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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4:22

4:22 ὑμεῖς  προσκυνεῖτε  ὃ  οὐκ  οἴδατε,  ἡμεῖς  προσκυνοῦμεν  ὃ  οἴδαμεν,  ὅτι  ἡ  σωτηρία  ἐκ  τῶν  Ἰουδαίων  ἐστίν·  너희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나,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한다. 구원이 유대인들 중에서 나온다.

사마리아 사람들의 신앙과 종교는 헛된 것이었다. 하나님께 예배한다고 했지만, 하나님이 누구신지 모르고 예배하였다. 마치 출애굽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고 하면서 송아지 형상을 만들어놓고 축제를 벌였던 것과 같다(출 32:1-6).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너희 사마리아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있는 것(ὑμεῖς  προσκυνεῖτε  ὃ  οὐκ  οἴδατε)이라고 하셨다.

반면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한다(ἡμεῖς  προσκυνοῦμεν  ὃ  οἴδαμεν)고 하셨다. 여기에서 우리는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가리킬 수도 있고, 유대인들을 가리킬 수도 있다. 문맥적으로는 후자가 자연스러운 해석이다. 사마리아 여인은 유대교와 사마리아교 사이의 차이점에 주목하였고, 그것에 대하여 질문하였던 수가성의 여인에게 해주셨던 예수님의 답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대인들은 제대로 예배를 드렸다고 예수님께서 인정해주신 것일까?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상을 뒤엎은 것(요 2:13-17)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을 내걸었지만 사실은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는 것을 예배한다는 표현은 제대로 알고 예배해야 한다는 것을 촉구하시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제대로 알지못하고 헛된 예배를 드리는 모든 자들에게 들려주시는 메시지가 된다.

그런데 구원은 유대인들 중에서 나온다(ἡ  σωτηρία  ἐκ  τῶν  Ἰουδαίων  ἐστίν). 이 표현은 유대인 가운데서 구원자가 나올 것이라는 의미이다.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약속하셨던 한 아들의 약속은 잊혀진 것이 아니라, 결국 인류를 구원할 한 구원자가 아브라함의 씨에서부터 다윗의 후손으로부터 나온다. 그분은 바로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 앞에 서 있는 예수님이시다.

요 4:21 +++ 요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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