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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진 목사, “사람이 여물어 교회가 꽃피다” 출간 (국민일보 기사)

대구 남부교회를 맡고 있는 이국진 목사가 일상에서의 신앙이야기를 소개하는 책 ‘사람이 여물어 교회가 꽃피다’(홍성사·사진)를 출간했다.  

9일 대구 남부교회에 따르면 이 책은 ‘못생긴 소나무가 산을 지킨다’ ‘그루터기에서 소망을 보다’ ‘떡보다 표적’ ‘내려오는 사다리’ ‘해와 달과 별들의 찬양’ 등 다섯 가지 큰 주제를 통해 일상의 경험들을 성격적으로 풀이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일상과 성숙해가는 성도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 한국 교회의 어두운 단면을 파헤치는 예리한 시선 등이 골고루 녹아있다.  

이 책은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에서 옹골진 지혜와 깊이 있는 영성을 이끌어 낸다. 작은 시골 마을의 한 목사에게서 엘리야 시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을 떠올리고, 끈질긴 생명력으로 새순을 돋는 한 그루의 나무에서 한국 교회의 희망을 발견한다. 또 맛집으로 소문난 냉면집이 문을 닫게 된 사연에서 올바른 목회관을 제시하고, 하늘에 떠 있는 달과 별에서 충직한 성도의 모습을 보여 준다.  


저자인 이국진 목사는 1997년 유학을 위해 도미(渡美)한 후 복음을 정통으로 접하고 16년간 미국 한인 교회에서 사역했다. 현재는 대구의 심장부에서 남부교회 담임 목사를 맡고 있다. 총신대학교와 동 신학대학원, 고든콘웰 신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노스웨스트 대학교 박사과정을 마쳤다. 다른 저서로는 ‘예수는 있다’(국제제자훈련원), ‘사랑’(아가페북스), ‘주기도문 바로 알고 합시다’(글로리아) 등이 있다.

이국진 목사는 “다른 사람을 바라보게 만드는 것이 아닌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드는 책이 되면 좋겠다”며 “암울해 보이는 나의 모습 너머에서 한줄기 빛처럼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끄는 화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원글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145594&code=61221519&sid1=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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