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상정하고 그 적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유발시키는 것은 강한 신념과 열정을 이끌어내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이는 독재자나 사이비 종교 지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내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것을 반증한다.
외부의 적에 대한 증오심은 내적인 비건강성에 대하여 눈감게 하는 효과가 있다. 참된 신앙이나 건전한 사상은 외부의 적에 대한 증오보다는 그 자체의 건강성으로 증명되어야 한다.
적을 공격하는 것이 우리 자신의 현실에 눈을 감게 할 수는 있지만 우리의 현실을 나아지게 만들지는 못한다. 참된 믿음은 주로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로 나타난다. 사랑과 배려의 대상이 되어야 할 이웃은 적을 포함한다. (feat.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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