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연습에 대해서 오늘 함께 묵상해 보려고 하는데요. 모든 것에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렇습니까? 우리가 태어나면서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는 없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걷기 시작하신 분 없으시죠? 태어나면서부터 숟가락, 젓가락 사용하신 분 없으십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연습하면서 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연습을 통해서 무엇인가 전문가가 되고, 연습을 통해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갈 수 있는가? 꾸준히 연습해야 되는 겁니다. 우리의 모든 것에 연습 없이 되는 일들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의 가정이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연습들이 필요한 것이죠. 어떻게 우리 공동체가 복된 공동체가 될 수 있는가? 복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연습이 필요한 겁니다.
어떻게 우리가 정상적인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는가? 재정적인 관리를 잘 해나가면서 모든 것을 적당하게 잘할 수 있겠는가? 연습이 필요한 것이고요.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으며, 어떻게 하면 우리는 좋은 사람들이 될 수 있는가? 그 모든 것 하나에 다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을 우리가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저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제일 답답한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제일 답답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대답을 할 때 **”저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요”**라고 대답하는 사람을 제일 답답하게 생각합니다. 누구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있어서 하는 게 아니고 다 연습해서 한 거예요. 그런데 **”저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나는 원래 할 수 없어요”**라고 대답하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제 마음이 답답해요. 왜냐하면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냥 한 게 아니라 연습을 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거죠. 연습해 왔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거예요.
오늘 예배 시간에 들어오면서 쭉 걸어 들어오는데 제가 아주 놀라운 장면을 보았습니다. 우리 은어교회 어르신 한 분이 80이 넘으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 그분께서 휴대폰으로 성경을 보고 계셔요. 오늘 읽을 성경 말씀 디모데전서 4장 7절, 8절 말씀을 찾아놓고 계시더라고요. 그 나이에 휴대폰으로 성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성경책 무겁게 안 들고 와도 되는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그분은 태어나면서부터 휴대폰을 잘 사용하신 분이겠죠? 아닙니다. 휴대폰을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비록 연세가 많아도 휴대폰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니까, 연습을 하니까 그것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연습을 안 해도 할 수 있는 게 있는 게 아니라, 모든 것들이 다 연습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을 기억해야 되는 것이고, 우리 교회 내에서 “나는 해본 적이 없다” 그렇게 대답하는 사람들이 없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걸 연습을 통해서 했으면 좋겠는데요.
우리 인생들 가운데 본능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모든 것들이 다 연습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죠. 연습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연습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죠? 본능적인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악을 저지르는 데는 연습이 필요가 없어요. 욕을 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리고 상대방을 증오하고, 나쁜 일을 하는 데는 연습이 필요 없어요. 그냥 본능적으로 나오게 되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선한 일, 생산적인 일, 좋은 일들은 항상 연습을 통해서 해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항상 연습을 해서 우리가 선한 훈련, 좋은 훈련, 거룩의 훈련, 경건의 훈련을 해나가는 우리 모두가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난번에 LFC의 손흥민 선수가 프리킥을 멋지게 차 넣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혹시 보셨습니까? 성경만 보느라고 안 보십니까? 축구 봐도 됩니다.
그런데 손흥민 선수가 이 프리킥을 차는데요. 기가 막히게 들어갑니다. 한 번 찬스에서 그 공을 차는데, 그 공이 쫙 휘어져서 저 상단 꼭대기 그 모서리에 아무리 훌륭한 골키퍼라 할지라도 막을 수 없는 그 자리로 볼을 집어넣어서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아주 참 대단하다라고 하는 것을 느꼈는데요. 손흥민 선수는 원래 태어나면서부터 볼을 잘 찬 거죠? 아닙니다. 손흥민 선수가 얼마나 연습을 했는가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정말 많이 연습했다. 정말 하루에 그냥 몇 번씩, 천 번씩 찼다고 해요. 하루에 이것을 시키면 계속 반복해서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수천 번, 수만 번, 수억 번, 엄청나게 연습하고 또 연습을 해서 그래서 어느 순간에든지 그 볼 앞에 서서 볼을 차라고 하면 그냥 그 자리로 정확하게 꽂아 넣는 훈련을 했기 때문에 그만큼 최상의 선수가 된 것이죠. 제가 차면 안 들어가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개 발이기도 하지만 연습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그런데 손흥민 선수가 볼을 찰 때 보면, 그 선수가 볼을 차기 위해서 디딤발을 딛고 달려가면서 골대를 바라보지 않습니다. 볼을 찰 때 “아, 저 골대 목표를 바라보고 저기다 집어넣어야 되겠구나” 하면서 그 목표를 바라보지 않아요. 혹시 그것을 눈치채셨습니까? 어디를 바라보느냐? 볼만 바라봅니다. 내 앞에 있는 공만 바라보고 골키퍼가 어디에 있는지, 골대가 어디 있는지 보지 않고 볼만 바라보고 그 볼 앞으로 뛰어가서 발로 탁 차는데, 정확하게 상단 모서리에 찍히는 그 모습을 보면서 야, 대단한 선수다. 연습을 한 선수라고 하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이죠.
아쉬운 것은 페널티킥 연습도 좀 했으면 좋을 텐데, 페널티킥은 많이 실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스포츠만 연습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모든 면에 연습이 필요하지만, 오늘 특별히 디모데전서 4장 7절, 8절 말씀에서 다시 한 번 보았으면 좋겠는데요.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 신앙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신앙생활을 그냥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우리도 신앙을 위해서, 경건 생활을 위해서, 매 순간순간 끊임없는 연습을 하게 될 때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는 것인데요. 우리가 연습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우리는 본능에 따라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본능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성경에서 말하기를 우리의 본능은 악한 본성을 가지고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악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연습하지 아니하면, 훈련하지 아니하면 자동적으로 악한 습성들이 나오고 자동적으로 주님께서 미워하실 만한 일들이 나오기 때문에 경건의 훈련을 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왜 연습이 필요합니까? 그 연습이 필요한 이유는 사탄이 우리를 공격하고 우리를 잡아가기 위해서, 무너뜨리기 위해서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베드로전서 5장 8절, 9절 말씀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 앎이라.
지금 우리들이 안전한 지대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대적이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호시탐탐 우리를 공격하기 위해서 웅크리고 있다고 하는 그 사실을 기억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가? 공격을 받는 사탄 마귀의 영적인 공격 앞에 놓여져 있다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경건의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경건의 연습을 하게 되면 어떤 유익이 있는가? 어떤 유익이 있다고 오늘 성경 말씀은 기록하고 있습니까? “범사에 유익이 있다. 이생뿐만 아니라 금생과 내생에 유익이 있다.” 우리가 죽어서 천국 가는 것, 그 정도가 아니라 사실은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도 경건의 연습이 너무너무 유익하고 너무너무 좋다고 하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죠. 정말 그래요? 우리가 믿음으로 산다고 하는 것, 경건 생활을 하게 된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산다고 하면 어떤 삶이 되는가? 행복한 삶이 되는 거예요. 우리의 삶이 왜 괴롭습니까? 경건 생활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경건한 삶을 살지 않고 악한 삶을 살게 될 때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되는가?
마치 탕자가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저 먼 곳에서 돼지 쥐엄 열매를 먹으면서 사는 것과 같은 그런 상황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죠. 경건의 훈련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아버지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집에 있는 것입니다. 먹을 것이 풍부한, 심지어 종들조차도 먹을 것이 풍부한 아버지의 집에 있는 것이 경건의 훈련을 하면서 사는 삶이고, 경건의 훈련을 하지 아니하면서 사는 삶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아버지의 집에서 떠나서 정처 없이 헤매며 사는 삶이라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우리의 삶이 복된 삶이 되기를 원한다면 경건의 훈련들을 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서로 싸우고 미워하고 욕심을 부리면서 망하는 인생이 아니라, 경건의 훈련을 한다고 한다면 오히려 용서하고, 오히려 사랑의 손을 내밀고, 긍휼의 마음을 품어주고, 그리고 서로 섬기는 삶을 살게 될 때 어떤 결과가 있을 것인가? 영적으로 유익한 삶, 금생과 내생에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을 누리는 삶이 될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우리가 훈련을 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연습을 하면 되겠습니까?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들이 연습이라고 하는 것을 기억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만일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한다고 한다면 그 어려운 일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연습을 하라고 하는구나.” 어려운 시련을 만나게 된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해야 될까요? “하나님께서 지금 나로 하여금 경건의 연습을 하라고 기회를 주시는구나.” 누군가 나를 분노하게 만든다면 어떻게 생각해야 되나요?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인내의 연습을 하라고 하시는구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연습을 주시는가를 생각하면서 매 순간순간 경건의 연습들을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옆 사람들에게 권면하면서 이야기합시다. “연습입니다. 훈련입니다.” 믿으십니까?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해 올 때, 이것이 자신의 믿음을 시험하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을 시험한다고 하는 사실을 깨닫고 그 순간에 경건의 훈련을 통해서 이겨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계시다고 하는 사실을 늘 기억하면서 어떠한 상황을 만나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훈련들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저녁 끝까지 매 순간순간 모든 일들을 당할 때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내가 경건하게 살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내게 시험을 주시고 훈련을 주시는 것이구나” 생각하면서 우리가 경건의 훈련들을 해나가는 우리 모두가 다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매일 읽으면서, 그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 가운데 어떻게 적용될지 기억하면서, 어떤 일을 만나든지 경건의 훈련 연습을 해 나가는, 금년 한 해도 우리가 이러한 훈련 가운데 잘 지내왔다고 한다면, 이제 새로 맞이하게 되는 2026년에도 우리가 경건의 훈련을 해 나가는 가운데, 그 경건의 훈련이 주는 놀라운 영육 간의 유익들을 풍성하게 받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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