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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히지만 가볍진 않은 신앙 에세이 (뉴스앤조이 기사)

쉽게 읽히지만 가볍진 않은 신앙 에세이이국진의 <사람이 여물어 교회가 꽃핀다>(홍성사)
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사람이 여물어 교회가 꽃피다>는 저자 이국진 목사가 소소한 일상에서 발견한 신앙 이야기를 풀어냈다. 미국 한인 교회에서 16년간 사역한 이 목사는 현재 대구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그는 경쟁 속에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 약자들을 희생하는 기독인과 한국 사회, 화려한 건물과 복 받는 설교로 교인의 시선을 빼앗는 한국교회가 지향하는 길을 묻는다.
저자는 그 해답으로 우리가 놓치는 삶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을 찾는 것에 둔다.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과 신앙의 포인트를 따뜻하지만 예리한 시선으로 짚는다. 맛집으로 소문난 냉면집이 문을 닫게 된 사연에서 자신의 올바른 목회관을 제시하고, 하늘에 떠 있는 달과 별에서 충직한 성도의 모습을 발견한다.
신앙 에세이지만 내용이 가볍지만은 않다. 여느 에세이집에서 볼 수 있듯이 직감적으로 이야기를 풀이하지도 않는다. 저자는 성경에 근거한 말씀 해석과 풍부한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자신의 욕망보다는 기독인에게 이웃의 고통을 자신의 아픔처럼 대하라고 요청한다.
“이제는 손해를 선택해야 한다. (고전 6:7) 나의 이익을 위해 타자를 희생하는 이기심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절망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희망의 구명정을 양보해야 한다. 그러다가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다. 그게 선장이다. 우리는 모두 선장으로 부름받은 사람이다. (벧전 2:9) 우리 곁에서 절망 가운데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는데, 뻔뻔한 그 선장처럼 아무것도 조치하지 않은 죄가 가장 큰 죄임을 기억해야 한다.” (155쪽)
원글링크: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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