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 바람 (잠 10:22-32) +++ 교만은 욕을 부릅니다 (잠 11:2)
오늘 읽은 본문의 의미는 어려운 본문이 아니고 아주 쉬운 본문입니다. 본문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 계십니까? 다 아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본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장사를 할 때 정직하게 장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손님에게 물건을 내어줄 때, 속이는 저울을 가지고, 잘못된 저울을 가지고, 응당 주어야 할 만큼의 분량을 주지 않고 적게 준다거나, 내가 받아야 마땅한 그 금액보다도 많은 돈을 그렇게 속여서 편취하는 것은 그것은 옳지 않은 것이며 우리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인 반면에, 정직하게 한다면, 공평한 추를 사용해서, 정말 공정한 추를 사용해서 장사를 한다고 하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보면서 한 가지 먼저 짚고 넘어가야 될 것이 있다고 한다면, “하나님은 무엇을 기뻐하시는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기뻐하시나요? 우리의 생각에 하나님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기뻐하시고, 하나님께 나와 예배하며 찬송하며 기도하는 그런 종교적인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만, 우리가 우리의 일상의 삶을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가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봉사를 하고, 교회를 위해서 열심히 수고하고 애쓰는 그런 신앙적인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지만, 내가 직업을 가지고 회사에서 일을 하거나, 아니면 식당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거나, 아니면 돈을 벌기 위해서 은행에서든, 아니면 회사에서든, 아니면 사업터에서든, 건축 현장에서든, 아니면 보험회사에서 일을 하든, 아니면 어떤 일을 하든지, 내가 세속적인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것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그것은 별로 가치 있게 생각하지 않는, 별 볼 일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들이 우리들에게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님들의 마음 가운데 어떤 생각이 있냐면, 내가 사는 게 바빠서 주의 일에 힘쓰지 못하고, 정말 내가 일하는 것에 이 세상의 일에 너무 바빠서 주를 위하여 헌신하지 못하고 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일을 하기보다는, 우리가 예배에 참여하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고 선교를 하고 이렇게 영적인 일을 하게 되면 정말 하나님께서는 정말 좋아하실 것이지만, 우리가 이 세상의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별로 그렇게 좋은 점수를 주는 게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들이 우리들에게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언제 그런 생각들을 많이 했냐면, 중세 종교 개혁이 일어나기 전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아주 놀라운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지금 이 잠언서 11장 1절의 말씀은 어느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냐면, 예배의 현장을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예배를 어떻게 드려야 한다고 하는 그 이야기를 말씀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냐면, 예배의 현장이 아닌 우리들의 삶의 현장 가운데서 우리가 장사를 하고, 우리가 비즈니스를 하고, 때로는 식당을 하고, 때로는 화원을 하고, 어떤 일을 하든지, 이 세상에서 내가 직업을 가지고 하는 그 일들 가운데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도 하고 미워하시기도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성경은 가르쳐주시기를, 우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가르쳐주고 있는데요. 우리가 정말 이 세상에서 가지고 있는 직업을 가지고 그 일을 하는 것도, 사실은 그것이 경건한 일이 될 수가 있고, 동시에 경건하지 못한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눈여겨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직업, 이 세상에서의 일, 내가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그 모든 일들이 다 세속적이고 별로 가치 없는 일이 아니라, 똑같은 직업이지만 어떤 직업은 경건한 일이 될 것이고, 어떤 일은 경건하지 못한 일이 될 것인데, 무엇이 경건한 일이며 무엇이 경건하지 못한 일인가? 만일 그 일을 함에 있어서 속이는 저울을 사용한다면 경건하지 못한 일이 될 것이고, 그러나 우리가 이 일을 하면서도 공평하게 공정한 추를 사용해서 정직한 마음으로 이 세상에서 일을 한다고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그런 경건한 일이 될 것이라고 오늘 성경 말씀은 가르쳐주고 있다는 것을 눈여겨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말씀을 드리면 어떤 사람들은 그래요. “그러면 내가 예배 안 드리고 그냥 이 세상 일만 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겠네요”라고 그렇게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겠는데, 여기에는 그러실 분은 없으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우리가 시간을 내어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의 일상을 잠시 중단하고, 성경적인 원칙이 무엇이냐면 6일 동안 이 세상에서 일을 했다고 한다면 하루는 그 일을 잠시 접어두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 성경적인 원칙인 것이고,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경건한 일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직접 나와 예배하고 찬송하며 이렇게 예배의 시간을 갖는 것이야말로 아주 중요한 영적인 행동이라고 하는 사실을 우리가 분명하게 기억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일날 혹은 수요 예배 때 우리가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 이 세상에서는 마음대로 살아도 괜찮은 것이 아니라 사실은 이 세상에서 사는 것도 우리가 경건한 직업, 경건한 일, 경건한 비즈니스가 되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 오늘 본문의 가르침이라고 하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기서 공평한 추는 주님께서 기뻐하신다고 했는데요. 여기서 공평함이라는 단어에 주목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공평함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속임수입니다. 우리는 흔히 생각하기를 공평의 반대말은 차별 대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공평하게 대하는 것의 반대말은 차별하여 대우하는 것이 공평의 반댓말이라고 생각하기가 쉬운데요.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공평하신 하나님이라고 말할 때, “하나님은 공평하신 하나님이야! 하나님은 편파적이지 않고 공평하신 하나님이야”라고 했을 때, 우리가 이해하는 것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다 똑같이 대우해 주실 거야”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일날 우리가 설교를 들으면서 같이 생각해 보았듯이, 하나님은 그런 의미에서의 공평함을 가지신 분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이 대우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다 다르게 만드셨어요. 이 세상에 그 어느 한 사람도 똑같은 사람이 없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죠. 이 세상에 80억 명의 인구가 있다고 한다면, 그리고 이 엄청난 인구들이 죽고 태어나고 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그 숫자들을 다 세어본다고 한다면 그 지구상에 존재했던 지금까지의 모든 인구의 숫자가 수천억 명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놀라운 것은 단 한 사람도 똑같은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생김새도 틀리고 목소리도 틀리고 지문도 틀리고 성격도 틀리고, 똑같은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기계 찍어내듯이 똑같이 찍어내서 똑같은 사람들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완전히 다르게 창조하셨고 각각 다르게 대우하고 계시다고 하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베풀어 주시는 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마다 각각 은사가 다르죠. 어떤 사람에게는 가르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그런 은사를, 여러 가지 다양한 은사를 하나님께서 주셔서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것이 아니라 각각 다르게 만들어 놓으셨고, 하나님께서 그 다른 사람들이 함께 협력해서 함께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셨어요. 남편과 아내가 성격이 같아요? 틀려요. 같을 수가 없어요. 똑같은 한 배에서 난 아이들도 그렇게 다를 수가 없어요. 모든 사람들을 다 다르게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겁니다. 하나님이 공평한 하나님이라고 하는 이야기는 모든 사람들을 다 똑같이 대우한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공평의 반대는 차별하여 대우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잠언서 11장 1절에서 보여주고 있는 공평의 반대는 무엇입니까? 속임수죠.
공평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공평하시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상을 베푸시고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벌을 내리시는 것이 공평함이죠. 이와 마찬가지로 그 하나님께서는 공평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공평하게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계시는데, 장사를 할 때 저울을 사용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 공평한 저울을 사용할 때 그 공평함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만 원어치 주세요” 하면 만 원어치를 주는 게 공평함이죠. 정확한 저울추를 사용해서 정확하게 그 요구대로 주는 것이 그것이 공평함인 것이고요. 그런데 만 원어치 달라고 했는데 약속한 것을 주지 않고 그것보다 적게 준다면, 속여서 적게 준다면 그것은 공평한 것이 아니고 속이는 것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기뻐하시는가? 우리가 정직하게 공평한 추를 가지고 장사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오늘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장사에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사실은 이 말씀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다 해당이 되는 말씀입니다. 만일 내가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면 공평함이란 무엇일까요? 상급자가 혹은 사장님이 나를 지켜보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내가 일하기로 되어 있는 그 시간에 성실하게 일해야 그게 공평한 거예요. 이만큼 일하도록 기대하고 그 사람을 뽑아주었는데, 사장님이 보지 않는다고 해서 그 시간을 내가 내 마음대로 사용해버리고 성실하지 못하게 일한다면 그것은 공평한 추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속이는 저울을 사용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맡았던 종이 주인이 보지 않는 상황 가운데서도 열심히 수고하고 애쓰고 신실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그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 말미암아 결국 주인이 돌아왔을 때 자신의 결과물을 내놓을 수가 있었는데요. 그 결과물이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주인이 없는 동안에 얼마나 신실하게 살아왔는가를 보여주는 것으로서의 결과물을 내어 놓은 것이죠. 그래야 그런 사람들은 공평한 추를 사용한 것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한 달란트 맡았던 종처럼 주인이 보지 않는다고 해서 술을 먹고 놀고 게으르게 일한다면 그것은 공평한 추가 아니라 속이는 추를 사용한 것이고, 그것은 악한 일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재판관이라면, 심판관이라면,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경찰로서 법을 집행하는 사람이라면, 판검사로서 판결을 해야 한다면 공평한 판결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죠. 공평한 법 집행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그런데 내가 가지고 있는 그 권한을 가지고 편파적인 판결을 하거나, 죄 없는 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거나, 없는 증거를 조작해서 죄가 있다고 유죄 평결을 내리거나, 죄가 있는 자들도 아무 죄가 없는 것처럼 그냥 넘어가게 만들어 버린다면 그것은 속이는 저울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니까 우리나라 판검사들의 재산이 수백억 원씩 이른다는 통계를 보고 참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아무리 판검사들에게 월급을 많이 준다 한들 몇십 년 일해서 모은다고 저 돈을 모을 수 있었을까? 판결을 굽게 하고 공평한 추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어떻게 저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금액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우리가 그런 자리에 있다면, 우리들의 유혹에 따라서 우리가 잘못된 저울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속이는 저울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공평함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우리가 서 있는 그곳에서, 우리의 일하는 현장이 어디든지 간에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공평한 추를 사용하고 있는지 혹은 속이는 저울을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고, 늘 우리는 속이는 저울을 사용하게 하는 그런 유혹에 넘어가기가 너무나도 쉬워요. 왜냐하면 거기에는 당장의 보상이 따라오는 것처럼, 어마어마한 이득이 보장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러한 유혹에 넘어가기가 쉬울 텐데, 만일 그런 잘못들을 해왔다면 이제는 돌이켜야 할 것입니다.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질문을 한번 던져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왜 우리는 속이는 저울을 사용하게 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재물이 우리의 우상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재물이 우상이 되면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아니라 재물이 하나님이기 때문에 재물을 섬기게 되면 결국 우리가 공평한 추가 아니라 속이는 저울을 쓸 수밖에 없어요.
재물은 무엇인가? 재물은 수단입니다. 재물의 정당한 자리는 수단이라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그 재물이라는 수단이 너무나도 좋아 보여서, 그리고 그 재물이라는 것이 우리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능자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우리가 유혹을 받는 것이죠. 하나님은 전능자처럼 안 느껴져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고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 것 같은데, 재물은 전능자처럼 보여요. 돈만 있으면 모든 문제들이 다 해결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 재물에는 전능성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 재물이 하나님처럼 보이는 겁니다. 재물이야말로 정말 능력 있는 하나님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고, 그래서 재물이라는 수단이 수단의 위치에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재물을 더 높여서 전능하신 자리에 올려놓고 그 재물을 우상처럼 섬기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그 재물이 우상이 되면 어떤 현상들이 나타납니까? 그러면 하나님의 법칙을 무시하게 되는 것이죠. 하나님의 법을 외면하게 되는 거예요.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이 우상이 되었는가를 판단하는 방법은 이것 때문에 내가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가 따르지 않는가를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우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거예요. 자식이 우상이 될 수 있고 남편이나 아내, 부모님, 돈, 명예나 권력이 우상이 될 수가 있습니다. 심지어 팀 켈러 목사님은 교회에서 사역을 하는 것도 우상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요즘은 선거철이기 때문에 정치를 예로 들어보면, 정치도 우리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것이지만 정치도 역시 우리들에게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있는가 거부하고 있는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자식이 너무나도 소중해서 이웃을 미워하고 질투한다면 자식이 우상이 된 거예요. 자기 자식을 위해서라면 남의 것을 빼앗아서라도 주려고 한다면 자식이 우상이 된 겁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가 우상이 되면 가짜 뉴스도 상관하지 않아요. 진리를 외면하고 그저 내 편은 무조건 옳고 상대편은 무조건 나쁘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그것은 이미 정치가 우상이 되어버린 결과일 겁니다.
재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재물이 우상이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게 되죠. 돈이 너무 좋아서, 하나님께서는 정직하게 장사하라고 하시는데 그 재물을 얻기 위해서 속이는 저울을 사용하고 악한 방법으로 돈을 버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그건 이미 재물이 나에게 우상이 되어 버렸다는 증거입니다. 성경은 그렇게 재물을 우상으로 섬기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마태복음 6장 24절 말씀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기독교 역사상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려면 재물을 버려야 한다”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부자는 결코 천국에 못 가니까 돈을 다 버리고 무소유의 삶을 살아야만 하는 것이라고 이해한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돈을 다 갖다 내버려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 표현을 세밀하게 보십시오. 뭐라고 되어 있냐면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거라고 되어 있어요. 재물을 하나님을 대신하는 우상의 위치에 놓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재물 자체가 제자리, 즉 ‘수단’의 자리로 가면 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청지기인 내게 맡겨주신 물건 정도로만 그 위치를 가지고 있으면 되는 거예요. 재물이 문제가 아니라 재물을 사랑하고 왕으로 모시는 그 마음이 문제인 것이죠.
디모데전서 6장 10절 말씀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재물은 그 자체가 악한 게 아니고 재물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겁니다. 재물이 하나님의 위치에 가 있으면 망하는 것이고, 재물은 우리 밑에 최하위의 수단으로 있고 그것을 우리가 사용하면 되는 것이죠. 에덴동산의 선악과가 나쁜 게 아니라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서까지 먹어야만 하는 경배의 대상으로 바꾼 아담과 하와의 마음이 파멸을 가져온 것과 같습니다.
재물도 마찬가지인데 재물이 신이 되어 우리에게 명령하는 대로 하나님의 말씀은 다 내팽개쳐 버린다면 그것은 우상 숭배입니다. 돈이 우상이 되다 보니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못하고 바쳐야 할 것을 바치지도 못하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거예요. 안타깝게도 수많은 사람들이 재물을 우상의 위치로 올려버리기 때문에 속이는 저울을 사용해서라도 돈을 더 많이 벌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것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돈 버는 것 자체를 미워하시는 것이 아니라 부당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미워하십니다.
성경에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는 거짓말을 하면서 나아만으로부터 재물을 얻으려다 나병을 얻었고, 아간은 전리품을 탐냈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가룟 유다는 은 삼십에 예수님을 배반했다가 파멸했고,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욕심을 내다가 망했습니다. 왜 망합니까? 재물은 전능성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를 구원할 능력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선택은 하나님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선택한다면 우리들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정직하게 살아야 될 줄로 믿습니다. 공무원이면 공무원의 자리에서, 직장인이면 직장인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그 부름의 자리에서 신실하게 사역해 나가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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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e have read only a single verse from the Book of Proverbs: “The Lord detests dishonest scales, but accurate weights find favor with him.” This expression uses a literary technique called “Hebrew Parallelism,” which is frequently found throughout the Psalms, Proverbs, Job, Ecclesiastes, and the Song of Songs. It delivers the same message by contrasting two opposing examples, ultimately pointing toward a single truth.
The meaning of today’s passage is not difficult; in fact, it is quite simple. I doubt there is anyone here who cannot understand it. It is a text that arguably needs no explanation. Its message is straightforward: when you do business, you must do it honestly. When providing goods to a customer, using deceptive scales to give less than the proper amount, or using trickery to take more money than is rightfully owed, is wrong and detested by our God. On the other hand, if you act honestly—using accurate and fair weights—God is pleased.
As we look at this Word, there is one thing we must clarify: “What makes God happy?” We often think that God only delights in religious acts—like coming to church, worshiping, singing praises, and praying. We easily assume that He doesn’t think much of our everyday lives. In other words, we tend to believe that God is pleased when we perform “spiritual” tasks like serving the church or being diligent in our religious duties, but that He views our secular jobs—working at a company, earning money at a restaurant, working in a bank, a construction site, or an insurance company—as something of little value or importance.
Consequently, many believers feel a sense of guilt, thinking, “I am so busy making a living that I cannot focus on the Lord’s work,” or “I am so preoccupied with worldly tasks that I cannot devote myself to Him.” We often hold the conviction that while God truly loves “spiritual” work like missions and worship, He doesn’t give much credit for “worldly” work.
This way of thinking was especially prevalent before the Reformation. However, today’s text offers a startling revelation. Proverbs 11:1 is not describing a scene of worship. It is not talking about how to conduct a church service. Instead, it is talking about the actual fields of our lives—where we trade, do business, run restaurants, or manage flower shops. It shows us that God is either pleased or repulsed by how we behave in the work we do to sustain our lives in this world.
The Bible teaches us that whether we eat or drink, or whatever we do, we should do it all for the glory of God. We must take note that the secular professions we hold can be either a “pious act” or an “impious act.” Our jobs and the work we do to earn money are not inherently worldly or valueless. The same job can be a holy endeavor or an unholy one. What makes the difference? If you use dishonest scales in your work, it is an ungodly act. But if you work with honesty and use accurate weights in this world, today’s Scripture teaches that it becomes a pious act that delights God. I pray in the name of the Lord that you take this to heart.
When I say this, some might think in the extreme: “Then I don’t need to worship; I can just work in the world and God will be happy.” I trust no one here thinks that way. Of course, setting aside time to worship God is vital. The biblical principle is to work for six days and then set that work aside for one day to worship the Lord. While we do holy work in the world, the act of coming directly before God to praise and worship is a crucial spiritual necessity.
However, it does not end there. Worshipping on Sunday or Wednesday does not give us a license to live however we please during the week. The teaching of today’s passage is that our life in the world must also be a “godly profession” and a “godly business.”
I would like us to focus on the word “accurate” (or “fair”) in the phrase “accurate weights.” What is the opposite of being accurate or fair? It is deception. We often mistakenly think the opposite of fairness is “discrimination.” We assume that when we say “God is fair,” it means He treats everyone exactly the same.
However, as we considered in last Sunday’s sermon, God is not “fair” in that sense. He does not treat everyone with a “one-size-fits-all” approach; in fact, He made everyone different. It is a marvelous thing that no two people in this world are identical. Among the 8 billion people currently living, and the hundreds of billions who have lived and died throughout history, not a single one is a carbon copy of another. We have different appearances, voices, fingerprints, and personalities. God did not manufacture us like machines on an assembly line; He created us uniquely and treats us individually.
The same applies to the spiritual gifts He bestows. Everyone has different gifts—some are gifted in teaching, others in loving and serving. God made us different so that we could cooperate to build a healthy community. Do a husband and wife have the same personality? No, they cannot. Even children born from the same womb are incredibly different. God made everyone distinct. Therefore, saying God is “fair” does not mean He treats everyone identically. The opposite of fairness is not variety; in today’s text, the opposite of fairness is deception.
What does it mean for God to be fair? It means He rewards those who do good and punishes those who do evil. Because He is a God of fairness, He demands that we also act with integrity. When doing business, the “accurate weight” means giving exactly what was promised. If a customer says, “Give me ten dollars’ worth,” the accurate thing is to use a precise weight to give exactly that amount. If you take the money but give less than what was promised through trickery, that is not fair; it is deceptive.
God delights in us doing business with honest, accurate weights. But this principle applies to all areas of life, not just trade. If you work at a company, what does “fairness” look like? It means working diligently during your contracted hours, even when your supervisor or the CEO isn’t watching. If you were hired with the expectation of a certain level of productivity but use your time for personal matters when the boss isn’t looking, you are not using “accurate weights”; you are using “dishonest scales.”
The servants who were entrusted with five and two talents worked hard and faithfully even in their master’s absence. When the master returned, they could show their results. The issue wasn’t the amount of the result, but that the result proved how faithfully they had lived while the master was away. That is using accurate weights. But if you act like the servant with one talent—drinking, playing, and being lazy because the master isn’t watching—you are using a “deceptive weight.” That is evil, and God is not pleased.
If you are a judge, a teacher, a police officer, or a prosecutor, you must exercise fair judgment and law enforcement. If you use your authority to give biased rulings, frame the innocent, or fabricate evidence, you are using “dishonest scales.” Conversely, if you let the guilty off as if they were innocent, that too is a deceptive weight.
I felt a deep sadness recently seeing news statistics showing that some high-ranking officials in the legal profession have accumulated tens of millions of dollars in wealth. No matter how high their salary, is it possible to save that much in a few decades? It is hard to understand how such amounts could be gathered without bending judgments and using dishonest weights.
If we find ourselves in positions of influence, we must not succumb to the temptation of using a “deceptive scale” for personal gain. Instead, we must remember that walking the path of fairness is what delights God. As Christians, wherever we stand—whatever our workplace—we must examine whether we are using accurate weights or dishonest scales. We are all easily tempted to use dishonest scales because they promise immediate rewards and massive profits. But if you have committed such wrongs, you must turn back. Believe that the Lord detests dishonest scales.
Why do we end up using dishonest scales? It is because wealth has become our idol. When money becomes an idol, it takes the place of God. Once you serve money, you inevitably stop using accurate weights and start using dishonest scales.
Wealth is a means, not an end. Its proper place is as a tool. But we are tempted because money looks so attractive and feels like an “almighty” force that can solve all our problems. God often doesn’t feel almighty; He can seem distant or silent. But money looks almighty. It seems that with enough money, any problem can be solved. This “omnipotence” of money makes it appear like a god. Thus, wealth is elevated from its position as a “means” to the throne of an “idol.”
When wealth becomes an idol, we begin to ignore God’s laws. You can tell if something has become an idol by checking whether it makes you ignore God’s Word. Anything can become an idol: children, a spouse, parents, money, fame, or power. Pastor Tim Keller even says that ministry itself can become an idol.
Since it is election season, let’s take politics as an example. Politics is a good thing intended to improve our lives, but it can become an idol. If your political stance makes you hate others, ignore the truth, or believe that “my side is always right and the other side is pure evil,” then politics has become your idol.
The same is true for money. If you love money so much that you use dishonest scales and wicked methods to gain it, ignoring God’s command for honesty, then money is your idol. Jesus clearly warned us in Matthew 6:24: “No one can serve two masters. Either you will hate the one and love the other, or you will be devoted to the one and despise the other. You cannot serve both God and money.”
This verse has been frequently misunderstood throughout history. Some concluded that to follow Jesus, you must discard all wealth and live a life of total “non-possession.” But look closely at the phrasing. It says you cannot “serve” two masters. It means you must not place wealth in the position of an idol that replaces God. Wealth simply needs to stay in its place as a “means.” It should be viewed as a tool entrusted to you by God, the Owner. The problem is not the money itself, but a heart that loves money and crowns it as king.
1 Timothy 6:10 says, “For the love of money is a root of all kinds of evil. Some people, eager for money, have wandered from the faith and pierced themselves with many griefs.” Money isn’t evil in itself; its effect depends on where it sits in your life. If it sits in God’s place, it leads to ruin. If it sits below us as a means for us to use, it is a tool. It is like the fruit of the tree of knowledge in Eden—the fruit wasn’t “bad,” but the hearts of Adam and Eve, who turned it into an object of worship above God’s command, brought destruction.
If money becomes your god and dictates your life, causing you to toss aside God’s Word, that is idolatry. When money is an idol, people cannot be thankful to God, nor can they give what belongs to Him. Tragically, because they elevate wealth to the position of an idol, many are willing to use dishonest scales just to get more. But the Lord detests this. God does not hate the earning of money; He hates the use of unjust methods.
The Bible is full of stories of people who fell because of this. Gehazi, the servant of Elisha, lied to get wealth from Naaman and ended up with leprosy. Achan coveted spoils of war and faced death. Judas Iscariot betrayed Jesus for thirty pieces of silver and met his end. Ananias and Sapphira died because of their greed. Why did they perish? Because while wealth looks almighty, it has absolutely no power to save us.
Therefore, our choice must be God. If we choose God, we must live honestly in every area of our lives. Whether you are a civil servant, an office worker, or in any other position, serving faithfully in the place where God called you is what pleases Him.
However, we always stumble. we are deceived and tempted, and we fail. This is why Jesus Christ came to this world, shed His blood, and saved us. Having received such amazing grace, we must now pray, “Lord, I want to live according to Your will out of gratitude.” We must realize that Jesus was nailed to the cross because of the sins of our deception. He died in our place because of the words we spoke. Even if you have failed and fallen today, you must rise again, look to the cross, and take courage. By looking at the cross every day, the power of restoration must overflow in our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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