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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여성사역자지위향상 및 사역개발위원회, 세미나 열어 [좋은신문 보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여성사역자지위향상 및 사역개발위원회 세미나가 2021년 5월 3일(월) 오전 11시 총회회관 2층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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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예배는 김동관목사의 사회로 회계 조진연 장로가 기도하고 서기 임근석목사가 마태복음 26장 10~13절 말씀을 봉독했다. 총회장 소강석목사가 ‘교회 일군의 모델’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소강석목사는 자신이 보수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랐고 보수적인 신앙을 가진 목회자였기에 여성 사역자에 대한 생각도 그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회고했다.https://www.youtube.com/embed/G9OmHX6Wihg?feature=oembed

성경에 나오는 여성들과 관련 자료들을 연구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된 사실을 말한 것이다. 새삼 복음을 위해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여성사역자들의 위치를 발견한 것이다.

예수님 주변에 있는 여인들에 대한 말씀을 통해 베다니의 마리아의 헌신을 소개했다. 향유옥합을 깨뜨려 헌신한 사랑과 사랑을 보신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믿음을 인정하고 오는 세대에 기억하게 하신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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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여성들의 자취를 따르며 교회를 섬겨오고 있는 총회 안의 여성 사역자들의 헌신과 사랑에 대해서도 격려했다. 총신을 졸업한 후에도 총회를 떠나지 않고 헌신해 온 여성 사역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총회총무 고영기목사의 축사와 위원장 황남길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제2부 ‘여성사역자의 지위향상과 사역개발은 시대적 교회 부흥의 디딤돌’이라는 제목의 특강이 이어졌다.https://www.youtube.com/embed/KMam7BcHJzU?feature=oembed

강의는 전북신학원 교수이고 전주 예수비전교회를 섬기는 이국진목사가 맡았다. 한국교회 안의 여성사역자의 헌신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웠다. 자신의 어머니와 장모, 그리고 많은 여성사역자들이 교회를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지 소개했다.

그럼에도 한국교회와 우리총회에서 여성사역자의 지위나 역할이 제한되었다고 진단했다. 여성에 대한 전통적인 고정관념이 저변에 깔려있을 뿐 아니라 성경에 대한 그릇된 문자주의 해석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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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무엇이 중요한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씀 자체에 권위가 있기 때문에 누가 선포하느냐는 문제에 갇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그의 말씀을 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다양한 매체를 소개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드보라와 훌다 같은 여성들의 활동이었다. 여성이기 때문에 제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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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직제에 있어서도 고정적인 제도에 매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장의적이고 탄력적으로 새로운 직제나 나타난 것이다. 다만 장로교회의 원칙에 따라 모든 말씀 사역자는 노회가 인준하고 감독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한국교회, 특히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여성 사역자들을 홀대하는 경향이 있어왔다. 그렇지만 이제 문자주의에서 벗어나 여성사역자들이 하나님 나라와 복음, 그리고 교회를 위해 제약 없이 헌신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어야 할 것이다.

http://좋은신문.com/news/view.php?no=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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