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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헤럴드] WEA 정체성 해석, 극단의 입장차 재확인

WEA연구위원회, 제2차 공청회

▲ 임종구·이국진·김한성·서철원·배광식·한기승·박성규·추성환·장일권 목사(좌측부터)

예장합동(총회장:소강석 목사) WEA연구위원회(위원장:한기승 목사)는 6월 11일, 광주중앙교회(한기승 목사)에서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에서 본 “WEA와 교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2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 위원장 한기승 목사

이날 공청회에는 이국진 박사(예수비전교회)와 서철원 박사(전 총신대신대원 교수)가 찬반 발제자로 나섰다.

▲ 발제1:이국진 박사

찬성 의견을 개진한 이국진 박사는 ‘개혁주의 신학 입장에서 본 WEA와의 교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하의 발제를 통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단체는 어떤 수준에서 참여하고 관계를 맺어 가는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지, ‘단순하게 참여한다 하지 않는다’와 같은 이분법적인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며 “WEA와 단절하자는 주장은 WEA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주장일 뿐, WEA와의 협력 관계 속에서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고 세계 복음화에 유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발제2:서철원 박사

반대 의견을 개진한 서철원 박사는 ‘세계 복음주의 연맹’이라는 제하의 발제를 통해 “WEA는 성경과 관련 있다고 보이는 종교들과 합치려는 대포용주의를 목표로 하므로, WEA는 신학을 제시할 때는 전통적인 종교개혁 신학을 제시하면서 연합내지 합동운동을 할 때는 교리와 신학은 상관하지 않고 성경과 관련 있다고 하는 종교들과 다 합하려고 하니 신학은 어째도 좋고 합하기만 하면 좋다고 한다”며 “교리와 상관없이 모든 교파와 종파와 합치는 것을 지상목표로 하는 WEA와는 결코 합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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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기 박성규 목사, 위원장 한기승 목사(좌측부터)

공청회에 앞서 위원장 한기승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제1부 개회예배는 부위원장 임종구 목사의 기도,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설교(‘우리의 신앙은 어디에서 왔는가’, 시 119:105), 총회서기 김한성 목사의 격려사, 서기 박성규 목사의 광고, 회계 장일권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 WEA연구위원회, 제2차 공청회

한편, 이날 제2차 공청회는 총회회관에서 열린 제1차 때와는 달리 질의자들이 질서를 잘 준수하는 가운데 차분히 진행됐으며, 배광식 부총회장의 설교와 김한성 서기의 격려사가 간략한 수준의 예비 발제라는 평가가 일부 온·오프라인 참석자들로부터 전해졌다.

http://www.hdherald.com/news/articleView.html?idxno=4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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