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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의 제사, 입술의 열매 (히 13:15)

오늘 히브리서 13장 15절의 말씀을 읽었는데요. 이 말씀 가운데서는,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라고 권면해 주고 있습니다.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된다”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고 있는 찬송이라고 하는 게, 무엇일까요? 찬송의 제사를 드려야 한다고 했는데, 여기서 말하고 있는 찬송이라고 하는 것은, 곡조를 붙여서 부르는 그런 노래, 찬송가, 찬양, 이런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가 쉽겠지만, 사실은 그런 거라기보다는 찬송의 “말”을 의미하는 것이죠. 감사하는 표현, 찬양하는, 그런 표현, 감사하는 그런 표현, 이런 것들을 하라고 하는 그런 의미일 것입니다. 우리가 보통, 이 찬송의 제사 그러면, 우리가 성가대가 찬양하든지, 우리가 회중이 찬양한다는 그런 의미로 이해하기 쉽지만, 찬송이라고 하는 것은 칭찬하고, 감사하고, 감탄하고, 무엇인가를 높여드리는 그 표현 자체를 찬송이라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다.


찬송이라고 하는 것에 예를 들자고 한다면 이런 예가 있을 것 같아요. 점심시간에 어느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었는데, 그 음식이 너무나도 맛있습니다. 맛있게 먹고 나면, 그러면 맛있게 먹었으니까, 그것으로 끝인가요? 그게 아니죠. 그날 정말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다고 생각이 들면,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다가, 혹은 가족들하고 이야기하다가, 그 식당에서 먹었던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고 자랑을 하는 겁니다.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정말 맛있었다고,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하면서, 그 식당에 대해서 칭찬하는 거죠. 식당이 참 깨끗하고, 식당이 참 정갈하고, 음식 맛이 너무나도 좋았다고 하면서, 정말 그 식당 좋다고 우리 친구들한테, 아는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고, 뿐만 아니라 또 어떤 사람이 있으면 데리고 가서, 거기서 또 먹으려고 하는 그런 마음들이 있을 겁니다. 그렇게 참 너무나도 좋았던 경험들, 너무나도 좋았던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을 가리켜서 찬송이라고 이야기해요.

찬송이 무엇인가? 식당을 찬송하는 거죠. 식당을 칭찬하는 겁니다. 식당에 대해서 좋은 것을 이야기하는 것, 그런 걸 가리켜서 찬송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찬송이라고 하는 것은, 꼭 곡조를 붙이고, 노래로 만들어서, 그렇게 노래해야만 찬송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에 대해서 칭찬하고, 그것을 칭송하는 행위를 가리켜서 찬송이라고 할 수가 있겠는데요. 오늘 이 히브리서 13장 15절에서 우리들을 향해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권면이 무엇이냐 하면, 항상 그런 찬송의 제사를, 찬송하는 그런 말로 하는 그 제사를 “하나님께 항상 드려야 된다”라고 오늘 권면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어떤 존재인가? 우리 인간은 사실 무엇인가를 찬송해야만 하는 존재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우리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찬송하고, 무엇인가를 높이고, 무엇인가에 대해서 칭찬을 해야만 하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죠. 왜 우리는 칭찬을 합니까? 왜 우리는 찬송을 하게 되어 있습니까? 왜 우리는 자꾸 무엇인가에 대해서, 자꾸 칭송을 하는 그런 일들을 하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냐하면 우리가 그렇게 칭송하고, 찬송하고, 무엇인가에 대해서 자랑하게 될 때, 그때 우리의 기쁨이 배가가 되고, 행복하게 되고, 우리의 그 마음이 너무나도 따뜻해지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가? 칭찬하게 되고 찬송하게 되고 자랑하게 될 때. 우리의 행복감이 더 많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사람들은 그 어떤 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난 뒤에 그냥 입을 꾹 다물고 있는 게 아닙니다. 입을 꼭 다물고 있는 것이 아니라, 먹고 난 다음에는 정말 맛있었다고 이야기를 해야, 그때 먹었던 기쁨이 더 충만해지는 거죠. 더 너무나도 좋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좋은 일이 있으면 입을 다물고 있을 수가 없어요. 우리 아들이 1등을 했다 그러면, 그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자랑하고 싶어요. 그래야 기쁨이 넘치게 되는 거예요. 너무나도 행복감 행복지수가 높아지게 되어 있는 것이죠. 무엇인가를 맛있게 먹었으면, 그 맛있게 먹은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그래야 우리의 기쁨이 넘치게 되고, 행복감이 넘치게 되어 있는 것이죠. 골프 치는 사람들은 어느 날 홀인원을 했다. 그러면 입을 딱 다물고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 아니하면, 그게 오히려 고통스러운 거죠. 이야기를 해야 되는 거예요. 내가 그날 쳤는데, 아 그게 날아가서, 딱 떨어지더만, 거꾸로 스르르르 돌아와서 구멍 속으로 쏙 들어갔다. 그 이야기를 해야, 그 기쁨이 배가 되고, 즐거움이 넘치게 되어 있는 것이죠. 우리 인간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 사람들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칭찬하고 자랑하고 그리고 찬송하게 될 때, 그때 저절로 기쁨이 넘치고 행복이 넘치고 그렇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우리가 만일 어떤 것에 대해서 불평하고 비난하기 시작하면, 무엇에 대해서 욕을 하고 그렇게 하게 된다고 한다면, 그 인생은 정말 힘들어져요. 불평을 말하고, 비난하고 안 좋은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너무나도 힘들어지는 거죠. 기쁨이 사라져 버리게 되는 겁니다. 행복감이 사라져 버리게 되는 것이죠. 삶이 고통스러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 인생은 어떤 인생인가? 우리 인생은 반드시 무엇인가에 대해서 칭찬하고, 그리고 감사하고 자랑하는 것을 통해서, 우리가 기쁨이 생기고 행복이 넘치게 되어 있는, 그런 존재가 우리 인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 찬송을 누구에게 해야 되는가? 찬송을 무엇에 대해서 찬송을 해야 되는가? 우리가 어디에 그 찬송의 주제를 삼아야 되는가? 오늘 히브리서 13장 15절의 말씀 다시 한번 보면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누구께 드리자? “하나님께 드리자.” 우리가 찬송을 할 때, 누구에게 찬송을 해야 될 것인가? 하나님께 찬송을 올려드리자. 우리가 기뻐하고, 우리가 감사하고, 우리가 칭찬하는 그 대상을 누구로 해야 되는가?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을 노래하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고, 오늘 히브리서 13장에서 말씀해 주고 있는 것이죠.


왜 우리는 그 찬송의 대상을 하나님으로 삼아야 할까요? 그것은 하나님만이 완전하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에는 완전한 것이 아니라 다 한계가 있고, 그리고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단점도 있고, 여러 가지로 부족한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만족하기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내 실망해 버리는 게, 오늘 우리,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한계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식당의 한 음식도 정말 맛있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그러나 그것이 항상 맛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아요. 정말 맛있는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칭송하는 것과는 달리 가서 먹어보니까 별로예요.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어야 될 필요가 있었을까? 이렇게 기다리면서 와서 먹어야 될 필요가 있었을까? 의심스러운 경우도 많이 있고, 친절하지 못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정말 기대를 하고 갔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고 하는 그런 말처럼, 오히려 그냥 별로 기분이 좋지 못한 씁쓸한 그런 감정을 가지고 나오게 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뿐만 아니라 맛있게 먹었던 그 집도, 두 번째 가서 먹을 때는, 첫 번째 먹었을 때에 그 기쁨과 그 감격에 미치지 못해요. 처음 먹었을 때는 정말 맛있었는데, 그래서 정말 맛있는 맛있어서, 또 갔는데, 그다음에 가면 처음에 먹었을 때의 그 맛과 그 기쁨과 감격에 미치지 못해서, 한계 효용의 법칙을 실감하게 되는 그런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게 바로 이 세상 모든 것이 가지고 있는 것들의 한계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 대상이 우리 자녀들이든, 그 대상이 우리의 성공이든, 그 대상이 어떤 훌륭한 스포츠 스타이든, 어떤 음식점이든, 이 세상의 모든 찬송의 대상들이 많이 있을 텐데, 우리들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고, 우리들에게 행복을 주었던 것들이,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씁쓸한 경험으로 변하게 되는 경우, 예전만큼 그런 기쁨이 사라지게 되는 경우, 그런 경우가 많이 있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신가? 하나님은 완전하신 하나님이시고,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우리의 진정한 찬송의 대상이 무엇이 되어야 되는가? 이 세상의 것이 아니라, 우리 자녀들이 찬송의 대상이 아니라, 어떤 음식점이 어떤 뛰어난 업적들이 찬송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우리의 영원한 찬송의 대상이라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날마다 날마다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 앞에 드리는, 그런 삶이 우리 가운데 있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특별히 맥추감사주일로 지키게 되었는데요. 오늘날 우리가 대부분 농사를 짓지 않기 때문에, 별로 큰 마음에 와닿지는 않을 수 있겠습니다마는, 일 년의 반절을 보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와 사랑을 발견하면서, 하나님의 은총을 생각해 보면서, 감사하고 그 감사를 하는 가운데 기쁨과 감격이 넘치고 행복이 넘치는 그런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사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면, 우리의 기쁨과 행복이 배가가 되고, 더 완전해진다고 하는 사실을 생각해 본다고 하면,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사실은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늘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아야 할 것인데요. 오늘 말씀에서 우리가 찬송할 때, 언제 찬송해야 되는가? 언제 찬송의 제사를 드려야 되는가에 대해서 말하면서, “항상” 찬송의 제사를 드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항상이라고 하는 말은 좋은 일이 있을 때뿐만이 아니라, 그렇지 못할 때에도 찬송의 제사를 드려야 한다고 하는 것인데요. 왜 좋은 일이 없다고 할지라도, 그냥 아무것도 없는 그냥 평범한 그냥 일상과 같은 그런 삶 가운데서도, 왜 우리는 하나님을 찬송해야 하는가? 왜냐하면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치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언제나 똑같이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어떤 상황에서 사랑하시는가? 늘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든지, 기쁜 일이 있을 때뿐만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라도, 하나님께서는 한결같이 우리를 사랑해 주신다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할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 보면, 시편 136편에 보면, 거기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송해야 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쭉 감사할 이유들, 하나님을 찬송할 이유들에 대해서, 쭉 열거해 놓은 시편이 시편 136편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시편 136편 1절에 보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감사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되는데, 하나님께 찬송해야 되는데, 왜 그렇게 해야 되는가? 하나님의 그 사랑이, 그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히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송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찬송할 이유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면서 26절까지 감사할 이유들에 대해서 하나씩 하나씩 열거하고, 하나님이 어떠한 일을 베푸셨는가에 대해서 쭉 열거하고 있는데, 그 열거한 것 가운데 어떤 내용도 들어있냐 하면 16절의 말씀에 보면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를 통과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를 통과해야 했던 그 시절은, 사실 좋았던 시절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광야라고 하는 곳은 어떤 곳인가? 물이 없고 간조한 땅이고, 먹을 것을 찾기 어려운 땅이고, 그곳에는 햇빛과 그런 걸로 인해서 무척 무더운 상태에서, 그리고 밤에는 너무나도 추운 그런 상황 가운데서,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길을 통과하던 때가 광야 시절이었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놀랍게도 시편 136편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냐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광야 가운데 통과하게 만드신 그 상황 가운데서도 감사하라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던 것이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또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지켜 보호해 주시고, 또한 대적으로부터 지켜주시는, 그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보호하심이 선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다고 하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시편 136편 23절의 말씀에서도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가 영화로운 관을 쓰고 있을 때, 왕좌에 올라가 있을 때, 그럴 때만 하나님께서 기억해 주신 것이 아니라, 저 비천한 곳에 처박혀 버렸을 때, 마치 다윗이 사울 왕에게서 쫓겨나가서, 아둘람 굴속에 들어가 있을 때, 정말 힘들고 어려운 그런 상황 가운데, 상황을 보면, 비천한 상황 가운데 들어가 있는 것 같지만, 그러나 그러한 비참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없었는가? 그게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계속되기 때문에, 그 인자하심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찬송해야 한다. 하나님을 감사해야 된다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늘 감사하고 찬송해야 한다는 것이죠.


왜 우리는 찬송을 드려야 됩니까? 뿐만 아니라 히브리서 13장 15절에서는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찬송의 제사를 드려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무슨 일을 하셨나요? 히브리서 13장 12절 말씀에 보면,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살리시기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을 받으신 그 주님을 생각하면 감사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죠.

특별히 찬송의 제사라고 표현하고 있는 점을 우리가 눈여겨보았으면 좋겠는데요. 찬송을 드려라 이 정도로만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라고, 제사로 표현하고 있던 점을 우리가 눈여겨보았으면 좋겠는데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가 무엇일까요? 그 옛날 이스라엘 민족들이 하나님 앞에 제물을 바치면서 제사를 드렸는데, 하나님께서 제일 기뻐하시는 제사가 무엇일까요? 1천 마리의 번제를 드리는 것을 양을 많이 드리면 좋아할까요?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제사가 무엇일까요? 값비싼 물건으로 드리는 제사를 하나님께서 제일 좋아하실까요? 성경은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일 기뻐하시는 제사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제일 좋아하시는 그 제물이 무엇인가? 가장 값 비싼 거, 가장 좋은 제물, 값비싼 것으로 드리는 것을 하나님께서 제일 기뻐하신다고 성경에 기록하고 있지 않아요.

성경에서 기록하고 있는 가장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를, 몇 가지를 살펴보면 이렇게 살펴볼 수가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순종의 제사죠 사무엘상 15장 22절의 말씀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순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제일 기뻐하시는 제사는 무엇인가? 많은 제물로 드리는 제사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것보다도 더 좋아하시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제사,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사는 그 삶으로 드리는 제사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말씀하고 있고요.

두 번째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는 어떤 제사입니까? 오늘 읽은 말씀이죠. 히브리서 13장 15절의 말씀.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잔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감사하고 기뻐하고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그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거예요. 감사와 찬송을 나타내는 그 방법으로, 우리가 제물을 드리기는 하지만,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면, 우리의 그 마음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보신다 말씀하고 있고요.


세 번째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는 무엇입니까? 히브리서 13장 16절의 말씀에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오늘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 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사람들에게 선을 베풀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이웃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나누어 주는 사랑을 베푸는 그런 삶을 사는 그 삶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말씀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이런 받으실 만한 제사를 드려야 되는 것인데, 특별히 오늘은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된다 말씀하고 있어요. 찬송의 제사가 무엇입니까? 감사의 제사인 것이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데브라 노빌이라고 하는 사람은 0.3초의 기적이라고 하는 그런 책을 썼는데요. 땡큐 파워라고 하는 그런 책을 썼는데 0.3초가 어떤 게 0.3초일까요? “땡큐” 하는 게 0.3초밖에 안 걸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잠깐 하는 그 말이, 엄청난 기적을 가져온다라고 써서, 베스트셀러가 된 바가 있는데,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감사할 때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 기쁨이 넘치게 되고, 감사가 넘치게 되고 행복이 넘치게 되는 것이죠.


만일 우리들의 삶 가운데서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잊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불평하고 원망하고 짜증을 내는 삶은 오히려 우리를 무너뜨리고 우리를 아주 힘들게 만들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날마다 날마다 우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날마다 주님께 찬양을 올려드리는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 이웃들을 향해서도 감사할 수 있고 행복할 수가 있는 것이죠. 요셉이라고 하는 사람은 자신이 어떠한 상황에 들어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마음,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이렇게 인도하셨다고 하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이웃들을 향해서도 형제들을 향해서도 너그러울 수 있었어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형제를 향해서도 너그러울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러므로 우리가 감사하는 삶, 찬송하는 삶을 사는 것이 마땅하다 할 텐데요.

문제는 무엇인가요? 우리가 그럴 만한 능력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감사하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왠지 모르게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 불평이 솟아오르는 게 문제인 것이죠.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첫 번째는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서 우리가 해야 할 기도의 가장 중요한 기도 중에 하나가 무엇입니까? 하나님 오늘 하루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게 해 주시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는 삶 살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해야 됩니다. 우리가 너무나도 연약해서 죄로 인해서 우리의 마음이 망가져버려서, 사탄의 영향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이 늘 망가져버려서 우리는 감사할 것을 찾아보기보다는 불평할 것을 더 많이 생각하는 게 우리들의 마음이에요. 그런 연약함 때문 연약함이 우리들에게 있기 때문에, 우리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피 흘려주시고 우리를 용서해 주시는 그 놀라운 은총을 베풀어 주셨기 때문에,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날마다 날마다 나아가면서, 하나님 저희들의 마음을 씻어주시고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기도하며 나아갈 수 있어야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체크해 봐야 되는 거죠. 체크해야 되는 거예요.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내가 오늘 어떻게 살았는가? 감사하는 삶을 살았는가? 불평하고 원망하고 비난하며 짜증 내고 그렇게 고통스러운 가운데서 삶을 살았는가? 만일 내가 감사하지 못하고 살았다면, 찬송의 제사를 드리지 못했다고 한다면 회개함으로써 하루를 마무리해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무슨 방법을 써야 됩니까? 도움을 받아야 되는 것이죠. 나 혼자로서는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공동체가 주어져 있는 것인데요. 우리 공동체 사람들에게 서로 부탁을 해야 되는 거예요. 내가 혹시라도 내 입에서 짜증 섞인 소리가 나온다면, 혹시 내 입에서 불평의 말이 나온다고 한다면, 혹시 내 입에서 좌절하는 이야기가 나온다면 여보 감사하라고 사인 좀 줘. 우리 동료를 향해서 선생님 제게 감사하라고 사인 좀 주세요. 그렇게 살지 말고 감사하라고 알려주세요. 그래서 우리 동료들의 힘을 받아야 돼요. 우리 자녀들에게 부탁하세요. 아빠, 엄마가 혹시 짜증을 내거나 불만을 터뜨린다면 나는 죄인이어서 그럴 상황들이 자꾸만 생길 텐데 그때 네가 나에게 이야기를 좀 해주라. 엄마 감사해야지, 엄마 찬송해야지 나한테 얘기해 달라고 부탁하세요. 우리 동료들에게 부탁하세요. 서로서로 도움을 받으면서 오늘 감사하고 찬송하는 삶을 살도록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날마다 날마다 묵상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죠. 하나님이 안 계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해서 잊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찬송하지 않는 겁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으면서 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고마움을 모르면서 사는 것이죠.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참 위험천만한 세상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화재로 인해서 목숨을 잃었다고 하는 소식들, 여기저기서 사고로 인해서 다쳤다고 하는 소식들, 이 사람이 쓰러지고 저 사람이 쓰러지고, 정말 언제 어디서 폭탄이 터질지, 언제 어디서 지뢰가 터질지 모르는, 그러한 정말 위험한 상황 가운데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데, 오늘 이 자리에 앉아서 감사하고 예배할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면서, 날마다 날마다 감사의 찬송, 찬송의 제사, 입술에 거룩한 열매들이 우리들의 삶 가운데서 넘쳐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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