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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랑은 친절을 베풀며

친절의 행위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결코 헛된 낭비가 아니다. — 이솝(620-560 B.C)

우리는 소득(얻음)으로 생활(living)을 해 나가지만, 우리는 줌으로써 삶(life)을 만든다. –윈스턴 처칠 경(1874-1965)

– 이국진

온유하며 vs. 친절을 베풀며?

한글성경에서는 사랑의 두 번째 특성을 “온유하며”라고 번역하고 있지만, 헬라어 원문을 보다 더 정확하게 번역하면, “친절을 베풀며”가 된다. 그래서 영어 성경에서는 대부분 “Love is meek”라고 번역하지 않고, “Love is kind”라고 번역하고 있다. 쉬운성경에서는 헬라어 원문의 뜻을 잘 살려, “사랑은 친절합니다”라고 번역했다. 1 하지만 신약 성경을 통틀어 단 한번 사용된 이 단어는 “친절하다”라는 형용사형이라기보다는 “친절을 베풀다”라는 동사형이다.

그러면 사랑은 온유한 것과는 관계없는가? 그렇지 않다.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라고 한 사랑의 8번째 특성은 온유한 것과 관련이 있다. 우리는 사랑의 온유한 성격에 대하여 8번째 사랑의 정의에서 살펴볼 것이다. 하지만 바울 사도가 사랑의 두 번째 특성에서 말하고자 했던 것은 온유가 아니라, 친절을 베푸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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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
  1. [표준 새번역] 성경에서도, “친절합니다”로 번역하였다. 하지만 [개역성경]의 표현을 보완하여 출간한 것으로 알려진 [개역개정판] 성경에서도 여전히 “사랑은 온유하며”로 되어 있는 것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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