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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증거 (계 11:3 10:1-11:19])

목차로 돌아가기 +++ 6. 금 향로 (계 8:3-4) +++ 8. 교회와 정치 (계 14:12)

지금 우리가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살펴보고 있는 가운데 있는데요. 요한계시록의 내용은 마치 판타지 영화를 보는 것처럼, 갑자기 천사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갑자기 이상한 동물들이 등장하기도 해서, 그 내용을 하나씩 하나씩 따라가면서 이해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맥락 없이 여기서 천사가 나타나기도 하고, 맥락 없이 어떤 이상한 동물들이 나타나기도 하고, 우레가 터지고 번개가 터지고 지진이 나는 그런 모습들을 볼 때에, 요한계시록의 내용을 한 일목 요연하게 이해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워서, 이해를 좀 잘해보자고, 그림을 그려서 좀 이해를 하려고 하는데, 그림으로 그리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지금 계속 제가 매주 그림을 그려보고 있는데요. 그림으로 다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글씨를 집어넣다 보니까, 마치 삐라처럼 생겨져 버려서, 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림들을 보시면, 그나마 좀 이해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홈페이지에 가시면, 지금까지 그려놓았던 그 그림들을 설교 동영상 밑에다가, 다 그림을 놔뒀으니까, 혹시 필요하신 분들이 있으면, 홈페이지의 설교 동영상 아래에 있는, 그 그림들을 참조하시면서, 나중에 다시 복기할 때, 공부하실 때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는 일곱 천사가 나팔을 하나씩 하나씩 불 때마다 이 세상에 어떠한 재앙들이 나타나는가에 대해서 살펴보는 가운데, 여섯 번째 천사까지, 여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는 것까지 우리가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10장에서는 그 일곱 천사가 아닌, 또 다른 천사가 나타납니다. 한번 그림을 한번 보시겠는데요. 갑자기 하늘에서부터 내려온 힘센, 천하장사 마징가제트가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어떤 힘센, 어떤 다른 천사가 나타났는데, 그 천사의 모습이 아주 특이합니다. 머리 위에는 무지개가 놓여 있고, 얼굴은 해 같이 빛나고, 발은 불기둥처럼 생겼는데, 손에는 두루마리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두 발은 한쪽 발은 땅에 디디고 있고, 또 한쪽 발은 바다에 발을 디디고 있는, 그런 천사가 나타나는 모습을 사도 요한이 바라보게 된 겁니다.

이 천사가 한쪽 발은 땅에 짚고, 한쪽 발은 바다에 짚었다고 하는 이야기는, 어쩌면 전 세계를, 온 우주를 다스리고 통치한다고 하는 그런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 천사가 큰 소리로 외치니까, 일곱 우레가 터지는 소리와 같은 그런 어마어마한 소리를 듣게 되었고, 사도 요한은 그 말을 들을 때에 그 말을 적으려고 했더니,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걸 기록하지 말라. 기록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일이 지체하지 않고 이루어질 거라고 말씀해 주시는 겁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게 될 때, 하나님의 비밀이 성취될 것이라고, 그렇게 또한 기록하고 있고, 하나님께서는 그 두루마리를 갖다 먹으라 말씀하시는데, 입에는 달지만 배에는 쓸 것이라고 그렇게 말씀하셔서, 정말 먹었더니 정말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고요. 그 천사가 사도 요한에게 말을 합니다.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내용이 요한계시록 10장에 기록돼 있습니다.

이제 11장으로 넘어가면 좋겠는데요. 11장에 넘어가니까, 하나님께서 이 사도 요한에게 지팡이와 같은 갈대를 주어서 성전을 측량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다 측량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러나 성전 바깥마당은 측량하지 말라. 왜냐하면 성전 바깥마당은 이방인들에 의해서 42개월 동안 짓밟히게 될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두 증인에게 권세를 줄 것인데, 이 두 증인은 굵은 베옷을 입고, 1260일 동안 예언할 거라고 말씀해 주었습니다. 오타가 나서 잘못 인쇄된 것도 있을 텐데요. 이 두 증인은 감람나무라고 불리기도 하고, 촛대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 두 증인을 해하려고 하면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 해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삼켜버리는 그런 모습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두 증인들이 예언하는 날 동안에는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게 되기도 하고, 물이 피로 변하게 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에 땅에 그런 재앙을 내리는 일들을 하게 되는데, 결국 이 증언을 마칠 때쯤 해가지고, 무저갱에서부터 짐승이 올라와서, 이 짐승과 증인들이 서로 전쟁을 하다가, 결국 이 증인들이 죽게 되는데, 그 시체를 그냥 길바닥에 버려두었는데, 소돔과 애굽이라고 불리는 그 성의 거리에 버려두어서, 3일 반 동안 장사를 지낼 수 없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오게 되어서, 이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 하늘로 올라가게 되는 순간에, 지진이 일어나고 7천 명이 사망을 하게 되는 일들이 되고, 남아있는 자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게 된다. 그리고 또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게 될 때, 주의 나라가 되어 세세토록 주님께서 왕 노릇 할 거라고 하는 그런 찬양을 하게 될 때 24 장로들이 외칩니다. 성도들에게,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상을 베풀어주시고,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에게는 멸망을 베풀어 달라고 노래하게 될 때, 하늘에서는 성전이 열리고, 그 안에서는 언약궤가 보이는 가운데, 번개가 치고 음성이 들리고, 우레가 치고, 지진이 나고, 우박이 쏟아지는 그런 일들이 있을 거라고 요한계시록 1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좀 머릿속에 그려지십니까? 실컷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죠? 저도 그려놓고도 머릿속에 일목요연하게 암기가 안 돼서 자꾸 혼란스럽습니다. 누차 말씀을 드리지만,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어 있는 이런 여러 가지 환상의 내용들, 재앙이 일어나고, 우레가 치고, 번개가 치고 지진이 일어나고, 또 짐승들과 싸우게 되고 하는,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이 언제 일어날 것인가? 언제 이런 일들을 만나게 될 것인가에 관심을 갖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들은 늘 생각하기를 이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이런 재앙들이 언제 일어날까? 언제가 그때일까에 관심이 많은데, 요한 계시록에서 이런 환상을 보여주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면, 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라고 하는 차원에서 말씀들이 이렇게 보여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주님께서는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가 아니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마지막 때 마지막 그날이 언제일까에 대한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권한에 두셨기 때문에, 그것은 하나님의 권한이니까 너희가 알 바가 아니고, 우리가 해야 될, 이 땅에서 해야 될 일이 무엇인가에 집중하라고 하는 것이 성경 전체의 가르침입니다. 제일 중요한 게 무엇입니까? 그것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이 환상을 보면서, 이 환상에 대한 가르침을 보면서, 도대체 하나님께서는 이걸 통해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하는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첫 이 요한 계시록을 받아 든 1세기 크리스천들에게는 이 말씀이 어떤 의미가 있었던 말씀이고, 그리고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어떤 의미로 이 말씀이 우리들에게 전달되고 있는가라고 하는, 그 메시지에 우리가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10장과 11장에 있는 이야기들을 우리가 살펴보았는데, 그 그림들을 한번 싹 보았는데, 이 그림 가운데서 우리가 주목해 보아야 될 핵심적인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이냐 하면, “예언”이라고 하는 말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힘센 천사가 한쪽 발은 땅을 짚고, 한쪽 발은 바다에 짚고 있던 그 천사가 사도 요한을 향해서 말을 하는 겁니다. 뭐라고 말을 합니까? 요한계시록 10장 11절 말씀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리라 하더라.” 다시 말하자면 사도 요한에게, 이 천사가 말하기를, 뭐라고 말하냐면, 이제 다시 예언하라. 사도 요한아, 그렇게 있지 말고, 이제는 다시 예언하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1장에서 보고 있는 환상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요한계시록 11장에 있는 환상 가운데 보면, 두 증인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그 두 증인은 1260일 동안 예언을 하게 되고, 예언을 마친 다음에 무저갱의 짐승들과 싸우다가 죽임을 당하게 되는데, 그래서 그 시체를 매장하지도 못하고 놔두었는데, 나중에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오게 되어서 다시 살아나는 그 장면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우리가 복음을 전하다가 죽임을 당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그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실 것이고, 영화로운 저 천상에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하는 사실을 알려주시는 것이죠.

성전을 측량할 때, 그 성전을 측량하는 가운데, 성전 안에 있는 사람들은 측량하지만, 성전 바깥에는 이방인들이 짓밟게 되는데, 42개월 동안 다시 말하자면 1260일 동안 짓밟게 되는데, 그런 짓밟히는 일들이 어디에게 나타나는가? 성도들에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성전 바깥에 있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요한계시록의 메시지를 통해서 우리가 바라보아야 될 것 중에 하나가 무엇이냐 하면, 환란이 있을 것이고, 짓밟히는 일들이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있을 것이지만, 그런데 그 짓밟히는 기간에 짓밟히는 것이 누구냐? 성도들이 아니라, 성전 바깥에 있는 자들이 짓밟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보면서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 어떠한 환란과 시련이 온다고 할지라도, 두려워하거나 겁내거나 걱정할 것이 아니라, 주 안에 있다고 하는 그 사실을 믿고, 담대하라고 하는 말씀을 우리가 기억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자꾸만 이단들이나 종교 사기꾼이나 엉터리 해석자들은 요한계시록을 설명하면서 공포심을 자꾸만 조장합니다. 그때가 되면, 마지막 때가 되면 얼마나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인가? 얼마나 공포스러운 일이 일어날 건가에 대해서 자꾸만 강조하면서, 7년 대환란의 기간에는 정말 무시무시한 일들이 일어날 것이고, 엄청난 재난들이 닥칠 거라고 하는 것을 엄청나게 강조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요한계시록이 기록된 목적이 아니에요. 요한계시록에서 그런 환란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있는 것은, 물론 그런 공포스러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는 말씀이 아니라, 일어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요한 계시록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들려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무엇이냐 하면, 그런 재앙들이 일어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안에 우리가 보호받고 있다고 하는 것이죠. 하나님의 안에 있는 자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실 뿐만 아니라, 심지어 두 증인이 복음을 전하다가 죽임을 당하는 일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시고, 부활시키셔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천상에 들어가게 될 거라고 하는 것이 오늘 요한계시록에서 들려주고 있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소망의 메시지인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우리가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담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 살펴본 것처럼, 여섯 번째 인을 뗄 때까지 엄청난 재앙들이 많이 나타난다고 했는데, 그 재앙들이 누구에게 올 것인가? 크리스천들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에게 임할 거라고 하는 사실을 이야기해 주었는데요.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 성도들은 걱정하거나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담대하게 믿음으로 서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절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어떠한 어려운 일들을 만나고, 어떠한 실현과 환란을 만난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될 첫 번째 메시지가 무엇이냐 하면,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담대하라고 하는 이 말씀 기억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두 번째로 우리가 기억해야 될 말씀이 있다고 한다면, 예언하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이 예언의 환상을, 이 환상을 보면서, 천사가 사도 요한에게 들려주신 말씀이 무엇이냐 하면, 너희는 너는 다시 예언하라고 하는 말씀이고, 또 요한계시록 11장에서는 두 증인이 있어서, 그 두 두 증인이 1260일 동안 4두 달 동안 3년 반 동안 그렇게 예언하다가 죽인다고 할지라도,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신다고 하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들려주시는 말씀이 무엇이냐 하면, 복음을 증거할 때 절대로 두려워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이 메시지의 핵심인 것이죠.

종종 잘못된 사람들은 이 요한 계시록을 해석하면서 여기서 등장하는 두 증인이 누구냐? 마지막 때가 되면 두 증인이 나타나게 될 텐데, 그 두 증인은 감람나무요. 그 두 증인은 촛대인데, 그 사람이 누구냐? 지금까지 수많은 이단들이 나타나서 “그게 바로 나다”라고 주장했어요. 여러분 전X관에 대해서 들어보셨습니까?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날에는 전X관이라고 하는 이름이 아니라, 천X교라고 하는 이름으로 가지고 있는데요. 전X관의 창시자였던 박X선 장로는 수많은 부흥회를 인도하면서 수많은 성도들을 모으게 되자, 그 메시지가 점점점점 변해가더니만, 뭐라고 주장했냐면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두 증인 두 감람나무가 누구냐? 바로 나다! 그랬어요. 박X선 장로 자기가 감람나무니까, 나를 믿고 따르라고 이야기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미혹했던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박X선 장로 밑에서 배웠던 사람이 누구냐면, 장막성전의 유X열이라고 하는 사람, 들어보셨나요? 그 장막 성전의 유X일이라고 하는 사람은 그 박X선 장로 밑에서 배우다가 박태선 장로를 감람나무요. 증인으로 생각하면서 따르다가, 나중에 독립해 가지고, 박X선이 감람무가 아니라, “내가 감람나무다” 하면서, 또 장막성전을 이끌어서 수많은 사람들을 미혹했습니다. 거기서 배운 사람이 누구죠? 신X지 이X희 총회장, 얼마 전에 구속됐다고 하는 뉴스를 봤는데요. 이X희 씨가 그것을 배워가지고, 또 수많은 사람들을 미혹하면서, 요한계시록에 보면 마지막 때에 두 증인이 나타나게 될 텐데, 그 두 증인 감람나무가 누구냐? “바로 나다!” 내가 하나님의 증인이오. 내가 하나님의 감람나무라고 주장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런 엉터리 잘못된 해석에 여러분들이 속아 넘어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만일 누군가가 나타나서, 나는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어 있는 두 증인 가운데 한 사람이오. 내가 감람나무다라고 이야기하면, 믿고 아 그런가 보다. 따라가야 합니까? 따라가지 않아야 됩니까? 따라가지 않아야 합니다. 무조건 믿을 게 아니고 질문을 던져야 되죠? 요한계시록에 보면 그 두 증인의 입에서 불이 나온다고 그랬는데, 한번 불 한번 보여주세요. 물어보셔야죠. 왜 그냥 그냥 따라가요? 요한 계시록에 보면 두 증인이 굵은 베옷을 입고 다닌다고 그랬는데, 왜 그렇게 멋진 옷을 입고 다닙니까? 질문해야죠. 요한 계시록에 보면 이 두 증인이 물로 물을 피로 바꾼다고 그러는데, 물로 피를 바꾸셨나요? 물어봐야죠. 요한 계시록에 보면 이 두 증인이 3년 반 동안 비가 오지 않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비가 오지 않게 한번 만들어보세요. 질문을 던져야죠.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두 증인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게 될 때, 안타깝게도 어리석은 수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속아 넘어가 버렸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말도 안 되는 말에 속아 넘어가게 될까요? 그것은 처음에는 인간적인 신뢰 관계를 심은 후에, 그러고 나서 이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신뢰하게 만들고, 그리고 의지하게 만든 다음에, 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내가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내게 환상을 보여주었고, 하나님의 비밀을 내가 깨달았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비밀을 깨달았는데, 그 하나님의 비밀을 나로 하여금 이야기하라고 했는데, 바로 그 내 역할이 무엇이냐 하면, 요한계시록에 나타나 있는 그 두 증인, 감람나무, 내가 곧 감람나무의 역할을 하는 것이니, “나를 믿고 따르라”라고 할 때, 수많은 사람들이 넘어간 것이죠.

만일 누군가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말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내가 입신하게 되어서,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께서 내게 놀라운 비밀을 알려주었고, 성경 해석을 할 수 있는 아주 기가 막힌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그 뜻을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아서, 그래서 “내가 알게 되었다”라고 누군가가 이야기하면, 그 말을 믿어야 믿어도 됩니까? 믿지 말아야 합니까? 크게 한번 대답해 봅시다. 믿지 말아야 합니다. 어느 날 이국진 목사가 설교하다가, “여러분, 내가 기도하는데, 어젯밤에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저를 천국으로 인도해 주시는, 그런 입신의 경험을 했고, 환상 가운데 내가 하나님의 모든 지혜와 비밀들을 다 깨닫는 그런 엄청난 그런 체험을 했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내가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하면, 믿어야 됩니까? 안 믿어야 됩니까? 제가 얘기하면? 반반이면, 안 된다니까요. 그냥 믿으면 안 돼요! 왜 안 됩니까?

오늘날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수 없기 때문에 안 믿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려고 하면 하실 수 있어요.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그 옛날 성경 시대에 보여주신 것처럼 보여주시려면, 보여주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내가 하나님을 만났다고 말하고, 하나님의 계시를 들었다고 말하고, 내가 천상에 올라가서 이런 엄청난 경험을 하고 왔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믿지 말아야 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주장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목사라고 하는 타이틀을 가지고 앞에서 이야기하면, 다 진리의 말씀만 전하고 있는 것입니까? 아니요. 거짓말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성경에서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요한일서 4장 1절 말씀에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믿으래요? 믿지 말래요? 성경이 다 믿지 말래요!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왜요?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기 때문이라.” 거짓 선지자가 이미 너무나도 많이 나와 있는데, 그 거짓 선지자가 나와서 잘못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 말을 믿으면 안 되는데, 그 거짓 선지자는 “내가 거짓 선지자입니다” 하고, 자신이 거짓 선지자인 것을 밝히면서 이야기합니까? 어떻게 이야기합니까? 거짓 선지자인 것을 밝히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진짜 선지자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진짜 목사입니다.”라고 속이면서 이야기하는 거예요. 양의 옷을 입고, 마치 자기가 이리가 아닌 것처럼, 양인 것처럼 자기를 위장하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겉으로 보면 진짜 같아요? 가짜 같아요? 다 진짜 같은 사람들인데, 가짜란 말이에요.

우리는 생각하기를 거짓 선지자는 거짓 선지자처럼 보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니에요. 정통 교단에 정통신학을 하고, 모든 사람들이 다 인정하는, 그래서 모든 것들이 다 정상적으로 보이는 모습을 하고, 거짓 선지자가 나타나는 거예요. 양의 옷을 입었기 때문에 양처럼 보이고, 목사 타이틀을 가지고, 정통 교단에 정확하게 소속되어 있고,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무조건 아멘 할 것이 아니라, 과연 이 강단 위에서 선포되는 저 메시지가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니면 거짓말인지, 가짜인지 영적으로 분별해야만,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다가 둘 다 구덩이에 빠지는 일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많은 가짜 이단과 종교 사기꾼과 엉터리 목회자들이 처음에는 자기 자신을 신뢰하게끔 이야기를 합니다. 처음에는 겸손한 것처럼 이야기를 합니다. 처음에는 진짜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완전히 신뢰하게끔 만들어 놓은 다음에, 그다음에 가짜 이야기를 해서 영적으로 착취하는 겁니다. 그 방식이 금융사기하는 방식이랑 똑같아요. 금융사기가 무엇입니까? 처음에는 돈 빌려갔다가 이자 많이 주고 또박또박 아주 많은 이자를 제때제때 잘 갚으면서, 안심과 신뢰를 준 다음에, 그리고 몇 년이 지난 다음에 크게 사기치고 도망가는 거죠. 영적인 면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이단들이 그리고 종교 사기꾼들이 잘못된 목회자들이 마치 진짜인 것처럼 접근해서, 신뢰를 쌓아 놓은 다음에, 그다음에 내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가운데 엄청난 환상을 보게 되었고,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되었고, 내가 죽었다가 살아났고, 그래서 천국을 경험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사기를 치는 겁니다.

요한 계시록의 이 말씀은 기본적으로 마지막 때가 되면, 역사의 순서 가운데 두 증인이라고 하는 그 두 증인이 나타날 때가 있고, 그런데 과연 그 두 증인이 누구냐? 언젠가는 그 두 증인이 나타날 텐데, 아무개가 그 증인일까? 저 아무개가 그 증인일까? 그렇게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요한 사도에게 이 두 증인을 보여주신 이유가 무엇이냐면, 하나님의 말씀을 능력 있게 전하다가도, 정말 권세를 가지고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지고 복음을 증거하는 그 두 사람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두 사람이 결국에는 무저갱에게서 나온 짐승과 더불어 싸우다가 죽는 모습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거예요. 그런데 그 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생기를 불어넣어 주셔서 다시 살아나는 그 환상을 보여주심으로, 사도 요한에게 확신시켜 주는 것이 무엇이냐면, 너도 다시 예언을 해야 할 텐데, 다시 예언을 하다가 혹시 죽는 한이 있더라도, 복음을 증거하다가 어려운 일을 만난다고 할지라도, 걱정하거나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믿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라. 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이 환상을 보여주신 것으로 믿습니다.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는 그런 메시지죠.

요한계시록 11장 15절부터 19절의 말씀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며, 하늘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하시리로다 하니,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24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여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시니요. 친이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노릇하시도다. 이방들이 분노함에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려와 지진과 큰 우박들이 있더라.” 이 세상에 권세가 승리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저 하늘에 영광이 보이는 그 모습을 사도 요한에게 보여주는 겁니다.

이 광경을 본 사도 요한은 얼마나 기뻤을까요? 왜냐하면 지금 현실은 믿음 때문에 고난을 당하고 있고, 믿음 때문에 유배를 당했습니다. 요한뿐만 아니라 요한의 동료들도 믿음 때문에 고난을 당하고 있고, 믿음 때문에 박해를 받고 처형을 당하기까지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 사는 것이 너무나도 힘든 세상이 바로 현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환상을 통해서 보여주신 것이 무엇이냐 하면, 이 세상이 로마 황제가 다스리는 것 같지만, 그러나 결국 하나님께서 승리케 해 주신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복음의 증인이 되어서 사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소돔 같고 애굽과 같은 이 세상에서 죽임을 당할 것만 같은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0장 16절부터 2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그들이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를 넘겨줄 때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일은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이는 데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에 모든 동네를 다니지 못하여 인자가 오리라.”

1세기에 살던 성도들에게 요한계시록의 말씀은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메시지였습니다. 다시 움츠려 드렸던 사람들이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이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힘과 용기를 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다 복음의 증인들입니다. 목사나 전도사에게만 복음을 전하라고 하는 사명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은 다 예언해야 될 사명,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증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마치 무저갱에서 나온 짐승에 의해서 그 두 증인 두 감람나무가 죽임을 당하는 것처럼, 우리가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위협 가운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눅 들고 뒤로 물러설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계시고, 심지어 죽임을 당한다고 할지라도 다시 살리시고, 우리를 우리와 함께 하시길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점점 아니 앞으로 점점 더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오. 신앙생활한다고 하는 것을 마음껏 드러내놓고 신앙생활하기가 어려운 시대로 점점 접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걱정하지 말아야 될 것이 있다고 한다면, 오늘 요한계시록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이고, 그 어떠한 어려움을 당한다고 할지라도, 주님께서 일으켜 세워 주실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증언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증언은 “내가 이렇게 거룩하게 살고 있습니다”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깨끗합니다. 나는 성도이기 때문에 거룩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나는 올바르게 살고 있습니다. 나는 죄가 없는 의인입니다. 나는 이렇게 멋진 삶을 살고 있고, 나는 무소유의 삶을 살고 있고, 나는 자비롭고 다른 사람들에게 배려심이 많고, 인정하고 나는 긍휼을 베풀고, 나는 사랑을 많이 베풀며 사는, 그런 사람입니다”를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는 것이 증언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 금세 알아차려요. 순엉터리구나. 순 사기꾼이구나. 겉으로는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조그마한 것도 용서하지 못하는 옹졸한 인간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드러내면서,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정도로 깨끗한 사람입니다.”를 말하는 것이 증언하는 것이 아니에요. 증언은 무엇입니까? 나와 같이 구제불능의 인간에게 하나님은 놀랍게도 사랑해 주셨다고 하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 증언입니다. 나와 같이 죄가 많고 모순되었고, 입으로는 사랑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사랑할 수 없는 그런 옹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나와 같은 사람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저 높고 높은 보좌 위에서 이 땅에 오셨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고 하는 그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증언하는 것이, 그것이 우리가 증언해야 될 증언이라고 믿습니다.

녹록지 않은 이 시대에, 때로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하는 것이 너무나도 힘든 이 시대에, 요한계시록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 환상이 우리들에게 다시 힘을 주고, 용기를 주고, 그래서 다시 증언할 수 있는, 다시 예언할 수 있는, 그런 믿음의 능력이 있는 삶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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