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가족 환영팀의 목적: 교회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편안하게 대하고 교회에 잘 적창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마치 바나바가 바울을 교회에 잘 안착할 수 있게 도왔듯이.
2. 우리 교회의 교인이 되는 절차: 그냥 우리 교회 다니고 싶다고 해서 우리 교회의 정식 교인이 되는 게 아니다. 물론 교회는 열려 있으니, 등록교인이 되지 않은 채 참여할 수 있지만, 우리 교회의 중요한 의사를 결정하는 총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 다른 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교우: 새가족 교육을 거친 후, 교인으로 받아주는 절차를 거쳐(입교절차) 우리 교회의 정식 교인이 될 수 있다.
* 세례를 받지 않은 그야말로 새신자: 교회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세례를 받음으로써 우리 교회의 정식 교인이 될 수 있다.
* 그 외의 모든 출석하는 교인은 우리 교회의 준회원으로, 출석교인이다. 목양의 모든 혜택은 동일하게 받을 수 있으나, 교회의 의사 결정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3. 새가족 교육:
* case by case로 진행. 정해진 것은 없다. 각각의 사람에게 가장 적절한 대응을 한다.
* 담임목사에 의해 진행될 수도 있고, 부 교역자에 의해 진행될 수도 있다.
* 교육의 기간도 case by case
* 우리 교회의 교우로 받아들여도 되겠다고 판단될 때, 교인 등록절차를 거친다.
4. 환영의 방법: case by case
* 사람은 다양하고 동일한 사람은 없다. 그 사람에 맞는 방식을 찾아 환영한다.
* 매주 관심을 가지고 환영의 선물을 준비하여 드리고, 전화하고, 대화의 친구가 되어준다.
5. 어떤 교회에 새가족은 정착하는가?
* 가까운 교회, 시설이 좋은 교회, 주차장이 편리한 교회, 설교가 좋은 교회도 아니다.
* 따뜻하게 환영해주며 내가 편안하게 녹아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되는 교회에 정착한다.
6. 새가족 환영팀이 하지 말아야 할 말
* “우리 교회까지 거리가 먼 곳에 사시네요.” – 거리는 사실 중요한 게 아니다. 좋은 대학이라면 멀어도 가듯이, 좋은 교회는 거리가 가까운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런데 새가족 환영팀원이 이런 말을 하면, 새가족은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고, 결국 교회에 정착하지 못한다. 나중에 그 사람이 어디에 정착했는가를 살펴보면, 우리 교회보다 더 먼 교회에 정착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우리 교회 교인이 댁이 사는 곳과 비슷한 곳(오히려 더 먼 곳)에서 오는 분이 있어요.”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 “어머나 댁의 자녀와 같은 또래가 우리 교회에 없어서 좀 아쉽네요.” – 작은 교회일수록 이런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주일학교에 학생들이 많아지는 것은 첫 한 사람부터 시작하는 것이지,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려들기 때문은 아니다. 또래가 없네 하고 그 교회에 정착하지 않았는데, 그 다음주에도 또래가 없네 하고 정착하지 않고, 그 다음 주에도 또래가 없네 하고 정착하지 않는 일이 다반사이다. 기다렸다면, 같은 또래 아이들이 많아질 수 있었는데 말이다. 사실 같은 또래가 없는 것은 아무 문제가 안 된다. 또래도 중요하지만, 위 아래 또래들이 있으면 서로 챙겨주고 돌보면서 충분히 같은 믿음의 식구가 될 수 있다. 사실 아이들이 많은 교회에 가면 좋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도 않다. 이미 그들만의 리그가 만들어져 있어서, 새 아이가 들어가면 그 사이에 까지 못하고 외톨이가 되는 경우도 많다. 결론은 이미 교회 안에 많은 사람이 있는가 없는가 여부는 아무 문제가 안 된다. “우리 아이들이 서로 위 아래 잘 챙겨주며 신앙생활을 잘 해나가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라고 말해주어야 할 것이다. “사실 교회에 와야 이런 관계가 잘 형성되지요.”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7. 새가족 환영팀은 미리 선입견을 가지고 새가족을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 정착하려 온 사람이 아닌 뜨네기일 것이다. 신천지 아닐까? 등등 미리 예단하고 마음속에 거부할 것이 아니라, 따뜻하게 사랑으로 맞이해야
8. 방문 1주차, 2주차, 3주차 어떻게 환영할 것인지 미리 계획을 세우고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