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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해석학 강의 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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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 이게 무엇인가?

  • 보는 사람마다 해석이 다를 수 있다.
    • 보는 사람이 서 있는 자리(위치, 관점)이 해석에 영향을 미친다.
  • 코끼리를 만지는 6명의 소경들.
  • 우리는 부분적으로만 안다. 대화가 필요하고,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
    • 내가 해석한 것이 다른 사람의 해석과 다를 수 있고, 내가 해석한 것이 잘못될 수 있다. “내가 잘못될 수 있다”는 깨달음이 바른 해석의 첫 걸음이다.
    • 우리는 왜 망하는가? 잘못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 옹고집은 우리를 망하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게 한다. 옹고집은 해석의 적.
    • 사도 바울은 확신 속에서 교회를 핍박했으나, 결국 자신이 잘못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 믿음은 확신이지만, 성경을 해석할 때에는 잘못된 확신이 해가 된다.
  • 바른 깨달음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
    • “의논이 없으면 경영이 무너지고 지략이 많으면 경영이 성립하느니라.”(잠 15:22)
    • 잠언 12:15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 교회 공동체는 해석 공동체
    • 예루살렘 회의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 이방인에게 할례를 주어야 하는가? 구약의 할례의 계명이 오늘날에도 유효한가?)
    • 독불장군은 망한다
    • 다른 사람을 설득시킬 수 없는 깨달음은 잘못

2. 우리의 해석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

  • 우리는 진공 속에 있지 않다. 객관적 판단자가 아니다.
    •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역사의 산물이며, 문화적 산물이다.
    • 우리가 끼고 있는 색안경이 해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 루돌프 불트만(Rudolf Bultmann):
    • 실존주의적 해석(existential understanding)
    • 우리는 백지 상태에서 접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더 나아가 바람직하지도 않다.
    • 우리들에게 유익하려면, 비신화화(demythologization) 과정을 거쳐야 하고, 현대화 되어야 한다.
    • 성경본문을 접근하기 전에 전이해(prior understanding)가 필요하다.
  • 스탠리 피쉬(Stanley Fish), 존 도미닉 크로산(John Dominic Crossan):
    • 문자 그대로의 의미란 없다. 본문에서 의미를 찾을 수 없다. 우리가 창출하는 것.
    • 과연 그런가? 의미는 마음대로 창출될 수 있는 것인가?
  • 바른 해석의 장애물: 우리가 바른 해석을 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이 있다.
    • 시간적 거리 – 우리가 사는 세상 21세기, 성경이 쓰인 것은 B.C. 15세기부터
    • 언어적 차이 – 번역의 문제 / 1:1 정확하게 대응하여 번역하는 게 불가능하다, 우리가 100년 전의 글도 이해하기 어렵다. 훈민정음도 이해하기 어렵다. 같은 단어지만 그 의미의 영역은 다르다. 예, 아바, 비블로스, 비유
    • 문화적 차이 – 그 당시의 문화 속에 있는 사람들만이 이해 가능, 미국에 갔더니, 영어를 못 알아듣겠더라. 그런데 살다보니, 익숙해졌다. 단어가 다른 게 아니고, 문화적 상황이 다른 것이었다.
    • 애매한 번역 – 한글 성경은 원문에서의 번역인데, 번역자의 해석이 들어가 있다. 이해하기 어렵다. 100년전 번역에 기반
    • 선입견 –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이해를 방해

3. 성경은 무엇인가?

  •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 성경 66권이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통일성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의 일관적 메시지를 전한다.
    • 따라서 성경 전체(tota scriptura)의 원칙이 중요.
  • 그러나 각각의 저자들의 독특한 특성이 그래로 살아 있는 책 (유기적)
    • 따라서 일반 문서의 해석의 원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일반적인 상식과 법칙에 따라 해석해야 한다.
  • 원문은 사라지고 없음
    • 사본을 통해 원문을 추측하고 있다.
    • 종종 학자들 간에 의견의 일치를 보이지 않는 구절이 있다.
    • 이런 경우에는 각각의 가능성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
    • 성경 전체의 가르침을 중요하게 보아야 한다.
  • 번역 성경:
    • 다양한 번역을 살펴보는 것은 유용
    • 영어 성경을 살펴보는 것은 많은 유익이 있다. English Standard Version을 추천하며, The Message나 New Living Translation은 참조용으로만.
    • KJV은 추천하지 않음. 사본학이 발달되기 전의 번역이고, 옛 영어로 번역되어 이해하기 쉽지 않음.

4. 일부 구절에 의존하지 말고, 성경 전체를 고려하라 (tota scriptura의 원리)

  • 종교개혁자들의 해석학적 원리
    • 신앙의 유비(analogy of faith): 성경이 성경을 해석한다. 성경이 성경 자체의 해석자이다. 이 말은 성경의 어느 부분도 성경의 명백한 가르침과 모순되는 방식으로 해석될 수 없다는 뜻. 성경 전체의 해석과 조화를 이루는 해석을 선택해야 한다.
    • 신앙의 유비는 성경의 일관성과 통일성에 근거한 해석법.
  • 선교는 하나님의 뜻인가?
    •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한 하나님이지, 이방인들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신 14:2).
    • 할례를 받은 아브라함의 후손들만이 하나님의 백성이고, 할례를 받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부터 끊어지도록 하였다(창 17:4).
    •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의 이방민족들을 진멸하라고 하셨다(신 7:1-2).
    • 에수님께서도 절대로 이방인들에게나 사마리아인들에게 가지 말라고 하셨고(마 10:5), 주님의 사명은 오직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셨다(마 15:24).
    • 따라서 해외 선교는 어불성설이다.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지금 당장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을 중단하고, 세계 선교니 뭐니 하는 것들을 중단해야 한다.
  • 이러한 결론이 맞는 결론인가? 아니다.
    • 왜? 성경에 선교를 가르치는 말씀들이 많기 때문이다.
    • 예)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마태복음 28:28-3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마태복음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 마태복음 8:11-12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 참된 신자는 절대로 죄를 짓지 않는 것인가?
    •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요일 5:18)
    •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요일 3:4-6)
    • 구원파의 주장이 잘못된 이유는?
    • 요한일서 1:8-10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 우리는 어떻게 구원을 받는가?
    • 요한복음 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 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그러니까 우리가 행한 대로 구원을 받거나 못 받는가?
    • 로마서 3:20-24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그러면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가?
    • 야고보서 2:20-22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 야고보서 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 믿음이 무엇인가? 예수님을 신랑으로 맞이하는 것. 주인으로 모시는 것.
  • 불신자와 아무런 교제를 할 수 없는가? 관계를 단절하며 살아야 하는가?
    • 고후 6:14-18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 고전 5:9-10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 목회자는 직업을 가지지 말아야 하는가?
    • 마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마 6:26-29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 약 1:6-8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 계 2:10 …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 바울 사도는? 일하기 싫어 하거든 먹지도 말라. (살후 3:10).
  • 아침에 기도해야 하는가? 그때 기도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가?
    • 시편 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 이 구절만 보면 아침에 기도해야 함.
    • 하지만 성경 전체의 가르침은 무엇인가? 살펴보지 않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됨. 성경 전체의 가르침은 항상 기도하고 언제든지 기도하라는 것.
    • 그러면 왜 아침에 기도한다고 되어 있을까? 질문을 던져야 함.
    • 아침 시간은 무엇인가 부탁하기 껄끄러운 시간. 심지어 아침에 축복을 하면 오히려 저주처럼 느껴질 수도 있음(잠 27:14)
    • 그러나 하나님은 아침에라도 OK. 언제든지 나갈 수 있는 분이지, 시간을 따지고 좋은 시간이 아니니, 거부하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의미. 하나님은 불의한 재판관과 같은 분이 아님.
  • 하나님은 후회하시는 하나님인가?
    • 창세기 6:5-7 인간을 창조하신 것을 한탄
    • 사무엘상 15:11 사울 왕을 세우신 것을 후회
    • 민수기 23:19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거짓말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으신다
    • 로마서 11: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 일부 구절에만 의존하지 말고, 전체 성경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따져야. 고려해야 한다.
  • 종교개혁의 전통은 우리로 하여금 바른 길로 가게 만든다.
    •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해석을 했다면, 잘못 생각했을 가능성이 농후.
    • 과거에 어떻게 해석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아주 중요.
    • 우리는 종교개혁자 칼뱅이 닦아놓은 좋은 터전 위에 있다
  • 지금까지의 중요한 신경들
    • 니케아 신조(Nicene Creed, 325):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채택. 삼위 일체 하나님에 대한 정의. 성부, 성자, 성령의 관계를 규정. 381년 콘스탄티노플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완전하게 다듬어졌다. 성자는 성부와 동일한 본질을 가진 분. 모든 면에서 완전한 하나님 되심. 성부와 성자 하나님을 유사본질이라고 주장했던 파들은 단성론자들인데, 381년 콘스탄티노플 회의에서 이단으로 정죄. 아프리카와 아르메니아 등지에서 크게 퍼짐. 중국 당나라 때 경교라는 이름으로 전래.
    • 칼케돈 신조(Creed of Chalcedon, 451): 그리스도의 인격에 관해서 아폴리나리우스, 네스토리우스, 유티케스 등이 주장한 잘못된 설명을 배격.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인격 안에 신성과 인성(몸)이 혼합되거나, 혼란을 일으키거나, 분리가 되지 않은 채 온전한 조화를 이룬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극단적인 단성론이나, 양성론 모두를 배격하고 “예수는 참 사람이며, 참 하나님이시다.(Vere Deus Vere Homo)”라는 것을 확인.
    • 아타나시우스 신조(The Athanasian Creed): 어거스틴의 삼위일체론을 계승한 아타나시우스가 만든 신경. 5세기 경 삼위일체와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대해서 설명. 성부도 하나님이시오, 성자도 하나님이며, 성령도 하나님이시지만 세 분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분 하나님만이 존재한다. 성자는 성부로부터 나오신 영원한 분이시므로 완전한 신성과 완전한 인성을 가지신 분이시며, 죄인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재림하시며, 최후 심판을 하실 것이다. 그러나 동방교회에서는 아타나시우스 신경을 인정하지 않으며, 성령의 유출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인해서 동방과 서방 교회로 분열되는 하나의 요인이 되기도 했다.
    • 제네바 교리문답(The Geneva Catechism, 1541): 칼빈이 제네바에서 성도들을 교육하기 위해 1537년 작성한 신앙교육용 요리문답을 수정 증보한 것. 「기독교강요」의 요약판. 1559년 프랑스 신앙고백서의 기초가 되었다.
    • 제2헬베틱(스위스) 신앙고백(The Second Helvetic Confession, 1566): 1562년 하인리히 불링거의 개인적인 신앙고백, 1564년 다시 개정하여 자신의 유언을 덧붙인 것. 쮜리히에 전염병이 휩쓸면서 부인을 잃어버렸고, 자신도 죽을 것을 예상했던 것. 하지만 죽지 않았고, 1565년 12월 팔라틴의 선제후 프레데릭 3세의 요청에 따라 작성하여, 베자의 추인을 받고자 제네바로 발송. 이 고백서는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다음으로 스위스 개혁파 교회들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제네바에서도 채택. 하지만 바젤에서는 거부. 헝가리 개혁교회에서도 채택. 가장 성숙하고 세련된 개혁교회의 신앙고백서. 초대교회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음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만찬 교리는 칼빈과 파렐이 대표가 된 제네바 교회와 불링거가 대표가 된 쮜리히 교회 사이에 1549년에 맺어진 합의안(Consensus Tigurinus, 1549)을 반영.
    •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The Heidelberg Catechism, 1563): 독일 남부 팔라티네 지방의 군주의 요청에 따라 우르시누스(Zacharias Ursinus, 1534-83)와 캬스파르 올레비아누스(Caspar Olevianus, 1536-87)에 의해 작성된 것. 성만찬에 관한 교리는 개혁주의를 따름. 몇 가지 교리는 루터파와 개혁주의의 중간노선을 취하는 것도 있다. 칼빈이 이 문서를 검토한 후 극찬할 만큼, 아주 명료하고, 간단하고, 경건한 내용이 특징이다. 이 문서는 독일 칼빈주의 신앙고백으로 가장 탁월한 문서로 손꼽히고 있고, 오늘 날 개혁주의 교회에서 널리 사용.
    • 프랑스 갈리칸 신앙고백(Gallican Confession, 1559): 박해받던 프랑스 위그노들이 칼빈의 제네바 신앙고백을 기초로 하여 수정한 신앙고백서.
    • 벨직 신앙고백(Belgic Confession, 1561): 네덜란드 가이 드 브레(Guido de Bres, 1522-67)가 작성한 것. 갈리칸 신앙고백과 매우 유사. 유럽 북서부의 저지대 국가들에서 박해받던 성도들을 위해 서 쓴 변증서. 1619년 도르트 총회에서 네덜란드 교회의 신앙고백으로 채택.
    • 스코틀랜드 신앙고백(The Scots Confession, 1560): 스코틀랜드 최초의 신앙고백. 존 낙스와 다섯 명의 목사들에 의해서 작성. 낙스가 유럽에서 경험한 것들이 반영되었고, 하나님과 창조, 성육신과 예정과 십자가, 불가시적인 교회관, 참된 교회의 세 가지 표지로서 말씀의 선포, 성례의 집행, 권징의 시행을 규정.
    • 도르트 신조(Canon of Dort, 1618-9): 네델란드에서 작성. 알미니우스의 오류를 지적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신조. 예정론을 근간. 칼빈주의 5대 교리라고 알려진 구원론에 관련된 다섯 가지 핵심 사항을 채택. 논쟁을 거쳐서 매우 정교하고 체계적이며 논증적.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 1647): 칼빈주의 신학을 잘 정리한 고백서. 한국 장로교회가 채택한 표준 신앙고백서. 청교도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모여 작성. 스코틀랜드 언약신약이 반영. 성화와 주일성수에 대한 엄격성이 강조. 이중 예정, 자유의지, 아담의 행위언약 등도 포함.
    • 웨스트민스터 대, 소요리문답(The Westminster Larger/Shorter Catechism, 1648): 개혁주의 요리문답 가운데서 가장 긴 문서. 어른을 위한 대요리 문답, , 자녀들을 위한 소요리문답. 거의 모든 개혁주의 교리를 다룸. 주기도문과 십계명 해석도 포함.
    • 12 신조: 장로교회 헌법책에 수록된 간단한 신경.
  • 하지만, 전통이 전부는 아니다.
    • 칼뱅의 원칙. 성경이 최고의 기준이다. 따라서 칼뱅 자신의 해석도 성경의 기준에 의해 판단받아야 한다고 함.
    • 성경만이 최고의 기준(sola scriptura)-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성경이 차지하는 위치 – 최고의 기준이며 판단자.
  • 그 어느 것도 성경과 동등한 지위를 갖는 것이 아니다.
    • 교리, 신조, 헌법, 설교, 신앙서적, 교리서 등등 그 모든 것이 성경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
    • 성경만이 최고의 기준 – 그런데 어떤 성경을 두고 말하는가?
  • 원문으로 돌아가야 (ad fontes) Johannes Reuchlin, Erasmus 등은 성경 해석을 위해 원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여, 종교개혁의 토대를 제공
  • 종교 개혁자들의 혁명적 관점 변화 – 교회 무오설이 아닌, 성경 무오설.
  • 성경의 해석자는 성경이다 Scriptura scripturae interpres. Scriptura sacra sui ipsius interpres.
    • 이 말은 오해하기 쉽다. 어떤 본문에 나오는 단어가 천편일률적으로 다른 본문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 이 말은 성경 전체의 의미에 따라서 해석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 성경에 의해 항상 새롭게 우리 자신을 개혁해야 (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est secundum verbum dei)
    • 오늘날에도 새로운 교리문답이나 신앙고백서들이 나와야 한다. 나오지 못하더라도, 그러한 문제들에 대해 민감해야 한다.
  •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 – 전통이 성경을 앞섬.
    • 마 15:3-6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 전통은 양날의 칼 – 도움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 어거스틴 – 성경의 의미에 질문이 생길 때에는 교회의 표준적 신앙(regula fidei)에 따라야. (서방 해석학계의 논지 – 교회의 권위와 전통을 중요시하여, 천주교의 입장으로 가는 길을 열어 놓음)
  • 중세시대 – 교부들의 교훈을 재현, 교회의 교훈을 발견하는 방식으로 성경 해석. (Hugo of St. Victor – “믿어야 할 것”을 먼저 배우고, “성경”으로 가면 배울 것을 발견할 것이라고 주장)
  • 마틴 루터 – 자신의 해석이 잘못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그렇기에 전통 교부들의 해석이 무오하다고 하지 않았다. 그게 기준이라고 하지 않았다. 언제든지 성경 만이 기준이 된다. (로마 교회는 보름스 회의를 통해 협박했지만, 철회하지 않음)
  • 성경을 해석할 권리가 교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서 해석이 가능.
  • 주관주의의 위험(subjectivism) – 내가 가진 생각을 본문에 집어넣는 것.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오류. 나의 견해가 객관적인 분석과 증명의 시험대를 통과할 수 없다면, 포기해야.
  • 참된 지식을 나누는 것은 교회를 세워나갈 것이나, 무지한 자의 생각을 나누면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결과를 낳는다. 건전한 지식과 필수적인 해석학적 기술이 필요하다. 언제나 거깃 선지자 거짓 교사의 위험이 컸다.

5. 문맥을 자세히 미루어 살펴야 한다.

  •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는 단순히 그 청지기처럼 남의 물건을 가지고 내가 마음대로 써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문맥에서는 마지막을 준비하라는 교훈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 문맥에 따라 같은 단어도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 σάρξ 
      • 살 (눅 24: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 사람을 나타내는 제유법적 표현 (행 2:26 –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 육체 (고전 15:39 –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엡 5: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 죄악 된 성품 (롬 7: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롬 8:5-6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갈 5:16-17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 어린 아이
      • 마 18:4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 이가 천국에서 큰 자 (긍정적인 의미, 겸손한)
      • 고전 13: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부정적인 의미, 유치한)
    • 계명성(morning star, lucifer)
      • 사 14: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 계 22: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 구원은 영원한 죽음에서의 구원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문맥에 따라서는 육체의 생명을 살려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마 14:30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이 구절에서는 바다에 빠져들어 죽게 된 상황에서 건져달라는 말이지, 영원한 죽음의 형벌에서부터 구원을 하여달라는 의미가 아니다.
  • 마 8:22 예수께서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 하시니라. 앞의 죽은 자는 영적으로 죽은 자들을 의미하는 반면, 뒤의 죽은 자는 육적 사망에 이른 자를 의미.
  • 롬 9:6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앞의 이스라엘 자손은 혈통적인 의미에서의 이스라엘 민족, 뒤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된 구원받은 백성을 의미.
  • 고후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앞의 죄는 실제적으로 죄를 짓는 것을 가리키는 반면, 뒤의 죄는 죄인으로 간주되었다는 의미.
  • 살후 2:15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vs, 골 2: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vs. 고전 11: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6.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건이 가져온 변화

  • 십자가는 구약의 율법을 성취하였다.
  • 따라서 율법이 죽었다(롬 7:1). 법이 살아 있을 때에만 사람을 주관할 뿐.
  • 구약의 의식법은 더 이상 우리들에게 해당되지 않는다.
    • 할례의 법, 제사의 법, 음식과 정결에 관한 법이 있지만,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다. (안식교도들은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
    • 히브리서 10:10-14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 순대를 먹어도 될까? (막 7:19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 요엘 선지자의 예언의 성취: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행 2:16-21)
  • 구원의 문이 이방인에게도
    • 구약 시대에는 이스라엘 민족만이 선택을 받은 민족
    • 그러나 구원이 문이 열림. (마 8:11-12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7. 성경의 4중 의미

  • 알렉산드리아 학파: 필로(Philo) – 플라톤의 철학을 성경에서 찾아내려고 함. 풍유적 해석을 선호. 클레멘트, 오리겐 – 문자적 의미는 단지 기본적인 신앙을 얻는 데 도움을 주지만, 풍유적(allegorical) 의미는 진정한 지식을 얻게 한다. 이러한 생각은 플라톤의 3분설에 기인한 것. 사람이 몸, 혼, 영으로 구성되듯이, 성경도 문자적 의미, 도덕적 의미, 신비적(풍유적) 의미가 있다고 보았다.
  • 안디옥 학파: Theodore of Mopsuestia, John Crysostom – 성경의 문자적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 풍유적 해석은 거부.
  • 서방 학파: Jerome, Augustine – 교회의 표준적 신앙에 따라 해석, 역사적 의미, 원인론적 의미, 유추적 의미, 풍유적 의미가 있다고 보았다. 또는 문자적, 도덕적, 풍유적, 천상의 의미가 있다고 보았다. 예루살렘 – 문자적으로는 도시, 도덕적으로는 인간의 영혼, 풍유적으로는 교회, 천상적 의미로는 천국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 갔다는 것은 4가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8. 종교개혁 시대 – 문법적 해석(literal)

  • 루터 – 풍유적 해석법 비난했지만, 자신도 종종 사용
  • 멜랑히톤 – 신학적으로 이해하기전에 본문은 문법적으로 이해해야. 성경에는 오직 하나의 단순하고 분명한 뜻이 있다
  • 문법적 해석(literal interpretation): 표현 그대로를 받아들이라는 의미라기보다는, 문법과 말과 구문과 문맥의 통상적인 규칙들에 따라 해석되어야 한다는 뜻. (성경 해석에 관한 시카고 선언 15항: 우리는 성경을 그 문자적, 즉 통상적인 의미에 따라 해석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지지한다. 문자적 의미라 함은 문법적-역사적 의미인데, 그것은 저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따르는 것을 말한다. 문자적인 의미에 따른 해석법은 본문에서 발견되는 모든 형태의 이야기와 문학 양식을 다 설명해준다.)
  • 문법적, 역사적 해석: 문학적 장르, 문법구조, 성경이 쓰인 역사적 정황 등을 고려하여 해석하는 것.
  • 성경이 영감을 받았다는 사실은 성경 본문의 단어나 문장들을 신비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어떤 신비한 방법으로 해석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소위 “영해”라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여전히 명사는 명사이고, 동사는 동사이고, 의문문은 의문문이고, 역사적 서술은 역사적 서술이다. 알레고리가 될 수 없다. 문법적 규칙에 맞게 해석되어야 한다. 다른 책을 해석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 성령의 조명이 필요 – 아무리 문법적, 역사적 연구를 통해 성경의 통상적인 의미를 바르게 이해한다고 해도, 성령의 조명하심이 없다면 아무런 영적인 유익을 얻을 수 없다. 우리의 마음은 성화되어야 하고, 나태한 성향은 극복되어야 하고, 편견도 극복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9. 실존적 메시지를 발견해야

  • 성경이란 거울로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 성경은 일차적으로 우리에게 주신 것이 아니다. 원래 주어진 일차 독자/ 일차 대상이 존재한다. 따라서 성경의 메시지를 즉각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적용해서는 안 된다.
    • 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 – 이 메시지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명령일 뿐. 일차적으로 문자적으로 우리에게 적용되는 게 아니다. 따라서 이 말씀을 읽고 가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왜? 우리는 일차 대상이 아니다.
    •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 가룟 유다에게 주신 말씀.
    • 오늘 이사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을까?
    • 이성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슥 9:9)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 지어다.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 말씀뽑기 식 성경읽기가 정당한 것일까?
    • 개인의 실제적인 상황이 무엇인지, 성경의 가르침이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고민이 없이 무작정 대입하는 것은 오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상관이 없는 메시지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우리를 향해서 들려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 그래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발견해야 하는데,
    • 그렇게 발견해야 한다는 원칙을 실존적 성경 읽기(existential reading of the Scripture)라고 할 수 있다.
  • 처음 성경을 받아들였던 사람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오늘날 나를 향해서는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는지, 실존적 해석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 단계를 거치지 않은 채, 직접 적용하는 것은 대상을 착각하는 것이다.
    • 예, 선한 사마리아 인의 비유. 강도만난 자 –> 오늘날 나에게 있어서 강도만난 자는 누구일까? 내가 사랑해야 할 대상은 누구일까? 공산당은 사랑해도 될까?

10. 성경 속의 이야기와 규범

  • 성경에 등장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범으로 기록된 것이 아니다. 그들의 행동을 포함한 모든 것들이 성경의 규범적인 말씀에 비추어서 평가되어야 한다.
    • 입다의 서원과 그가 딸을 번제로 바친 것은 우리가 따라야 할 것인가?
    • 사울 왕이 죄인을 찾기 위하여 제비뽑기를 했는데 우리도 따라야 할 것인가?
    • 다윗이 여러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우리도 따를 수 있는 일인가?
    • 아브라함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하여 거짓말을 했는데, 우리도 이런 방법이 가능할까?
    • 기드온이 하나님의 응답을 시험한 일은 우리도 따라할 수 있을까?
  • 예수님께서 하신 일이라 할지라도 우리들이 그대로 따라야 할 것은 아니다. 즉 우리가 따라야 할 명령적 이야기로 제시된 게 아니다. 병자를 고치시고, 성전을 뒤엎고 한 것 등등은 예수님의 독특한 사역과 신분에서 이루어진 일이었다. 예수님은 당시에 구약의 율법들을 지키며 살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대로 따라야 할 것도 아니다. 우리는 십자가 사건 이후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 예수님이 독신이었다는 사실이 우리도 독신으로 살아가야 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 일반화의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
    •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하여 미래의 일을 보여주신 바 있다(느브갓네살 왕의 경우, 바로 왕의 경우).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모든 꿈이 미래의 일을 보여주는 도구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 모세는 지팡이를 사용하여 기적을 베풀었고, 바울의 손수건만 만져도 병이 나았다. 그러나 모든 지팡이나 손수건이 기적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성경 속의 이야기를 통해서 규범, 법칙으로 너무 쉽게 일반화해버리면 안 된다.
    • 제비뽑기는 구약 시대에 그리고 신약시대 초기에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된 바 있다. 하지만 제비를 뽑기만 하면 무조건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는 것일까?

11.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가를 밝히는 해석을 해야 한다.

  • 하나님께서 계명을 주셨다면, 그 목적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 제사를 주신 목적 – 회개의 삶을 위하여.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 목적을 망각하고, 단순히 제사만 잘 드리면 된다고 생각.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사 1:11-17,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 다윗의 회개: 시 51:16-17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 바리새인의 성경 해석 – 십일조를 철저하게 드릴 것을 하나님이 요구. 그에 맞게 드림. 하지만 예수님의 책망은 마태복음 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긍휼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 바리새인의 성경 해석 – 안식일 법. 안식일에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정하고 하지 않으려고 노력. 하지만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심. 제자들이 곡식 낱알을 따 먹는 것을 두둔하심. 긍휼의 법이었는데 오히려 사람들을 정죄하는 데 사용한 바리새인들.
  • 아히멜렉 제사장 –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다윗에게 주었으나, 문제가 되지 않음. 오히려 예수님께서 인정하심. 인자와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마음.
    • 약 2: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제사장 레위인으로 하여금 사랑을 베풀지 못하게 만든 이유는?
  • 살인을 하지 않으면 OK가 아니다. 미워하는 것은 아직 살인까지 가지 않았지만, 역시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는 것이며, 율법을 어기는 것이다.
    • 그래서 예수님은 마 5:21-22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 “살인죄 = 미워하는 죄”라는 뜻이 아니다. 두 가지 죄가 똑같는 처벌을 받는다는 으미도 아니다. 실제로 살인을 저지르는 것은 더 큰 죄. 사람이 행한대로 벌을 받을 것. 진노를 쌓으면 안 됨 (롬 2:5 –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눅 12:47-48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 모든 죄가 심각한 죄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
    • 잘못된 적용 – 우리가 다 죄인인 데 누가 누구에게 돌을 들겠는가? 어차피 마음으로 죄를 지은 것인데, 아예 간음을 저질러도 될까?

14. 성경의 장르

  • 장르 – 문학적 표현의 종류
    • 장르를 혼동하면 의미가 달라진다
    • 코미디 장르와 법정의 장르가 다르다
  • 서정시 – 법률문서, 사건 보도 신문 기사 – 서사시, 역사적 내러티브 – 설교, 사실적 묘사 – 과장, 이러한 구분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혼동하면 곤란.
  • 요나서는 어떤 장르에 해당하는가? 계시록은 어떤 장르에 해당하는가? 그렇다면, 요나가 물고기에게 잡혀먹힌 것은 사실적 묘사일까?
  • 과장 –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셨다(막 9:35)의 표현의 의미는? (도시 전체가 나와서 우승팀을 축하했다?), 겨자씨는 모든 씨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라는 표현의 의미는?
  • 의인법 – 비인격적인 것을 인격이 있는 것으로 묘사하는 방식. 발람의 나귀 – 실제적인 것일까? 의읜법적 표현일까? 하와에게 나타난 뱀은 무엇일까? 아담은 역사적 인물일까?

15. 비유

  • 비유: 설명하려고 하는 대상을 익히 잘 알고 있고 이해하는 것에 빗대어 설명하려는 수사학적 기법. A를 말하면서 B를 의미하는 것.
    • 내가 곧 문이니,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요 10:9) 예수님은 나무합판인가? 경첩을 가지고 있는가?
    • 이것은 내 몸이라. 실제로 떡이 예수님의 성체가 된 것인가?
    • 비유에서 전하려고 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찾아내야
  • 비유의 필요성(장점): 설명하고자 하는 주제의 난해성. 영적인 진리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하고 잘 알지 못하는 것.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이 세상의 이야기에 빗대어 설명함으로써 영적인 진리를 깨닫게 하려는 것.
    • 고전 9:9 모세의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 마 7: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 마 13:24-30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 농업 기법과 추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영적인 진리를 교훈하려는 것.
  • 비유의 단점:
    • 아무리 뛰어난 비유라 할지라도 비유는 비유일 뿐, 실체는 아니다. 실체는 언제 완벽하게 알 수 있는가? 고전 13: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 비유는 의도하지 않은 것까지 전달되는 위험이 있다. 비유와 실제의 유사점이 있어서 비유를 사용하는데, 유사하지 않는 점까지도 생각할 위험이 있다.
    • 반석: 시편 31:2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 반석의 견고한 면이 비유하려는 것. 하지만 반석은 대화가 되지 않는다. 우리가 부술 수 있다.
  • 은유(metaphor): 정확하게 비유하고자하는 대상이 드러나지 않은 것.
    • 눅 13:32 가라사대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문맥에서 이 여우는 헤롯을 지칭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음. 하지만 예수님은 헤롯이 여우라고 분명하게 발설한 것은 아님.
  • 직유(simile): 비유하는 대상이 표현되어 있는 것.
    • 시 18: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 시 2:9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 시 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 벧전 2:25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 벧전 1: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 알레고리(allegory, 풍유):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비유 기법.
    • 명백히 알레고리로 만들어진 비유가 아니라면, 알레고리로 해석하지 말아야
  • 비유가 성립하는 유사점과 비유를 통해 의도하지 않은 대조점(차이점)을 구분할 수 있어야
  • 비교점을 찾는 방법
    • 비유가 제시된 문맥을 통해서 발견
      • 포도원 품꾼의 비유(마 20장):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마 19:27)에 대한 대답으로 주어진 비유
      • 달란트 비유(마 25:14-31):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3)에 대한 설명, 해설로서의 비유
      •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눅 16:19-31):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눅 16:14)에 대한 비유
      • 과부와 재판관의 비유(눅 18:1-8): 비유의 목적 – 기도하다가 낙심하지 말라고 가르치기 위해
      •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 물고기를 담고 버리는 비유 – 뒤에 있는 교훈이 설명: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마 13:49)
      • 포도원에 심긴 무화과 나무의 비유(눅 13:6-9) 실로암 망대가 무너진 차에 주신 비유.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라는 교훈(5절)
    • 그러나 도입부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 마 13:24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다
      • 마 13:45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사람과 같다.
      • 하지만 “천국 = 사람”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사람의 경우와 같다”로 이해해야.
    • 성경 전체의 교훈에 일치하는 해석을 해야 (tota scriptura)
      •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기 전에는 전혀 모르시는 분인가? 하나님도 주무시는가? (눅 11:5-8 밤 중에 덕을 빌려달라고 한 이야기)
      • 하나님은 귀찮아서 들어주시는 분인가? 하나님은 우리를 무시하는 분이신가? (재판장과 과부 이야기)
    • 아버지와 아들- 삼위일체, 누가 높은가? 아버지가 아들을 낳았다는 의미는?
      • 아리우스 이단(325년 네케아 회의에서 이단으로 정죄받음): 성자는 다른 피조물보다는 우월하고 하나님과 비슷하기는 하지만(유사본질, ὁμοιουσιος), 동등하지는(동일본질, ὁμοουσιος) 않다. – 아들과 아버지라는 비유적 언어가 성립되는 유사점이 아닌, 대조점을 유사점을 착각한 오류
      • 성경 전체의 가르침 – 예수님의 선재성(요 8:58), 로고스, 하나님(요 1:1), 기적(마 8:27), 전지(요 6:64; 1:48; 막 2:8; 요 21:17; 2:25; 16:30), 무소부재(마 28:20; 18:20), 죄의 용서(막 2:5-7), 모세 능가(마 5:22; 28:32, 34, 39, 44), 예배를 받기에 합당(계 5:12-13; 19:10; 히 1:6; 빌 2:9-11), 삼위일체 축도
      • 요 5:17-18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 목자 – 보호하고 사랑한다는 의미에서 유사점. 그러나 잡아먹거나 팔아버리는 분은 아님
  • 눅 18:1-8 재판장 –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유사점.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는 점은 차이점.
  • 눅 11:5-8 밤중에 떡을 빌리러 온 친구 ἀναίδεια – shamelessness, impudence
  • 마 13:24-30, 36-43 농부 – 곡식과 가리지를 처분할 권한이 있다는 점에서 유사점, 가라지가 심기는 것을 알지 못했다는 점은 차이점
  •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마 13:3-9, 18-23; 막 4:3-9, 14-20; 눅 8:5-8, 11-15
  • 달란트 비유 비유 (마 25:14-30) 주인 – 우리들의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사점, 차갑고 냉정한 주인이 아니라는 점은 차이점
  •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 (눅 16:1-13)
  • 무화과 나무의 비유 (마 24:32-34; 막 13:28-30; 눅 21:29-32)
  • 도둑, 반석, 아버지, 청지기, 밭에 감추인 비유,

16. 문화적 맥락과 하나님의 영원한 명령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 벧전 5:14 입을 맞추며 인사하라? 문화적인 관점에서 이해해야지 문자적으로 따라해서는 안 될 것.
  • 머리에 두건을 쓰라? (고전 11:4-6)
    • 당시에 베일을 쓰지 않으면 매춘부로 간주될 수 있었다. 또한 남편에게 종속된 것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관습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따라서 베일을 쓸 필요도 없고, 종속될 필요도 없다?
    •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은 성경적인 원리이나,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당시의 관습으로 굳이 베일을 쓸 필요는 없다?
    • 머리에 베일을 쓰는 것은 성경적인 원리로 반드시 따라야 한다? 기도할 때 복종의 표시를 해야 한다?
    • 베일이 아닌 다른 것으로 머리에 써야 한다. 예를 들면, 스카프 같은 것이라도 걸쳐야 한다?
  • 눅 10:1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 전도할 때에는 꼭 2명씩 보내야?
  • 과연 어디까지가 관습(문화적 맥락)이고, 어디까지가 원리(하나님의 영원한 명령)일까?

17. 과장법

  • 모든
    • 마 3:5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그에게 나아와
    • 마 4:23 예수께서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 마 4:24 그의 소문이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 마 10: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 대하 28:4 또 산당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니라. 아하스 시대에 있었던 일을 묘사하는 내용
    • 막 4: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 막 4: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 막 4: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 항상, 쉬지 말고
    • 살전 5:16-17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24시간 내내. 단 1분 1초도 쉼이 없이?)
  • 창 22: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 신 1:28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 사사기 20:16 이 모든 백성 중에서 택한 칠백 명(기브아 주민)은 다 왼손잡이라 물매로 돌을 던지면 조금도 틀림이 없는 자들이더라

18. 과장법적 대조(hyperbolic contrast)

  •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출 16:8)
  •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눅 10:20)
  •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마 10:5-6)
  •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막 9:37)
  •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삼상 16:7)
  •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마 8:11-12)
  •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146:3-5)
  •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요엘 2:13)

19. 제유법(提喩法, synecdoche) 환유법

  • 제유법은 일부로 전체를 나타내거나 전체를 일부로 나타내는 방법. 칼로 전쟁을 표현하는 법.
    • 사물의 한 부분으로써 그 사물 전체를 의미하는 방법. “사람이 만으로는 살 수 없다”라는 문장에서, “빵”이 “양식, 음식”을 의미하는수사학적 방법. “식판 들고 집합” – 식사를 할 수 있는 식사도구를 가지고 집합하라는 의미.
    • 마 6: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양식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지만, 옷을 위해서는 기도할 수 없는가? 주택을 위해서, 직장을 위해서는 기도할 수 없는가?
    • 마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그러면 살 곳을 위해서는 염려해도 되는가? 어디서 일해야 할지 직장에 대해서는 염려해도 되는가?
    • 마 10: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을 주러 왔노라
    • 눅 10:4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전대를 가지지 말라. 전대만 안 가지고 가면 되는가?
  • 환유법은 쉽게 연상이 되는 말로 바꾸어 사용하는 방법. 대통령을 의미할 때 청와대나 백악관으로 표현하는 법.
    • 그들에게 모세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눅16:29)
  • 마 6:11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양식만 구할 수 있는가? 옷을 구할 수 없는가? 직장은 구할 수 없는가? 합격은 구할 수 없는가?
  • 사 22:22 내가 또 다윗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다스리는 권세를 상징하는 열쇠.
  • 내 영혼아:
    • 눅 12:19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 시 42:5 시편 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 마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 결의법(casuistic law) – 만일 —하면, — 하라.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보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그것을 버려두지 말고 그것을 도와 그 짐을 부릴지니라 (출 23:4-5). 소, 나귀는 제유법적 표현으로 이해해야. 그렇지 않고 필연법(apodictic law)로 이해하면 안 됨.
  • 시편 51: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 우슬초는 뿌리는 의식 때 사용하는 나무로 죄를 용서하는 것을 의미
  • 나무 -> 교수형틀을 의미. 벧전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 눅 2:29-30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구원을 본 것은 구원을 이루실 예수님을 보았다는 의미.

20. 생략

  • 살전 2:4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ἀλλὰ καθὼς δεδοκιμάσμεθα ὑπὸ τοῦ θεοῦ πιστευθῆναι τὸ εὐαγγέλιον οὕτως λαλοῦμεν, οὐχ ὡς ἀνθρώποις ἀρέσκοντες ἀλλὰ θεῷ τῷ δοκιμάζοντι τὰς καρδίας ἡμῶν. 헬라어 단어 ἀρέσκοντες(기쁘게하다)가 ἀνθρώποις(사람을)에 걸려 있고, θεῷ(하나님을)에는 걸려있지 않고 생략되어 있으나, 그 단어가 있는 것으로 보고 번역.
  • 고전 3: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γάλα ὑμᾶς ἐπότισα, οὐ βρῶμα, οὔπω γὰρ ἐδύνασθε. ἀλλ’ οὐδὲ ἔτι νῦν δύνασθε, 젖으로 먹인다(ἐπότισα)고 표현되어 있으나, 밥으로 뒤에는 먹인다는 표현이 생략.
  • 롬 11: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긍하지 말라. 자긍할찌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μὴ κατακαυχῶ τῶν κλάδων· εἰ δὲ κατακαυχᾶσαι, οὐ σὺ τὴν ῥίζαν βαστάζεις ἀλλὰ ἡ ῥίζα σέ. 이 문장에서 맨 마지막에 βαστάζει가 생략되고 없다. 하지만 한글 성경은 있는 것으로 간주하여 번역.
  • 눅 1: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ἀνεῴχθη δὲ τὸ στόμα αὐτοῦ παραχρῆμα καὶ ἡ γλῶσσα αὐτοῦ, καὶ ἐλάλει εὐλογῶν τὸν θεόν. 입(τὸ στόμα αὐτοῦ)에 대해서는 열린다(ἀνεῴχθη)는 표현이 있지만, 혀(ἡ γλῶσσα αὐτοῦ)에 대해서는 아무런 표현이 없으나, (풀렸다)고 의역.
  •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 )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요 8:15) ὑμεῖς κατὰ τὴν σάρκα κρίνετε, ἐγὼ οὐ κρίνω οὐδένα. 뒷 부분에 κατὰ τὴν σάρκα(육체를 따라)가 없으나, 있는 것으로 보아야.
  • 여자 ( )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딤전 3:11) –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딤전 3:8-10) Διακόνους ὡσαύτως σεμνούς, μὴ διλόγους, μὴ οἴνῳ πολλῷ προσέχοντας, μὴ αἰσχροκερδεῖς, ἔχοντας τὸ μυστήριον τῆς πίστεως ἐν καθαρᾷ συνειδήσει. καὶ οὗτοι δὲ δοκιμαζέσθωσαν πρῶτον, εἶτα διακονείτωσαν ἀνέγκλητοι ὄντες. ( ) γυναῖκας ὡσαύτως σεμνάς, μὴ διαβόλους, νηφαλίους, πιστὰς ἐν πᾶσιν.

21. 히브리 평행법(Hebrew parallelism)

  • 같거나, 대조되거나, 발전하는 사상을 병렬시켜 표현하는 기법
    • 앞뒤 구절이 같은 내용일 때에는 두 구절의 낱말을 하나씩 교차해서 생략하기도
    • 창 3:16 너는 남편을 (다스리기를)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리기를 (원할) 것이다.
  • 삼손의 퀴즈:
    •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삿 14:14) 먹는 자 + 강한 자 = 사자. 먹는 것 + 단 것 = 꿀.
    • 답변: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 (삿 14:18)
  • 동의적 평행법(synonymous parallelism):
    •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슥 9:9) 이 표현은 그러니까 시온에 있는 딸들은 크게 기뻐할 것이지만, 예루살렘의 딸들은 즐거이 노래를 불러라 두 사람을 갈라서 역할 분담을 하는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하는 자도 피하지 못하리라(잠 19:5)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무릎을 꿇자.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시 95:6)
    •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악에게 구하소서 (마 6:13) 시험은 악에 빠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
    •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 6:24-26) 동의적 표현들의 반복.
    •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출 14:13) 가만히 서 있으라는 말은 아것도 하지 말라는 차원에서라기보다는, 두려워지 말라는 차원에서.
    • 잠언 12:20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속임이 있고 화평을 의논하는 자에게는 희락이 있느니라. 여기서 의논한다는 의미는? 꾀한다와 병행되고 있는 점에 착안.
    • 사 46:11 내가 동방에서 독수리를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모략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독수리라는 새를 부른다는 의미가 아니라, 모략을 이룰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독수리와 같이 비유될 수 있는 자를 부른다는 의미.
    • 딤후 2:13 우리는 미쁨(신뢰할만한 것)이 없을찌라도 주는 일향 미쁘시니(신뢰할만 하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주님을 신뢰할만한 것은 주님이 스스로 모순되는 분이 아니기 때문.
    • 눅 9:23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자신을 부인한다는 말의 의미는 자신의 십자가를 진다는 의미.
    • 요 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 반의적 평행법(antithetic parallelism):
    •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잠 13:1).
    •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 (잠 10:4)
    •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evil: KJV, disaster: NIV)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사 45:6-7) 하나님은 어둠을 창조하고 악(evil)도 창조하시는가? (KJV의 번역). 히브리어 “라아”(רָע)는 일반적으로 bad, evil로 번역이 가능하지만, 여기서는 선(טוֹב)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평안(שָׁלֹום)에 대한 반대.
    • 삼상 18:7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 (종합적 평행법 가능)
  • 종합적 평행법(synthetic parallelism):
    •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이다. 정녕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니,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흩어지리이다(시 92:9)
    •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마 5:42)
    •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 7;7)
    • 로마서 4: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22. 헨디아디스(hendiadys)

  •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 하늘과 땅은 우주만물을 의미.
  • 눅 2: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지혜와 대답은 지혜로운 대답을 의미
  • 요 3:5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물과 성령이라는 두 가지 방법을 말하는 게 아니라, 같은 내용을 다르게 표현한 것. – (겔 36:25-27 맑은 물을 뿌려 정결케 하고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실 종말의 정결의 때 참조)
  • 계 10:11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 다니엘 7:14 그에게 권세영광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 사도행전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 누가복음 5:30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세리라는 사람들하고 죄인이라는 사람들하고, 두 그룹과 어울린다는 뜻이 아니라, 죄인인 세리들과 함께 먹고 마신다는 뜻.

23. 묵시 문학의 해석

  • 묵시는 미래의 일을 미리 알려주기 위한 예언이라기보다는 거울과 같은 것.
    • 기본적으로 현재 우리의 상황을 빗대어서 말해주는 것. [물론 그 가운데 예언이 포함될 수 있으나]
    • 일곱 촛대 일곱 교회 – 현재의 모습은 여러가지 단점과 아픔들과 모순들이 있지만, 주님께서는 귀하게 보신다.
    • 두 짐승의 등장, 현재 로마 정부의 지배 하에서 살아가는 것이 어려움. 황제 숭배에 복종하지 않으면 죽을 것만 같음.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승리할 것.
  • 현재의 구체적인 상황에 억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
    • 다니엘에 등장하는 네 짐승이 무엇을 상징하는가? 알렉산더 대왕의 후계자? 소련, 미국, 일본, 중국? 아니면 미래의 나라들?
    • 쇠와 진흙이 섞이지 않은 것? 다니엘 2:43 헬라제국의 정책?
    • 666은 네로 황제? 교황? 컴퓨터? 베리칩?
  • 성도의 기도는 금향로의 향이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처럼 버려지지 않음
  • 천년왕국 – 지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고 있음. 우리는 세상의 왕자들.

24. 히브리 경중법(qal wahomer)

  • 마 6:25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 마 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 마 12:5-6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 눅 18:6-7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 히9:13-14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25. 물주구문

  • 롬 7:10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I found that the very commandment that was intended to bring life actually brought death.

26. 의문문인가? 평서문인가?

  •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냐? (롬 14:17)
  • 내가 가서 치료해 주리라 (마 8:7)

27. 반어법

  • 욥 12:1-2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만 참으로 백성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 왕상 22:15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그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또는 말랴 그가 왕께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 삼상 26:15 다윗이 아브넬에게 이르되 네가 용사가 아니냐 이스라엘 가운데에 너 같은 자가 누구냐 그러한데 네가 어찌하여 네 주 왕을 보호하지 아니하느냐 백성 가운데 한 사람이 네 주 왕을 죽이려고 들어갔었느니라
  • 고전 4:8 너희가 이미 배 부르며 이미 풍성하며 우리 없이도 왕이 되었도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왕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가 왕이 되기를 원하노라

28. 단어의 의미 – 어원, 문맥, 용례

  • 어원은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약간의” 힌트를 줄 수 있으나, 현재의 단어는 어원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 구독이란 말은 구하여 읽는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말이지만, 유튜브를 구독한다고 할 때에는 그 의미가 더 다양해졌다.
    • 사도(ἀπόστολος)란 말은 보내다(ἀποστέλλω)라는 말과 어원이 같다. 그래서 사도란 “보냄을 받은 자”라고 설명을 많이 한다. 하지만 사실은 초대교회에서 지도자적인 위치에 있던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는 μονο(하나)와 γεννάω(낳다)라는 단어가 합성된 단어이기에, “독자, 독생자”라는 의미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표현은 “독특한”이란 뜻이다.
      • 히 11:17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τὸν μονογενῆ)을 드렸느니라. (실제로 아브라함은 많은 자식이 있었다. 창 25:1-2) 독자가 아니라, 아주 특별하고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며 그 누구와도 비길 데 없는(unique) 아들이었다.
    • 사랑 – 아가페, 필레오, 스톨게, 에로스. 사랑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아가페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러한 사랑에 대한 구분은 현대 작가의 글에서 나온 구분일 뿐.
      • 눅 11:43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ἀγαπᾶτε).
      • 요 3: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ἠγάπησαν) 것이니라.
      • 요 12:43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ἠγάπησαν).
      • 삼하 13:15 암논이 다말을 강간한 것을 묘사. 그리하고 암논이 그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전에 사랑하던(ἠγάπησεν) 사랑보다 더한지라 암논이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라 하니.
      • 딤후 4: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ἀγαπήσας)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 요 3:35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ἀγαπᾷ)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요 5:20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φιλεῖ)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놀랍게 여기게 하시리라. 의미상의 차이가 없음.
    • 일꾼(ὑπηρέτης) – 어원적으로 보면 아래에서(ὑπό) 노를 젓는다(ἐρέσσω)에서 왔다고 하면서, 아래에서 배를 젓는 사람으로 설명하곤 하나, 실제로는 그냥 일꾼, 종(διάκονος)과 같은 뜻을 뿐이다.
    • 나비(butterfly) = 버터(butter)가 날아가는(fly) 건가?
    • 파인애플(pineapple) = 소나무(pine)에서 자라는 사과(apple)인가?
  • 단어는 그 의미가 시대에 따라서 변한다. 예를 들어, scan은 자세히 살피는 것을 의미했었지만, 지금은 슬쩍 가볍게 살펴보는 것을 의미한다.
    • 두나미스 – 다이너마이트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롬 1:16) 시대착오적으로 다이너마이트를 연상하면 안 됨
    • 피 – 불순 세포를 걸러내고 영양분을 골고루 이동시켜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피도 그러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잔인한 십자가의 죽음으로 인하여 흘린 피. 희생적 죽음을 가리킨다. 차원이 다르다.
    • 헬라어에서 증인(μάρτυς)은 영어 순교자(martyr)의 어원이다. 하지만 헬라어를 읽으면서 순교자의 의미로 읽으면 안 된다. 계 2:13 – 내 충성된 증인(μάρτυς)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29. 다양한 의미

  • 같은 단어, 같은 표현이라고 해서 천편일률적으로 같은 의미를 지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 구분해야 한다.
  • 하나님의 뜻: 각각 무엇을 가리키는 말일까? 우리가 반드시 따라야 할 선하신 뜻? 일반적인 의미에서 주권적인 뜻?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하지 않기를 원하신다(벧후 3:9)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는 주권적인 의미에서의 뜻인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의미하는가? 아무도 멸망할 수 없는 하나님의 법칙을 의미하는가?
  • 의롭게 하다: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롬 3:28), 행함으로 의롭게 되고 믿음만은 아니다(약 2:24).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는 자들을 하나님과 화해한 상태로 회복시킨다는 의미로서의 의롭게 함. vs. 증명하다, 정당함을 입증한다는 의미에서의 의롭게 함. 눅 7:35 지혜는 자녀로 의롭게 된다. 이 것은 지혜로운 행동은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을 통해 그것이 지혜로운 행동이었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뜻. 자신이 가진 믿음이 제대로 된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행위로서 입증이 된다는 의미.
  • 구원: 신학적인 차원에서 구원은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로부터 건져지는 것을 나타낸다. 하지만 성경에서 구원은 다양한 현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병에서 낫는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딤전 2:15 여자는 그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는다? 이 말은 남자들은 그리스도를 통한 믿음을 통해 구원을 받지만, 여성들은 아기를 낳을 때에야 천국에 간다는 말인가? 여기서는 다른 차원에서 구원을 말하는 것이다. 고전 7:14 믿지 않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해진다? 결혼만 잘 하면 꼽사리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인가?

30.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라

  • 삼상29:8 이것은 다윗의 진심이었을까?
  • 삼상 24:16-21 이것은 사울의 진심이었을까?
  • 마태복음 8:7 – 내가 가서 고쳐주리라

31. 과학적 언어, 현상적 언어

  • 성경의 언어는 과학적인 기술이 아니라, 현상적 기술을 하고 있다. 즉 눈에 보이는 대로 기술한다. 태양이 떠올랐다고 표현하는 것은 현상적인 묘사이다. 과학적으로 말하려면, 태양을 중심으로 돌던 지구가 자전했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과학적인 적확성을 가지고 묘사한 게 아니라, 우리가 보이는 대로 묘사하고 있다.
  • 태양아 멈추어라? 태양이 멈추었을까? 어떤 의미일까?

32. 명시적이지 않은 것에 대한 추측

  • 천사는 성별이 없는가? (막 12:25- 장가가지 않는다는 말이 이것까지 포함하는가?)
  • 부활하신 예수님은 공간의 지배를 받지 않는가? (요 20:19) 문을 닫았는데, 예수님께서 오셨다는 것은 뚫고왔다는 의미일까? 아니면 유대인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문을 굳게 잠갔다는 뜻일까?
  • 요일 5:16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지은 사람들을 위하여 간구하라고 하지 않는다는 표현은 기도하지 말아야 한다는 명령인가? 아니면 강권하지 않겠다는 말인가?
  • 요 3:15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한다는 것은 사람에게 믿을 수 있는 도덕적 능력이 있다는 것을 포함하는가?(알미니안의 주장). 암시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성경의 다른 곳에서 명시적으로 인간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다고 표현한다. (요 6:65 아버지께서 오게 해야만 가능하다)
  • 고전 7:38 결혼하는 자도 잘 하거니와 결혼하지 않는 자는 더 잘하는 것, 이 구절은 결혼에 반대하는 구절인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대비하고 있는 게 아니라, 좋은 것과 더 좋은 것을 대비하는 것인데, 과도하게 나아가면 안 된다. 좋은 것의 상대적 차원이 있음을 의미한다.
  • 고전 14:4-5 방언을 말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한다. 방언하는 자가 통역이 없으면 예언보다 못하다. 방언은 나쁜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방언이 예언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가?

33. 잠언과 계명

  • 잠언의 특색
    • 짧다. 간단하다. 긴 문장이라면 잠언이 아니다. 긴 문장으로 된 것은 비유일 가능성이 많다. 잠언이 짧은 이유는 기억하기 좋게 하기 위해서이다.
    • 말 장난(word play)를 사용한다.
    • 대조법(symmetry)를 주로 사용한다. 주로 히브리 평행법을 사용한다.
    • 추상적인 묘사보다는 구체적인 묘사를 사용하곤 한다.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 16:24)
    •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
  • 계명: 반드시 따라야 할 도덕법적 명령
  • 잠언: 경건하고 도덕적 삶을 살아가기 위한 실천적인 지혜와 권고
  • 잠언을 계명으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
    •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 vs. 망설이는 자는 기회를 놓친다. 어떻게 하란 말일까? 세밀하게 조사하고 따져봐야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시급하게 빨리 결정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쳐버릴 수 있다.
    •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 (마 12:30) vs.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 (눅 9:50)
    • 침묵은 찬성의 의미? 침묵은 반대의 의미?
    •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대답하지 말라 두렵건대 너도 그와 같을까 하노라 (잠 26:4) vs. 미련한 자에게는 그의 어리석음을 따라 대답하라 두렵건대 그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길까 하노라 (잠 26:5)

34. 계속의 뉘앙스를 가지는 현재형

  • 요일 5:18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35. 완곡어법(euphemism)

  • 정확하게 표현하여 수치스럽게 느끼게 하기보다, 비슷한 다른 말로 표현하여 완곡하고 부드럽게 표현하는 방법
    • 행 7: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잠을 죽음으로 표현. 스테반이 죽은 게 아니라, 잔 것이라고 해석하면 안 됨.
    • 흙으로 돌아가다(창 3:19) – 죽음을 가리키는 표현
    •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창 4:1) -> 히브리어 원문은 “알다”이고, “동침하매”도 하나의 완곡어법이다. 정확한 의미는 성적인 관계를 갖는다는 의미.
    •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창 18:11). 히브리어 원문은 “여성의 길(‎אֹרַח)이 끊어졌다”로 되어 있는데, 완곡어법임을 감안하여 생리가 끊어진 것으로 번역. (창 31:35)
    •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창 24:2) 남성의 성기를 지칭
    •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창 34:2) -> 욕되게 했다는 것은 강간했다는 의미. (신 21:14; 삼하 13:22)
    •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갔더라(창 49:33) -> 죽었다는 의미.
    • 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 들지라도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 것이요(출 21:10). 히브리어로는 권리로 되어 있으나, 동침이라는 말로 의역하여 번역.
    •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몸에 유출병이 있으면 그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한 자라(레 15:2) -> 몸은 생식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음. (겔 16:26; 23:20)
    • 설정한 자는 전신을 물로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레 15:16) 히브리어 원문은 씨(זָרַע)를 배설한 자라고 되어 있는데, 씨는 정액을 의미하는 것.
    • 각 사람은 자기의 살붙이를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레 18:6) 히브리어 원문으로 옷을 벗겨 벌거벗게 하다로 되어 있는데, 강간을 의미.
    • 너는 네 아버지 형제의 아내를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숙모니라 (레 18:14) 가까이하는 것은 성적 행위를 의미
    • 너는 네 이웃의 아내와 동침하여 설정하므로 그 여자와 함께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레 18:20) 히브리어로는 눕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역시 마찬가지
    • 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물이 네 창자에 들어가서 네 배를 붓게 하고 네 넓적다리를 마르게 하리라 할 것이요 여인은 아멘 아멘 할지니라(민 5:22) 넓적다리는 여성의 성기를 의미
    • 길 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뒤를 보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삼상 24:3) 히브리어 원문은 발을 가리러로 되어 있는데 이는 변을 본다는 의미이고, 이것을 한국어로 완곡하게 번역
    •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왕의 아버지가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소서 (삼하 16:21) 히브리어로 들어가다(בֹּוא אֶל)로 되어 있는데, 이를 동침하라는 말로 번역
    • 네 지혜대로 행하여 그의 백발이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 (왕상 2:6) 스올에 내려간다는 말은 죽는다는 의미
    •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워 다윗 성에 장사되니(왕상 2:10) 조상들과 눕는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
    • 정오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여 이르되 큰 소리로 부르라 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잠깐 나갔는지 혹은 그가 길을 행하는지 혹은 그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하매 (왕상 18:27) 잠깐 나갔다는 말은 용변을 보러 갔다는 의미?
    • 그 날에는 주께서 하수 저쪽에서 세내어 온 삭도 곧 앗수르 왕으로 네 백성의 머리 털과 발 털을 미실 것이요 수염도 깎으시리라 (사 7:20) 발 = 생식기

36. 인용

  • 헬라어 원문은 구둣점이 없고 띄어쓰기가 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어느 내용이 인용구인지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 고전6: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모든 것이 가하다”는 것이 성경적인 원리인가? 그 당시 사람들 사이에 퍼져 있던 생각인가?
  • 눅 5:37-39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묵은 것이 좋다”는 말은 성경적인 원리인가?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서 빈정거리는 사람들의 마음인가?
  • 고전 6: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 딛 1:12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
  • 시편 14: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37. 의인화

  • 마 6: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 요엘 1:10 밭이 황무하고 토지가 마르니(처량하니) 곡식이 떨어지며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도다
  • 사사기 5:20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들이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
  • 시편 85:10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 약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 몰몬교는 의인화 기법을 모르고, 하나님은 우리들처럼 살과 뼈가 있는 몸을 지니고 생각.
    • 출애굽기 33:20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 욥기 34:21 그는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 이사야 30:27 보라 여호와의 이름이 원방에서부터 오되 그의 진노가 불 붙듯 하며 빽빽한 연기가 일어나듯 하며 그의 입술에는 분노가 찼으며 그의 혀는 맹렬한 불 같으며
    • 야고보서 5:4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 “보라, 주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주의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사59:1)
  • 시편 91: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그렇다면 하나님은 암탉인가?)
  • 하나님의 한탄과 근심: 창 6: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 질투하는 하나님: 출 20: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 하나님이 냄새를 맡고, 우리를 업고, 웃고, 보고, 잊으시고, 생각하고 등등 모든 표현들은 의인화 기법

38. 모형론적 해석

  • 구약 성경을 해석하면서, 이것이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었다.
    • 라합의 집에 매단 빨간 줄 ->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 받는 것을 모형적으로 보여준다?
    • 성막의 재료는 그리스도의 품성을 나타낸다?
    • 하지만 이러한 해석은 과도한 것이며, 인위적이고 억지스러운 해석
  • 물론 우리는 구약을 통해서 그리스도에게로 나갈 수는 있다.
    • 하지만 인위적이고 억지스런 방법이 아니라, 유비의 방법을 통해서이다.
    • 라합은 집에 빨간 줄을 매달고 살아났다. 자신의 힘으로는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그를 구원해줄 약속이 있었다. 은총이 그의 가정에 있었다. 우리도 구원을 우리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 구원받을 방법이 없다. 그러나 에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

39. 줄기의 흐름을 위해 가지가 어디에 붙어있는지 분석하라

  • 서신서의 경우(로마서-히브리서), 하나의 문장이 아주 길게 서술되어 있다. 이런 식의 글쓰기는 1세기 당시의 글쓰는 기법에서 아주 일반적인 기법이었다. 이렇게 긴 문장의 경우, 큰 줄기가 무엇인지 분석하기 위하여 무엇이 무엇을 수식하는 것인지 분석하여야 한다.
  • 디도서 1:1-3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 롬 1:1-6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 롬 1:15-17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40. 소유격의 의미를 구별하라

  • 소유격은 수식하는 표현과 수식을 받는 표현 사이의 관계가 어떠한 관계인지 분석해야 한다.
  • 막 1:4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여기서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1) 회개에 근거한 세례(원인)를 의미하는 것일까? (2) 회개로 이끄는 세례(결과)를 의미하는 것일까? (3) 회개를 상징하는 세례(동의)를 의미하는 것일까? 소유격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구체적인 의미는 본문의 문맥을 통해, 또는 성경 전체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 소유격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
    • 소유: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마 26:51). 종은 대제사장에게 속한 종이라는 의미
    • 관계:
      •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마 20:20). 세베대는 아버지, 아들은 그의 아들,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 관계를 나타내는 소유격.
      •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마 20:28) 예수님이 도마에게 진정한 주님이며, 하나님이라는 관계의 고백.
    • 부분: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눅 19:8) 전체 중에서 일부를 나타내기 위해 소유격을 사용.
    • 속성:
      •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롬 6:6). 인간이 죄성으로 가득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소유격을 사용해, 죄의 몸이라고 표현.
      •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롬 8:21) 우리가 얻게 될 자유가 영광스러운 것임을 나타내기 위해
      •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골 2:3) 지혜와 지식은 보화와 같은 것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 (히 1:9)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풍성하게 쏟아 부어주신다는 의미.
    • 결과:
      •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빌 1:22). 내가 수고하여 일을 함으로 인하여 결과로 나타난 열매를 의미.
      •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엡 5:9) 빛이 빚어내는/ 만들어내는 열매.
    • 목적:
      •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요 5:29) 부활을 통해 결국 생명을 얻게되거나, 심판을 받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임.
      •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행 16:17) 구원을 받게 만드는 그 길. 구원으로 이끄는 길.
      •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롬 9:22) 하나님께서 그릇을 붓지 않고 그냥 참고 게시는데, 그 그릇은 결국 진노를 쏟아내기 위한 그릇.
      •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엡 2:3)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되어 있는 자녀.
    • 구체적 설명:
      •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롬 4:11) 표를 받았는데, 구체적으로 그게 할례였다는 것을 밝힘.
      •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계 1:3) 지금 전달하려고 하는 말씀이 구체적으로 예언이라고 설명.
    • 내용물:
      •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골 2:9) 가득 차 있는 내용물이 신성이라는 것을 나타냄
      •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행 2:4)
    • 통치:
      • 바리새인들은 이르되 그가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 (마 9:34). 바알세불은 귀신들을 다스리는/ 통치하는 왕이라는 의미.
      •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막 15:32)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통치하는 왕
    • 주체(주어):
      •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벧전 1:7). 너희가 가지고 있는 믿음이 확실하다는 문장을 줄여, 소유격으로 표현.
      •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마 24:27) 인자가 오는 것
      •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행 12:11) 유대인들이 기대하는 것.
      •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롬 8:35)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 목적어:
      •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롬 15:13) 우리가 소망을 거는 하나님.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롬 15:33)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
      •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롬 15:5) 우리로 하여금 인내하게 하시고,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
  •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고후 3:3) – 그리스도께서 쓰신 편지일까? 그리스도가 누구인지를 드러내주는 편지일까?
  •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계 1:1)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계시일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계시일까?
  • 로마서 3:22의 경우: 한글번역(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이나, 영어번역(ESV: the righteousness of God through faith in Jesus Christ for all who believe. For there is no distinction.)이나, 모두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번역했다. 하지만 헬라어 원문은 단순히 “그리스도의 믿음을 통하여”(διὰ πίστεως Ἰησοῦ Χριστοῦ)이다. 이런 경우, 그리스도 믿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그리스도께서 믿으신 것” 또는 “그리스도께서 신실하셨던 것“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빌립보서 3:9도 마찬가지.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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