 큰 떨림이었더라

요나단이 전투를 하러 간 것은 어떤 면에서는 무리였습니다. 블레셋 군대의 숫자는 너무나도 많았고, 무기도 당시로서는 최첨단 무기로 중무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소년이 둘이서 블레셋 군대를 향해서 나간다는 것은 자살행위와 다름없었습니다. 마치 화랑 관창이 적진에 홀로 뛰어드는 것과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용기는 가상할지 모르나, 반드시 잡혀 죽게 될만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요나단은 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블레셋 군대를 무찔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해 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요나단과 같은 사람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고 우리를 살리기 위해 용감히 뛰어드는 사람이 참으로 아쉬운 때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정작 우리를 위한다고 해놓고 중요한 순간에 모른 척하기 일쑤입니다.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으로 선출했지만, 오히려 정치인들은 국민 위에 군림하려고 할 뿐입니다. 정말 요나단처럼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고라도 우리를 구원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이 십자가를 향해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시의 엄청난 종교권력과 로마 정부 앞에서 너무나도 약한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하지만 결국 죽음에서 부활하셔서 사탄의 권세를 물리치셨습니다. 블레셋 보다도 훨씬 더 강력한 대적을 물리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요나단처럼 행동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도망가기 바쁠 뿐입니다. 나를 보아도 소망이 없고, 주변을 바로보아도 소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소망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살리시기 위하여 죽음을 무릅쓰고 적진으로 홀로 들어가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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