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 심판과 소망

– 이국진

이 비유의 말씀은 악인들에게는 경고의 말씀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의인들에게는 위로와 소망의 말씀이기도 하다. 의인들은 이 세상에서 많은 오해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의인들은 사람들이 비난하기도 하고 온갖 어려움 가운데 살아가게 되어 있다. 이 세상에서는 항상 정의가 승리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신실하게 의롭게 믿음으로 살아가고 싶은데, 아무런 이유 없이 미움을 당하기도 하고 비방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런데 세상 끝에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실 것이라는 것이 이 비유의 말씀이다. 따라서 선을 행하고 믿음의 길을 가다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좌절할 것이 아니다. 선을 행하고 믿음의 길을 가다가 오히려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서 실망할 것이 아니다.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서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우리의 믿음이 무의미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선행과 의로움이 전혀 의미가 없다고 말할 것이 아니다. 물론 이 세상은 알아주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이 세상에서는 전혀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오히려 비난받고 오히려 욕을 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세상의 끝이 있는 것이고, 그때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 그날이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 주시고, 우리를 안아 주실 것이다(계 21:4). 우리의 판단에 실수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정확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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