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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말고 기도하라 (살전 5:16-18)

하나님의 뜻이 뭐라고요?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이게 하나님의 뜻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 말씀을 늘 가슴속에 담고, 우리가 늘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다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그 가운데 오늘은 특별히 “쉬지 말고 기도하라”라고 하는 말씀을 중심으로, 간단하게 말씀을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오늘 본문의 말씀 가운데서 가르쳐주고 있는데요.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는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그러니까 우리가 기도할 때, 정말 1분 1초도 중단하지 말고, 기도해야 된다고 하는 그런 의미인가요? 24시간 내내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지, 단 한순간이라도 멈춰서는 안 되고, 계속해서 기도만 하는 그런 삶을 살라고 하는 그런 의미의 말씀이겠습니까?

아마도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우리는 아무리 기도를 길게 한다고 해도, 24시간 내내 기도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잠을 자는 시간에는 기도할 수 없고, 또한 우리가 밥을 먹는다든지, 다른 일을 한다든지 하면서, 해야 되는, 그 시간에는 기도할 수 없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생각해 본다고 하면, 쉬지 않고 계속해서 끊임없이 기도가 끊어지지 않게 기도한다고 하는 것은 그런 불가능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이 과연 바람직한가”라고 질문을 던질 때에도, 그것이 그렇게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금세 알 수가 있습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것은 좋을 수 있겠으나, 그러나 기도하는 일에 내가 매진해서, 기도만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것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망각하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사명이 있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여러 가지 사명들이 있는 것이죠. 우리 자녀들을 돌봐야 되는 사명도 있고, 우리가 일해야 되는 사명도 있고, 사람들에게 그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통해서, 많은 봉사를 하고 서비스를 해야 하는 그런 사명들도 있는데, 그러한 사명들을 다 내팽개친 채, 다섯 달란트를 받았든, 두 달란트를 받았든, 한 달란트를 받았든, 그것은 땅에 감추어 버린 채, 내가 기도만 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할 때, 그것이 바람직한 것이라고 말할 수 없겠습니다.


우리의 생각에, 우리가 신앙적인 영역과, 그리고 이 세상 일상의 영역을 나누어 놓고, 신앙적인 영역을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좋을 것이라고 그렇게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신앙적인 생활을 많이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가?” 할 때, 그렇지 않은 것이죠.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또한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리고 하는 신앙적인 일, 종교적인 일을 할 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는 너희가 박하와 근채와 그런 모든 것들에 십일조를 드리는데, 정작 너희가 중요하게 여겨야 될 바, 정의를 버렸고 긍휼을 버렸고 사랑을 버렸고, 율법에 더 중한 바가 있는데, 그것들을 행하지 못했다고 책망하신 주님의 말씀을 듣는다고 한다면, 우리가 영적이고 종교적인 생활을 많이 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사실은 균형을 잡는 일이 필요하다고 하는 그런 의미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는 그 말씀의 의미가 물리적으로 계속해서 기도만 해야 된다고 하는 그런 의미는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도대체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이겠습니까?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인데,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는 그 말씀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24시간 내내는 기도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기도의 양을 많이 가지라고 하는 그런 의미일까요? 기도의 시간을 많이 늘리라고 하는 그런 그런 의미일까요? 만일 그런 의미라고 한다면, 도대체 하루에 얼마 정도를 기도해야,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만한, 하나님께서 됐다 그 정도면 됐다고 말씀하실 만한, 기도의 분량은 얼마만큼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겠습니까?


제가 한 번은 어떤 글을 보았는데요. 어떤 사람이 이런 글을 써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사당 오락(四當五落)이라고 하는 말이 있듯이, 사당오락이 뭔가요? 어쩜 그렇게 잘 알고 계십니까? 4시간 자면 대학에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거예요. 이런 말로 우리 자녀들을 괴롭게 할 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사당오락이라고 하는 말이 있듯이, 기도에도 양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기도를 우리가 얼마나 하는가에 따라서, 우리의 영적인 점수를 매길 수 있다고 하는 어떤 사람의 글을 보았습니다. 그분은 주장하기를 말하기를 30분 기도하는 것은 영적인 상태에서 그럭저럭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고 그런 낙제점을 면한 점수다. 그렇게 평가를 하면서, 1시간 기도하면 good 좋고, 2시간 기도하면 execellent, 뛰어난 것이고, 3시간에서 4시간 기도하면 best다. “최상의 기도 시간이다”라고 그렇게 설명한 글을 보았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또 어떤 사람이 글을 써놓은 걸 봤는데 기도에 임계점이 있다고 말하면서 임계점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무엇인가가 확 변하는 것이죠. 고체 상태에서 액체 상태로 변한다든지, 액체 상태에서 기체 상태로 변한다든지, 그 변하는 그 지점을 가리켜서 임계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텐데, 기도에도 임계점이 있다고 말하면서, 3시간이 기도의 임계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글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하려고 한다면 3시간 정도는 기도해야, 그래야 응답받고, 그래야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고 하는 그런 글들을 보게 된 것이죠. 이런 기준에 의하면 여러분들은 우등생입니까? 낙재생입니까? 낙제생이에요? 큰일 났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다른 말씀도 기록돼 있습니다.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 가운데 이런 말씀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6장 7절에서부터 8절 말씀에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하나님께서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처럼 기도 많이 해라”라고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본받지 마라.” 이방인들처럼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 이방인들처럼 기도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잘 기억해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우리가 구하기 전에 우리가 기도하기도 전에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신다. 너희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기도하기도 전에 이미 알고 계시고 응답해 주신다고 말씀해 주신 것이죠.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하나님은 임계점까지 열심히 기도하나 안 하나 기다렸다가 임계점이 차면, 3시간이 찼나 안 찼나, 100일이 찾나, 안 찾나, 천 번이 찾나 안 찼나 기다렸다가, 그것이 안 차면 응답해 주지 않다가, 그런 임계점을 넘겨야, 그때서야 비로소 응답하시는 분이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신가?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고, 우리가 떡을 달라고 하면 돌멩이를 주시는 분이 아니고, 우리가 생선을 달라고 하면 뱀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선한 것으로 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하는 사실을 기억해야 된다고 주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는 그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가 쉬지 않고 계속해서 기도하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데, 그러면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맞추어야 하는 것일까요?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는 의미는 시간적으로 오랫동안 그리고 하루도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기도해야 된다고 하는 그런 의미의 말씀이라기보다는, 우리가 기도하다가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 하는 그런 의미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는 의미입니다.


왜 우리는 기도하다가 중단하게 됩니까? 중단하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께서 내게 응답해 주지 않는 것처럼 생각될 때, 우리는 기도하는 것을 멈추게 될 겁니다. 만일 우리가 기도했는 대로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고 한다면 기도하는 게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하나님 돈 없어요. 그랬더니 돈 주고, 하나님 이게 필요해요 했는데, 그것을 주고,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고 한다면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들 가운데 기도하는 것을 멈추게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기도하는 것이 허공을 치는 것과 같은 그러한 답답한 상황을 만나기 때문에 그런 거죠. 하나님 좀 도와주세요. 그러는데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지 않는 것 같아요. 야이로, 회장당 야이로가 예수님에게 빨리 와서 우리 아이를 좀 살려달라고 요청하는데, 예수님께서는 그 아이를 고치러 살리기 위해서 가시는 그 길에, 혈루증 만난 여인과 딴짓하고 계시는 것 같은 그런 상황을 우리가 만나기 때문에, 그래서 너무나도 답답한 것이죠. 그래서 과연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가? 하나님께서 과연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는가? 하나님이 과연 나의 하나님인가? 하나님이 과연 내 기도를 조금이라도 생각해 주시는가? 그것에 회의가 들 때, 의심이 들 때, 우리는 기도하는 것을 멈추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주님께서는 우리를 향해서 말씀해 주시는 겁니다. 그런 상황이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지 말라.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지 않는 것 같다고 할지라도, 그것 때문에 중단하고 멈출 게 아니라, 하나님이 어떠한 하나님이신가?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이시고, 내게 무엇이 가장 좋은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내게 가장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시는 하나님이시고,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하나님의 생각이 더 옳고, 더 뛰어나기 때문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면서, 하나님이 어떤 식으로 반응하시든지, 하나님께서 때로는 아무런 응답이 없는 것 같이 보인다고 할지라도, 그래서 낙망해서 중단해 버릴 것이 아니라, 낙망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그리고 우리가 중단해 버릴 것이 아니라, 언제나 주님을 의지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리라고 하는 그런 의미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 말씀하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멈추게 되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면, 그때는 우리에게 별로 도움이 필요 없을 것 같을 때 기도하는 것을 중단합니다. 다 잘 살고 있어요. 아무 문제없어요. 아프지도 않고 가난하지도 않고 우리 가정에 어려움도 없고 모든 일이 순탄하고 모든 일들이 잘 되어가고 있을 때, 굳이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 없는 것 같아서, 우리들은 기도하는 것을 멈추게 되는 것이죠. 굳이 기도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는 것 같이 생각이 되어도, 그래도 우리가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기도의 손을 내려놓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우리들을 향해서 들려주시는 말씀이, 그게 아니라,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일이 잘 되든지 못 되든지, 어떠한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고,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이야말로 진정 우리가 예배할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아와 기도하며 엎드리라고 하는 의미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믿음을 저버리지 말고, 하나님을 언제나 신뢰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담겨 있는 말씀이라고 하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기도를 멈추게 되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면, 기도에 대한 우리의 개념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고,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에 대한 개념이 왜곡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를 중단하게 되는 것이죠. 우리가 기도를 잘못 이해하는 겁니다. 기도가 무엇일까요? 기도가 무엇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기도란 내게 필요한 것이 있을 때, 그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한 수단이요, 방법, 영적인 수단이요 방법이라고 생각하 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그것이 100% 다 틀린 답은 아니겠지만, 물론 기도에 그런 요소가 들어있기는 하지만, 기도의 모든 것은 아닙니다. 기도가 무엇인가? 내게 필요한 것이 있고 내게 정말 해결해야 될 문제가 있어서, 그것을 하나님으로부터 얻어내기 위한 영적인 방법이 기도라고 생각한다고 하면, 기도의 전부가 아니라, 아주 극히 일부분만 알고 있다고 하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그래서 그런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내가 이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얻고 싶은데, 응답이 안 되는 것 같으니까 중단하게 되는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내가 하나님께 굳이 얻을 게 없는 것 같으니까, 굳이 기도해서 하나님 앞에 손 벌릴 일이 없고, 하나님 앞에 간청할 일이 없으니까, 그냥 평안한 삶을 살고 있으니까, 기도는 무엇인가를 얻어야 되는 방법인데, 얻을 일이 없으니까, 기도하는 것을 중단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그것은 기도에 대해서 철저한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잘못된 생각이죠.

기도란 무엇입니까?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대화예요. 하나님과 교제하는 거예요. 하나님과 사귀는 거예요. 그리고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줘야 될, 그러한 아파트 관리소장이 아니에요. 아파트 관리소장을 여러분은 언제 찾아갑니까? 문제가 있을 때, 우리가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소장님 새벽 2시 3시인데 위에서 노래를 불러요. 해결해 주세요.” 하지만 문제가 없을 때는 전화하지 않아요. 아무 문제없을 때는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굳이 가서 아쉬운 소리 할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나님을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생각하고, 내 인생의 문제 해결 소장으로 생각해서, 그때마다 필요한 게 있으면, 기도하고, 필요한 게 없으면, 기도를 안 하고 아파트 관리소장한테, 몇 번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해결이 안 되니까, 그다음에 전화를 안 했어요. 왜 전화해 봤자 해결이 안 되니까 소음 문제가 해결이 안 돼요. 그러니까 “해봤자, 소용없구나!” 하고 안 해요. 그래서 우리는 중단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 말씀하시는 것은, 내가 누군지를 너희들이 좀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나는 아파트 관리소장이 아니라, 너희들의 아빠야. 너희들의 엄마야. 너희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고, 대화하고 싶고, 우리들의 마음을 나누고 싶고, 언제든지 이야기하면, 너희들의 기분과 감정과 생각과 그 모든 것들을 내가 언제든지 듣기를 원하고, 그리고 내 이야기를 너에게 해주고 싶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대화하고 싶어 하시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우리의 부모님이라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과 대화하기를 원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대화이며 사랑의 교제이고 주님과 함께 사귐을 사귀는 것입니다. 그래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는 얘기는 기도의 시간을 많이 늘리라고 하는 그런 의미라기보다는, 어떠한 상황이든 어떠한 순간이든 내 옆에 하나님이 계심을 인식하고 그 하나님께 말하라는 거예요. 하나님 지금 힘들어요. 하나님 지금 괴로워요. 하나님 얘가 때렸어요. 하나님 억울해요. 길지 않아도 30초만이라도, 오늘 아침 일어나서, 하나님 오늘 하루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들을 예비해 놓으셔서, 순적하게 일이 이루어지게 해 주옵소서. 30초 만에 기도라도 하고. 하루를 시작하고 내 마음속에 분노 가득할 때 하나님 제 마음에 화가 나요. 하나님 제 마음 좀 달래주세요. 인내하며 참을 수 있게 해 주세요. 하나님 주님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게 해 주세요. 하나님 제 마음에 욕심이 너무 많고, 제 마음에 탐심이 너무 많고, 인내하지 못하는 그런 연약한 모습들이, 우리들 가운데 있는데, “하나님 함께해 주옵소서” 길게 하지 아니하더라도, 매 순간순간마다 내가 넘어지려고 할 때마다,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 사탄이 우리들을 유혹할 때마다, 저희를 저 악한 자의 손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매 순간순간마다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그러한 기쁨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귀를 기울이시기 위해서 하나밖에 없는 그 아들의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시고 십자가 위에서 죽음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더욱더 귀를 기울이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우리를 가까이하시고 하나님에게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매일매일의 삶 가운데 주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어떠한 식으로 응답해 주시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말씀을 하시며 응답해 주시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의 생각과는 정반대의 길로 인도해 주시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길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이지만, 한 가지 변함없는 사실은 하나님은 아파트 관리소장이 아니고, 우리의 아버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우리의 영원한 친구라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며 주님 앞에 매 순간순간 쉬지 않고 주님 앞에 대화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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