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강좌 07

요한복음 강좌 07

세례요한의 사역(1:6-8)1

1: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2: 요한복음에서는 요한을 세례 요한3이라고 표기하지 않는다. 다른 요한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구분하는 표기를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 보냄을 받은 것은 구약에서는 선지자들에게 해당되는 표현이었다. 유대인들은 요한을 선지자로 간주했다(마 21:264; 막 11:325; 눅 20:66). 예수님도 그렇게 인정했다(마 11:97; 눅 7:268).

1: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9 요한복음에는 세례 요한이 실제적으로 메시지를 전한 내용이나 세례를 준 것을 묘사하고 있지는 않다. 요한의 사역에 강조점이 있지 않고, 그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하려는 데 강조점이 있다.

1: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10: 사도행전 19:1-411는 바울이 제3차 선교여행으로 에베소에 도착했을 때,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음을 기록한다. 요한복음의 저자는 에베소의 상황 속에서 이 표현을 삽입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요한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고, 그는 중요한 빛에 대한 증언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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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빛이 세상에 오심(1:9-11)12

1: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13: 세상에 온 것(ἐρχόμενον εἰς τὸν κόσμον)을 중성분사로 보면 “빛”을 수식하는 게 되고, 남성분사로 보면 각 “사람”을 수식하는 게 된다. 후자라면, “세상에 온 각 사람에게 비추는 참 빛이 있었다”가 된다. 하지만 개역개정의 번역처럼 번역하는 게 문맥적으로 옳다. 즉 1:10-13과 잘 어울린다.

1:10-11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14: 이 세상은 로고스에 의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에, 자기 땅이라고 할 수 있고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은 자기 백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다. 예수님에 대한 거부는 요한복음에서 계속 보여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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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
  1.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2. Ἐγένετο ἄνθρωπος ἀπεσταλμένος παρὰ θεοῦ, ὄνομα αὐτῷ Ἰωάννης·[]
  3. Ἰωάννης ὁ βαπτιστὴς[]
  4.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5. 그러면 사람으로부터라 할까 하였으나 모든 사람이 요한을 참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하는지라[]
  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백성이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니 그들이 다 우리를 돌로 칠 것이라 하고[]
  7. 그러면 너희가 어찌하여 나갔더냐 선지자를 보기 위함이었더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 더 나은 자니라[]
  8.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9. οὗτος ἦλθεν εἰς μαρτυρίαν, ἵνα μαρτυρήσῃ περὶ τοῦ φωτός, ἵνα πάντες πιστεύσωσιν δι’ αὐτοῦ.[]
  10. οὐκ ἦν ἐκεῖνος τὸ φῶς, ἀλλ’ ἵνα μαρτυρήσῃ περὶ τοῦ φωτός.[]
  1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12.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3. ἦν τὸ φῶς τὸ ἀληθινὸν ὃ φωτίζει πάντα ἄνθρωπον ἐρχόμενον εἰς τὸν κόσμον.[]
  14. Ἐν τῷ κόσμῳ ἦν, καὶ ὁ κόσμος δι’ αὐτοῦ ἐγένετο, καὶ ὁ κόσμος αὐτὸν οὐκ ἔγνω. εἰς τὰ ἴδια ἦλθεν, καὶ οἱ ἴδιοι αὐτὸν οὐ παρέλαβο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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