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여성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아무리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고 고백한다고 할지라도, 구원을 받을 수 없다. 그 이유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남성은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성경이 표현하기 때문이다. 로마서 10:13을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라고 번역하고 있지만, 헬라어 원문을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헬라어 원문은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남성’은 구원을 얻으리라”로 되어 있다. 헬라어 단어 “호스”는 남성 주격 관계대명사이다. 여성이 구원받을 것이라는 언급은 없다. 따라서 여성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구원을 받을 길이 없다.
누군가 이렇게 주장한다면, 그것은 헬라어를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라고 할 것이다. 비록 남성 주격이 사용되었지만, 남성과 여성 전체를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말에는 성 구분이 없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지만, 성 구분이 확실한 언어들(독일어, 헬라어, 라틴어)에서는 표현을 할 때마다 남성과 여성을 일일이 다 표현하는 것은 불편하다. 그래서 이런 경우 남성을 사용하여 표현해왔다 그래서 남성만 사용되어도, 그 안에 남성과 여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그렇기에 헬라어 원문은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남성’은 구원을 얻으리라”로 되어 있어도, 남자든 여자든 주님의 이름을 믿고 주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은 모두 구원을 얻는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 옳다. 그게 성경의 가르침이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 성경을 이런 식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대표적인 구절 중의 하나가 교회의 장로(감독)의 자격을 규정하고 있는 디모데전서 3:2이다. 이 구절은 “한 아내의 남편”이 장로가 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그러니까 여성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장로로 세워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이 구절은 반드시 “한 아내의 남편” 남자들만 장로로 세워야 한다는 표현일까? 그렇지 않다. 이 구절은 그 사람이 결혼을 했다면, 정절을 잘 지키고 부부의 대의를 잘 지키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규정하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성이라면, “한 남편의 아내”로서 가정 생활을 잘 하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성적으로 문란한 생활을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교단 내에서 총각에게도 목사 안수를 허용하였다. “한 아내의 남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목사 안수를 허용한 이유는 이 구절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했기 때문이다. 이 구절은 모든 장로들이 반드시 결혼한 상태여야 하고, 아직 아내가 살아 있어 현재 가정이 있어야만 한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아내와 사별한 목사는 목사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 구절의 의미는 “만일 그 사람이 결혼한 상태에 있는 남자라면”이라는 전제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한 사람을 배제하는 구절이 아니고, 여성을 배제하는 구절이 아니다.
성경은 이미 드보라와 같은 여성이 지도자로 세워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미 훌다와 같은 여성이 선지자로 사역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해석의 이견이 존재할 수 있지만, 로마서는 유니아와 같은 여성이 사역자로 활동했을 수 있다고 보여준다. 바울 사도는 여성이 아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막은 것이 아니라, 두건을 잘 갖추어 쓰고 말씀을 전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지금 우리가 지키려고 하는 것은 성경의 원칙인가? 아니면 문화적 관습에 불과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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