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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반 교재 – 제2과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

영화 존 큐(John Q) 이야기

2002년에 닉 카사베츠 감독이 내놓은 댄젤 워싱턴 주연의 감동적인 영화가 있습니다. 존 큐(John Q)라는 영화입니다. 가난한 흑인 가장인 존 큐는 정말 힘들고 어렵게 가정을 꾸려나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집에는 사랑하는 아들이 한 명 있었습니다. 그 아이의 이름은 마이크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운동을 하다가 가슴의 통증을 느끼며 쓰러집니다. 병원에 데려가 보니 이 아이는 심장에 문제가 있는 아이였습니다. 그냥 이대로 두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심장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싸구려 의료보험으로는 심장이식 수술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현금으로 병원비를 내지 않으면, 심장이식 수술 대기자 명단에 아이의 이름을 올려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아버지가 그 큰 금액을 낼 능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 아들은 고통을 호소합니다. 병원은 그냥 집으로 그 아이를 돌려보내려고 합니다. 그러자 아내가 남편인 존 큐에게 절규합니다. “제발 뭐라도 해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아버지 존 큐는 권총을 들고 병원에 들어가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인질로 붙잡고 내 아들의 이름을 심장이식 수술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으라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병원과 경찰은 이를 묵살하고 존 큐를 사살하고 인질들을 구출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 사이에 경찰이 설치한 폐쇄회로를 통해 응급실 안에 있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가 TV로 생중계됩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아들의 이름을 심장이식 수술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맞는 심장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아이에게 심장을 주기 위해선 누군가는 죽는 사람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아이는 죽어가는데 아이에게 수술시켜 줄 심장은 구할 수 없습니다.

그때 아버지 존 큐는 의사에게 말압니다.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면서 말입니다. “내가 죽을테니, 내 심장을 꺼내 내 아들에게 이식시켜 주세요.” 의사는 미친 짓이라며 만류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의사는 아버지의 제안대로 하겠다고 합니다.

그 순간 놀라운 소식이 전해집니다. 그 아이에 맞는 심장이 병원으로 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영화 첫 부분에 교통사고의 장면이 있었는데, 바로 그 사고로 죽은 사람의 심장이 오는 것입니다. 결국, 아들은 심장이식 수술을 받아 기적같이 살아나게 되고, 인질극을 벌인 아버지는 연행되어 법의 심판을 받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아들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을 내놓지 않을 아버지가 있을까요?

1. 우리는 존 큐 영화에 나오는 마이크와 비슷합니다.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결국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입니다. 우리는 길지 않은 인생을 살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죽음 이후에는 천국으로 갈 수 있을 만큼 완벽하게 인생을 산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마치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가만히 두면 죽을 수밖에 없던 마이크처럼, 죄와 탐욕으로 영혼이 망가진 우리들은 영원한 파멸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들이 죄를 범하여서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 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3:23을 찾아 읽어보십시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로마서 3:23)

로마서 3:10-12을 찾아 읽어보십시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로마서 3:10-12)

우리가 죄와 탐욕의 삶을 살 때, 그 결과는 영원한 파멸일 수밖에 없습니다. 로마서 6:23을 찾아 읽어보십시오. “죄의 삯은 사망이요”(로마서 6:23)

2. 마이크가 심장이식을 받지 않아도, 살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때부터라도 열심히 운동하면 살 수 있을까요? 그때부터라도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살 수 있을까요? 그때부터라도 몸에 해로운 음식을 절제하는 등 식이요법을 채택하면 살 수 있을까요?

우리들은 선(善)을 쌓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렇게 착하게 살면 결국 마지막에는 천국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마이크가 그때부터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살아날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아무리 선하게 살려고 노력해도 천국에 당당하게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의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마이크에게 새로운 심장을 필요했듯이, 우리에게도 돕는 손길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정말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니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영원한 파멸의 길로 가는 것을 그냥 호떡집 불난 것 구경하듯 보고만 있으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존 큐가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눈 것처럼, 하나님은 자신을 내어주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3:16을 찾아 읽어보십시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16)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지은 모든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영원한 심판을 받지 않고,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사야 53:5-6를 찾아 읽어보십시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이사야 53:5-6)

3.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 달리셔서 죽으심으로 우리가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마음으로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기만 하면 됩니다. 로마서 10:9-10을 찾아 읽어보십시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9-10)

예수님을 마음으로 영접하는 기도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주님, 예수님을 제 구주로 영접합니다. 저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주님을 믿습니다. 이제는 주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사는 자가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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