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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샷 맞고도 위로‥”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앵커

미국 리틀 야구에서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머리에 공을 맞고도 오히려 투수를 위로한 타자 이야기인데요.

김태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미국 지역예선 결승전.

오클라호마의 자비스가 투구에 머리를 맞고 그대로 쓰러집니다.

곧바로 얼굴을 감싸쥐고 일어나지 못할 만큼 아찔했던 순간이었지만…

얼굴이 아니라 헬멧 끝에 맞아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할 수 있었고…

스스로 일어나 1루로 걸어나갔습니다.

여기까지는 흔히 보던 장면이지만 이후 보기 드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1루에 있던 자비스가 헬멧을 던진 뒤 갑자기 마운드로 걸어간 겁니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며 울고 있는 상대 투수를 꼭 껴안아줬습니다.

“정말 멋진 순간입니다. 투수가 자신이 던진 공 때문에 벌벌 떨고 있었는데요. 정말 대단한 스포츠맨십이네요.”

직접 위로의 말까지 건넸습니다.

[자비스/오클라호마]
“괜찮아. 너 지금 잘하고 있어.”

감동적인 장면에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고…

자비스는 다시 담담히 경기를 이어갔지만…

투수는 끝내 심적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승부에서는 오클라호마가 패하면서 자비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은 무산됐지만…

승패를 떠난 12살 선수의 진심 어린 행동은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권태일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97091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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