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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강좌 14

가나 혼인잔치(2:1-12)1

2: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2: 사흘 째 되던 날은 예수께서 나다나엘을 만나신 후 3일째를 의미할 것이다. 가나는 나사렛에서 북쪽으로 약 13km 전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이다. 에수님의 사역 본거지였던 가버나움으로부터는 남서쪽으로 약 27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예수의 어머니도 그곳에 있었던 것은 아마도 이 혼사가 가까운 이웃 또는 친척의 결혼식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특이한 것은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어머니의 이름 “마리아”가 언급되지 않고 그냥 예수님의 어머니로만 표현된다.

2: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3: 구체적으로 예수님의 어떤 제자들이 참여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지금까지 등장한 제자들은 안드레, 시몬, 빌립, 나다나엘,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한 제자이다.

2: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4: 혼인잔치는 종종 일주일간 계속되었다. 수많은 하객들에게 음식과 포도주를 제공하는 책임이 신랑 측에 있었다.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는 것은 아주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당시에 명예를 중요시하던 시대에 이러한 일은 굉장히 난처한 일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예수님에게 알린 동기는 분명하지 않다. 예수님에게 해결을 요청하는 의미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인포메이션을 전달하면서 걱정한 것일 수도 있다.

2: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5: 예수님은 마리아의 말을 요청으로 받으셨다.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고 번역한 것은 문자적으로는 “내게 그리고 당신에게 무엇”이다. 이 표현은 일반적으로 신약 다른 곳에서 이 표현은 모두 귀신과 예수님 사이의 관계를 부정할 때 사용었다(막 5:7; 눅 8:28, Τί ἐμοὶ καὶ σοί; 막 1:24; 마 8:29; 눅 4:34, Τί ἡμῖν καὶ σοί). 그래서 이 표현은 즉 포도주가 떨어진 것과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는 의미가 아니라, 어머니와 나 사이에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의미가 아니라, 포도주가 떨어진 사건이(이 점은 생략되어 있지만), 나와 어머니에게 무슨 관계가 있는가라는 질문으로이해할 수 있다. 즉 어머니와의 관계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포도주가 떨어진 것과의 관계를 부정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자여, (그 일이) 나와 당신(어머니)에게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고 번역하는 게 좋을 것이다.

예수님이 어머니를 “여자여”라고 부른 것은 유교적 문화권에 있는 우리들에게는 이상하게 들린다. 하지만 성경에서 이 용법이 단 한번도 호칭되는 대상을 무시하는 방식으로 사용된 적이 없다. 십자가에서 어머니를 돌보도록 부탁할 때에도 이 용어를 사용하셨다(19:266). 더 나아가 그 당시의 문헌을 보면, 여신을 향해 경외하며 부를 때에도 “여자여”라는 표현을 하였다.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7: 예수님이 때를 언급한 것은 총 9번이다(2:4; 7:30; 8:20; 12:23; 12:23, 27(2회); 13:1; 16:32; 17:1). 첫 세번은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 나머지 6번은 때가 이르렀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였다. 이 때는 대체로 영광을 받을 때이며, 죽음과 부활과 승천을 가리킨다. 하지만 이미 때가 이르렀다고 하셨다(4:238). 때가 이르지 않았으니, 기적을 행하면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고, 정반대로 아직 그때가 이르지 않았으니, 우리들에게 관련이 없는 일이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거절의 표시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후자의 해석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또는 만일 거부의 의미라고 한다면, 예수님께서는 믿음을 시험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 예수님은 종종 사람들의 반응을 시험하곤 하셨다. 예를 들면 수로보니게 여인에게 거부의 메시지를 주셨지만, 수로보니게 여인은 큰 믿음으로 반응하였고 결국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치유의 기적을 보여주셨다. 만일 예수님의 대답이 거부의 표시라면, 더 큰 믿음으로 반응하는 것을 기대하는 시험으로 간주될 수 있다.

2: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9: 마리아는 예수님의 대답을 거절로 생각하지 않았다. 이미 마리아는 예수님의 능력을 행할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또는 마리아는 예수님의 거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바라는 믿음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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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10: 유대인들은 정결의식을 자주 행하였다. 이것은 물로 몸을 씻는 것을 통하여 자신의 죄를 씻는 것을 상징하는 영적인 의식이었다. 이를 위하여 혼인식장에도 돌항아리가 놓여 있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혼인잔치에 참여하기 위하여 상징적인 씻음의 의식(일종의 세례의식)을 행했을 것이다. 이 돌항아리의 크기는 두 세통 들이(χωροῦσαι ἀνὰ μετρητὰς δύο ἢ τρεῖς)였다. 한 통(μετρητής)이 약 35리터 정도이니까, 돌 항아리 하나에는 약 70리터에서 110리터 정도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총 6개의 항아리니까 만들어져 제공된 포도주는 적게는 420리터에서 660리터였을 것이다. 큰 음료수 병으로 210개에서 330개 정도의 양이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항아이라 완전수인 7이 아니라, 6개가 놓였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유대의식으로는 정결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식으로 해석하는데, 그러한 해석은 별로 건전한 해석이라 할 수 없다. 너무 영적으로 해석하려고 하는 경향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거기에 6개가 있었다는 사실을 말할 뿐이다.

2: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11: 예수님께서 물을 채우라고 말씀하셨을 때, 하인들은 아귀까지 물을 채웠다. 이것은 아주 간단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힘든 작업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마리아가 부탁한 것처럼 사람들은 군소리 없이 물을 채웠다. 아마도 포도주로 변할 것이라는 것을 에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채웠을 것이다. 사실상 이미 정결 절차는 다 끝나서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채웠다.

2: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12: 물을 채우는 것보다 물을 떠서 연회장(ὁ ἀρχιτρίκλινος)에 가져다 주라는 명령이 더 황당한 명령처럼 들렸을 것이다. 연회를 맡은 우두머리는 아마도 하인들 중에서 혼인잔치의 총 책임을 맡은 사람일 수도 있고, 가족이나 친구13 중에서 책임을 맡은 사람일 수도 있다. 하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순종이란 나의 판단에 옳다고 생각할 때 따르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과는 달라도 권위를 가지신 분의 말씀이기에 따르는 것이다.

2: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14: 연회장이 떠온 물을 맛볼 때 그 물은 이미 포도주로 변한 뒤였다. 구체적으로 어느 시점에서 물이 포도주로 변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하인들은 그 포도주가 원래 물이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연회를 맡은 사람이 신랑을 불러 말했다.

2: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15: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그런대로 괜찮은 포도주를 내지만 어느 정도 취했을 때에는 질이 조금 낮은 포도주를 낸다. 하지만 예수님이 만드신 포도주의 맛은 처음 것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그 사실을 연회장의 입에서 증명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포도주를 만들어 주신 것은 메시아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적인 것이었다. 구약에서는 마지막 때에 풍성한 포도주로 기쁨을 얻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기 때문이다(렘 31:1216; 욜 3:1817; 암 9:13-1418). 즉 가나의 포도주를 만든 기적은 메시아 시대가 도래했음을 살짝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

2: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19: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의 기적이 모두 7개 기록되어 있는데, 가나에서의 기적은 그 첫번째 기적이다. 이러한 기적은 예수님을 믿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서는 기적을 표적(σημεῖον)이라고 표현한다. 표적이라는 말이 부정적인 맥락에서 주로 사용된 공관복음20과는 달리, 요한복음에서는 긍정적인 맥락에서 사용된다. 즉 예수님을 믿게 하고 생명을 얻게 하는 것으로서의 표적을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표적이 행해졌을 때,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믿지 않는 바리새인들도 있고(12:37),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9:16; 11:47-63). 때로는 표적을 보고서도 그 표적의 진짜 의미를 이해하기보다는 자신의 배를 채우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경우가 있다(6:26). 또한 표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으려는 것에 대한 책망도 있다(4:48; 20:29).

2:12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셨으나 거기에 여러 날 계시지는 아니하시니라21: 혼인잔치에 참여한 후에 예수님과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은 가버나움으로 가셨다. 가버나움은 갈릴리 바다 북서쪽에 위치한 마을로, 예수님의 베이스캠프와 같은 곳이었다(마 4:1322).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기 위해서 가버나움으로 갔다(6:2423). 가버나움에 베드로의 집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머무셨다(마 8:1424). 하지만 예수님은 그곳에 오래 머물지는 않으셨다. 사역을 위하여 길을 나섰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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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셨으나 거기에 여러 날 계시지는 아니하시니라[]
  2. Καὶ τῇ ἡμέρᾳ τῇ τρίτῃ γάμος ἐγένετο ἐν Κανὰ τῆς Γαλιλαίας καὶ ἦν ἡ μήτηρ τοῦ Ἰησοῦ ἐκεῖ[]
  3. ἐκλήθη δὲ καὶ ὁ Ἰησοῦς καὶ οἱ μαθηταὶ αὐτοῦ εἰς τὸν γάμον[]
  4. καὶ ὑστερήσαντος οἴνου λέγει ἡ μήτηρ τοῦ Ἰησοῦ πρὸς αὐτόν· Οἶνον οὐκ ἔχουσιν[]
  5. καὶ λέγει αὐτῇ ὁ Ἰησοῦς Τί ἐμοὶ καὶ σοί γύναι[]
  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7. οὔπω ἥκει ἡ ὥρα μου[]
  8.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9. λέγει ἡ μήτηρ αὐτοῦ τοῖς διακόνοις ὅ τι ἂν λέγῃ ὑμῖν, ποιήσατε[]
  10. ἦσαν δὲ ἐκεῖ λίθιναι ὑδρίαι ἓξ κατὰ τὸν καθαρισμὸν τῶν Ἰουδαίων κείμεναι χωροῦσαι ἀνὰ μετρητὰς δύο ἢ τρεῖς[]
  11. λέγει αὐτοῖς ὁ Ἰησοῦς εμίσατε τὰς ὑδρίας ὕδατος καὶ ἐγέμισαν αὐτὰς ἕως ἄνω[]
  12. καὶ λέγει αὐτοῖς Ἀντλήσατε νῦν καὶ φέρετε τῷ ἀρχιτρικλίνῳ οἱ δὲ ἤνεγκαν[]
  13. 요 3:29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
  14. ὡς δὲ ἐγεύσατο ὁ ἀρχιτρίκλινος τὸ ὕδωρ οἶνον γεγενημένον καὶ οὐκ ᾔδει πόθεν ἐστίν οἱ δὲ διάκονοι ᾔδεισαν οἱ ἠντληκότες τὸ ὕδωρ φωνεῖ τὸν νυμφίον ὁ ἀρχιτρίκλινος[]
  15. καὶ λέγει αὐτῷ Πᾶς ἄνθρωπος πρῶτον τὸν καλὸν οἶνον τίθησιν καὶ ὅταν μεθυσθῶσιν τὸν ἐλάσσω σὺ τετήρηκας τὸν καλὸν οἶνον ἕως ἄρτι[]
  16.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를 얻고 크게 기뻐하리라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지어다[]
  17.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1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그 때에 파종하는 자가 곡식 추수하는 자의 뒤를 이으며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의 뒤를 이으며 산들은 단 포도주를 흘리며 작은 산들은 녹으리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들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19. ταύτην ἐποίησεν ἀρχὴν τῶν σημείων ὁ Ἰησοῦς ἐν Κανὰ τῆς Γαλιλαίας καὶ ἐφανέρωσεν τὴν δόξαν αὐτοῦ καὶ ἐπίστευσαν εἰς αὐτὸν οἱ μαθηταὶ αὐτοῦ[]
  20. 공관복음에서는 표적은 유대인들이 요구하는 것이었고, 또한 예수님이 거부하는 맥락에서 사용된다. 또는 거짓 선지자들이 미혹하기 위해서 베푸는 것으로도 사용된다. 물론 믿는 자에게 나타날 표적을 지칭하는 경우에도 사용되기도 한다. 예, 막 16:17, 20.[]
  21. Μετὰ τοῦτο κατέβη εἰς Καφαρναοὺμ αὐτὸς καὶ ἡ μήτηρ αὐτοῦ καὶ οἱ ἀδελφοὶ καὶ οἱ μαθηταὶ αὐτοῦ καὶ ἐκεῖ ἔμειναν οὐ πολλὰς ἡμέρας[]
  22.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23. 무리가 거기에 예수도 안 계시고 제자들도 없음을 보고 곧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가서[]
  24.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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