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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그런즉 깨어 있으라

– 이국진

이 비유를 하신 후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교훈은 비유의 내용 자체와는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깨어 있지 못했던 사람들은 어리석은 5명의 처녀들뿐만 아니라 슬기로웠던 또 다른 5명의 처녀들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처녀들의 문제는 그들이 깨어 있지 못했다는 데 있지 않고, 그들이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는 데 있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이 비유의 결론으로 깨어 있으라고 권고하는가?

그것은 “깨어 있다”는 표현이 종말의 때를 “준비하는 것”을 의미하는 비유의 언어이기 때문이다.1 잠에 취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깨어 있다는 비유의 언어를 통해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무엇인가를 대비하고 준비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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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vid Hill, The Gospel of Matthew (Grand Rapids: Eerdmans, 1981), 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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