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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신하들 (왕상 4:1-19)

성경 일독이 끝나서 오후 시간에는 열왕기상의 말씀을 가지고 함께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틈틈이 열왕기상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었는데요. 열왕기상 오늘 4장 1절에서부터 19절의 말씀을 가지고 함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가 잘하는 대로 솔로몬 시대는 이스라엘이 아주 큰 영화를 누리던 시기였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솔로몬이라고 하는 그 지도자가 있을 때, 이스라엘 나라는 정말 영광스러운 그런 시대, 정말 번창한 시대가 되었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우리들의 생각에는 “지도자가 뭐 그렇게 중요할까?”라고 하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지도자가 중요한가요? 뭐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가요? 어떻습니까? 한편으로는 중요한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뭐 지도자가 그렇게 별로 중요할까 싶기도 하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지도자가 별로 하는 일도 없고, 지도자가 이 사람이든 저 사람이든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어떤 지도자가 있어도, 이 정도는 한다. 나라가 잘 돌아간다. 우리나라를 보면 그렇잖아요? 지도자 상관없이 잘 되고 있습니다.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세상에 다양한 종류의 공동체가 있는데요. 작게는 가족이라고 하는 공동체에서부터 시작해서, 교회 공동체도 있고, 회사라고 하는 공동체도 있고, 지방 정부도 있고, 여러 공동체들이 있습니다. 스포츠 팀이 있을 수 있겠고, 또한 오케스트라나 합창단과 같은 그런 공동체가 있는데요. 그런 공동체에 지도자가 그렇게 정말 중요할까? 별로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축구팀 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우리나라 축구팀 감독이 누구라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은가요? 있을 것 같은가요? 제 생각에는 손흥민이 있고, 이강인이 있고, 김민재 있고, 그러면 어느 감독이 와도 잘할 것 같아요. 안 그렇습니까? 별로 반응이 없네요.

또 회사가 돌아가는 거 보면, 회사도 잘 돌아가는 것 같아요. 정말 뛰어난 전문 경영인이 들어와서, 회사를 잘 살려내서, 정말 회사가 잘 돌아가는 그런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우리나라 회사들은 보면, 자기 자식에게 회사를 물려주는데, 그런 자식들에게 물려줄 때, 자식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뛰어났겠습니까? 더 능력이 많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별로 그런 게 아니어도, 회사가 잘 굴러가는 것 같은 것 같아서, 그렇게 지도자가 뭐 그렇게 중요할까? 뭐 그렇게 큰 지도자가 중요한 게 아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뭐 어느 단체든, 어느 공동체든, 지도자 한 사람 흔들린다고 해서, 바뀐다고 해서, “급격하게 바뀌고 그런 것이 아닌 게 아닌가?”라고 하는 그런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 것이죠.


하지만 “정말 지도자가 중요하구나”라고 실감할 때도 있습니다. 축구팀 감독을 바꾸었더니, 늘 만년 꼴찌만 하던 팀이 어느 날 갑자기 실력이 대단히 높아져서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그런 경우도 있는 것이죠. “바이에른 뮌헨”만 해도 작년에는 엄청나게 잘 못 했었는데, 금년에는 콤파니 감독이 들어와 가지고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김민재도 아주 팔팔 날고 있습니다. 감독이, 어떤 감독이 들어와서, 어떤 작전을 세우느냐에 따라, 감독이 직접 뛰는 것은 아니지만, 투헬 감독이 있을 때와 콤파니 감독이 있을 때의 경기력의 차이를 보게 되면, 똑같은 선수를 구성으로 해 가지고 나가고 있는데, 엄청난 결과의 차이가 있는 걸 보면서, “지도자가 중요하구나”라고 하는 것을 실감하기도 하죠.


뿐만 아니라 합창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제가 알던 어떤 교수님이 몇몇 음악 하는 우리 성가대 교인들 몇 명 중창단을 모아놓고, 그 성악 교수님이 가만히 들어와 가지고, 한 몇 분 이렇게 쫙쫙 해 주는데, 소리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야, 정말 뛰어난 음악가가 지도하니까, “소리가 달라지는구나”라고 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을 때도 있습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인데요. 나라도 누가 지도자인가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지도자에 따라 나라가 흥하기도 하고 나라가 망하기도 하고, 정말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좌지우지할 만한 그런 상황들이 벌어지는 것을 우리가 늘 실감하곤 합니다.


솔로몬의 시대는 어때였는가? 솔로몬의 시대는 정말 영화로운 시기였다고 할 수가 있겠는데요. 한마디로 말하면 당대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가 있었던 것이죠. 당대의 이스라엘이 강대국이 되어서 선진국이 되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 이스라엘에 와서 보고 배워가고 또 수많은 나라가 조공을 바치면서, 정말 이 솔로몬이 다스리고 있는 이스라엘 나라는 정말 흥왕하는 정말 번성하는 그런 나라가 되었던 것이죠. 그 모든 것이 누구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솔로몬이 아주 훌륭한 지도자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솔로몬은 어떤 지도자였습니까? 지혜로운 지도자였습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 솔로몬은 지혜로운 판단을 했습니다. 열왕기상 3장에 보면 두 여인이 한 아이를 놓고 서로 자기의 아이라고 우길 때, 그걸 누가 진짜 엄마를 찾아올 수 있었겠습니까? 놀랍게도 솔로몬은 지혜로운 판단을 해서, 진짜 엄마를 찾아주는 그런 현명한 판단을 내리게 되었는데, 왕의 역할이 무엇인가? 왕이라고 하는 것은 억울함을 풀어주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하는 그 일을 하는 것인데, 이 두 여인의 문제를 해결해 준 것을 통해서, 이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어떻게 다스려 왔는가 어떻게 만들어 갔는가를 충분히 보여줄 수가 있는 것이죠. 이것이 한 두 사람에게 행했던 선한 일이 아니라, 사실 나라 전체가 영화롭게 되게 되는, 그런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한 그런 모습이었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이런 솔로몬 왕과의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나는 왕이 있다고 한다면 사울 왕일 겁니다. 사울 왕이 재직할 동안에는,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는 데 혈안이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다윗을 죽이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는 거에, 한 사람만 죽이는 게 아니었던 것이죠. 결국 모든 국가의 역량을 한 사람 죽이는 일에만 앞장서게 되었고, 결국 의세가 쳐들어와도 그것을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윗을 죽이려고 하다가, 제사장들까지도 죽이는 그야말로 사울이 지배하고 있는 그 사회가 정말 엉망진창이고, 고통스러운 시대였고 정말 힘들었던 시대였다고 하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게 사울 왕이 다스리고 있던 시대였다고 하는 것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정말 사울 왕이 다스리던 그 시대와 솔로몬이 다스리던 그 시대가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좋은 지도자가 필요할까요? 필요합니다. 좋은 지도자를 지켜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좋은 지도자라고 한다면, 그 공동체를 살리고, 좋은 지도자가 있다고 한다면, 우리 모두에게 유익이 될 것이기 때문에, 좋은 지도자를 얻는 것이 또한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지도자라고 할지라도 혼자서 좋은 지도자가 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솔로몬 곁에 어떤 신하들이 있었는가에 대해서 1절에서부터 19절까지 자세히 이름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이름들이 누구누구인지 잘 기억을 하셨죠? 많아서 다 기억 못 합니까? 예. 기억을 다 하지 못해도 괜찮겠습니다. 하지만 이 명단들을 보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솔로몬이 지혜로워서, 이스라엘 민족을 영화롭게 만든 그런 위대한 왕이 되었었다고 하는 것인데, 솔로몬이 혼자 다스린 게 아니구나, 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면 되겠습니다. 이 명단을 보면 이 솔로몬 주위에 누가 있었는가 그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죠. 사실 다윗도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다윗도 그 나라를 아주 잘 만들고 잘 다스리는 왕이 되었었는데, 다윗 주변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었습니까? 사무엘서의 말씀을 보니까, 사무엘 하에 보니까 다윗이 혼자 모든 것을 다 했던 것이 아니라, 다윗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었어요? 세 용사가 있었던 것이죠. 30명의 용사들이 있었던 것이죠. 그들이 다윗과 함께 같은 다윗의 마음을 함께 하면서, 그렇게 모든 것들을 같이 해 나갈 때, 충성을 아끼지 않는 용사들이 있었기 때문에, 다윗이 이스라엘 나라를 잘 다스릴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솔로몬도 혼자 지혜로우니까, 다 되는가? 혼자 똑똑하다고 모든 것이 다 되는가 아니에요. 혼자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함께 사역할 동역자들이 필요했던 것이고요. 그 이야기를 오늘 열왕기상 4장의 말씀 가운데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누가 있었습니까?

오늘 1절에서부터 19절까지 이름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는가가 밝혀져 있지도 않고, 그래서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우리가 다 일일이 설명할 수도 없지만, 몇 가지 특징적인 거, 몇 개만 우리가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솔로몬 주위에 누가 있었습니까? 첫 번째로 누가 없었는가를 먼저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누가 없었어요? 무속인들이 없었어요. 사기꾼들이 없었어요. 이익을 노린 그런 악한 조폭과 같은 사람들이 그 주변에 포진해서, 솔로몬을 망치고 나라를 망친 것이 아니라, 정말 솔로몬에는 솔로몬을 돕고 나라를 걱정하고, 나라를 위해서 애쓸 수 있는 신실한 일꾼들이 포진하고 있었다고 하는 점을 먼저 주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는 정말 도움이 되지 않는 오히려 그 나라를 망가뜨리고 무너뜨리는 그런 악한 자들이 항상 권력의 주변으로 몰려들 때가 많이 있는 것이죠. 그러한 것들 지혜로운 지도자들은 그런 사람들을 잘 쳐내야만 할 것이고, 그리고 잘 정말 나라에 도움이 되는 그런 좋은 일꾼들을 뽑아서, 같이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는데, 솔로몬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이 없었다고 하는 것을 먼저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 있다고 한다면 솔로몬 주변에 누가 있었는가? 아주 특징적인 모습을 오늘 본문의 말씀 가운데서 볼 수가 있습니다. 열왕기상 4장 2절 말씀에 보니까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신하들은 이러하니라 사독의 아들 아사리아는 제사장이요.” 솔로몬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름을 나열하면서 제일 먼저 등장하는 이름이 누구예요? 제사장이 있었다. 솔로몬에게 있었던 여러 돕는 사람들 중에 누가 제일 먼저 언급이 되는가? 아사리아 제사장의 이름을 제일 먼저 언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열왕기상 4장 4절 말씀에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군 사령관이요,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요.” 제사장이 2명이나 또 더 나왔어요. 또 열왕기상 4장 5절 말씀에는 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나단의 아들 아사리아는 지방 관장의 두령이요, 나단의 아들 사봇은 제사장이니,”. 무엇이오? “왕의 벗이요.”

솔로몬 왕 옆에 제사장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악한 길로 가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제사장들이 포진되어 있었고, 그 제사장들이 단순히 신하 정도에 머무른 것이 아니라, 친구처럼! 친구가 무엇이죠? 고민을 털어놓고 무엇인가 이야기하고 싶을 때 이야기하고 할 수 있는 좋은 친구로 두었다고 하는 것이 어쩌면 솔로몬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종종 좀 안타까워요. 왜냐하면 우리 성도님들께서 제게 와서 물어봐 주었으면 좋겠는데 안 물어봐요.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아 그런가? 물어보세요? 그러는데 안 물어봐요. 물론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알고 있는 내용들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아는 게 아니고, 그저 성경적인 지식 조금만을 알고 있을 뿐일 겁니다. 그래서 물어본다고 한다면 제가 완벽한 대답을 드릴 수가 없는 것이고, 제가 알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일일이 대답해 드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종종 분명히 저것은 후회할 만한 선택인데, 저런 선택은 별로 바람직하지 못한 선택인데, 성경적인 관점에서 본다고 한다면, “이런 선택이 아니라, 저런 선택을 했으면 훨씬 더 좋을 텐데”라고 생각되는 게 있는데, 제게 와서 물어보지 않고, 그냥 밀어붙이면서 나아가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면서 그때 잘못 선택한 것 같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질 수가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사람들이 우리가 누구의 말에 따라야 할 것인가? 무속에 의지할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헛된 우리의 마음을 유혹하는 이 세상의 유혹에 따라 행동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가? 성경적인 대답이 무엇인가에 대한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들이 이 솔로몬 주변에 있었던 인물들 중에 제사장이 있었고 그 제사장의 친구로 있었다고 하는 사실을 보면서, 그래서 오늘 우리들이 이 말씀을 보면서 함께 잘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저한테 안 와도 돼요. 어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가장 좋은 안내는 뭐예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가를 늘 분별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길을 하나씩 하나씩 걸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 수많은 사람들이 솔로몬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한 겁니다. 솔로몬이 아무리 지혜의 왕이지만 솔로몬이 아주 뛰어난 판단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놀라운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지만, 그러나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모든 구석구석까지 다 감 놔라, 배 놔라 하면서, 모든 일에 참견할 수가 없는 것이죠. 누가 그 일을 해야 됩니까? 오늘 이 본문에 기록되어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 나가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어떻게 이스라엘 나라는 영화로운 나라로 솔로몬 시대 때 있을 수 있었겠는가? 그것은 솔로몬이 모든 것을 다 컨트롤했기 때문이 아니라, 사실은 각자의 자리에서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며, 그들이 성실하게 일을 했기 때문에, 그 나라가 영화로운 나라가 될 수 있었다고 하는 점을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공동체는 다 마찬가지죠. 가족도 마찬가지고 우리 교회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2024년을 다 마무리하면서 이제 2025년 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게 될 텐데, 우리 교회에 수많은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의 위대한 지도자가 있으면, 그 지도자만 뽑아놓으면, 그러면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그 분야와 역할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그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 나갈 때, 그 공동체는 복된 공동체,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2025년을 시작하는 이 단계에서 2025년은 어쩌면 더 힘들고 어려운 그런 시기를 지나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의 자리가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내게 어떤 일을 하도록 원하시는가? 우리가 하는 그 모든 일들이 의미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손 한번 잡아주고 내가 한번 어깨 두드려주고 하는 그 일들이 정말 우리 공동체를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나간다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우리 교회가 좋은 교회, 정말 복된 교회가 되게 해 주옵소서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모두가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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