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성경연구소

마가복음 그물을 버려두고

2017.08.21 08:41

관리자 조회 수:4

scripture 막 1:14-20 
preacher 이국진 목사 
mp3 https://goo.gl/6ruaRw 

 

예수님께서 어부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셨다. 12명의 제자 가운데 4명이 어부출신이니 상당히 높은 비율에 해당하는데, 왜 예수님께서는 어부를 제자로 부르셨을까? 그건 알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이 사실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사용하실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세상은 돈이 많고 똑똑하고 잘난 사람을 원하지만, 주님은 그럴 필요가 없다. 주님께서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목적은 “사람을 낚는 어부”로 만드시기 위해서였다. 즉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는 일을 위해서 부르신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영원한 죽음을 향해서 달려가는 것과 같다. 그런데 여기에 구원의 기쁜 소식이 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영접하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 아주 쉬운 구원의 방법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 사실을 몰라서 죽어간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주님께서는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기 위해서 제자들을 부르신 것이다.

 

그때 제자들은 즉각적으로 예수님을 따랐다. 우리는 주님의 명령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일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나중에”라는 말처럼 불신앙적인 말이 없기 때문이다. 사탄은 우리가 은혜받는 일을 방해하지 않을지 모른다. 눈물 콧물 흘리며 은혜를 받을 때 사탄은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우리를 향해서 이렇게 속삭인다. “나중에”라고 말이다. 나중은 없다. 나중에 한다는 것은 안 하겠다는 말이다. 우리가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하고, 담배를 끊는 일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다이어트나 담배를 끊는 일을 하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다. 다만 “내일부터” 하겠다는 그 생각 때문이다. 우리는 은혜를 받는다면 즉각적으로 순종해야 한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다. 심지어 아버지도 품꾼들에게 맡기고 따랐다. 왜? 영적인 일이 그 어느 것보다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바울 사도도 주님을 만난 이후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장점들을 배설물처럼 여겼다(빌 3:7-9).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었다.

 

우리도 이들처럼 예수님을 따라야 하는가? 더 구체적으로 우리도 이 세상의 직접을 버리고, 주님을 전하는 일에 몰두해야 할 것인가?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우리가 던지게 되는 질문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다. 첫째는 이 말씀은 우리들에게 1차적으로 주신 말씀이 아니라, 4명의 제자들에게 주셨던 말씀이었다는 점이다. 둘째는 우리가 하는 일이 절대로 무가치하거나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주님께서는 사람들을 모두 한 가지 사역으로만 부르시지 않는다. 교회 안에는 다양한 직분이 있으며, 모두가 한 가지 직분만을 맡을 수 없다(고전 12:28-30). 따라서 오늘 본문은 엄격하게 말해서 우리들에게 직접적으로 주신 말씀이 아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유추적으로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적용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주님으로부터 어떤 사명을 받은 자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사람을 살리는 사명이 있으며, 이 사명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명으로의 부르심에 우리는 즉각적으로 순종해야 할 것이고, 더 나아가 비록 어떤 손해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 사명을 수행하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다. 4명의 제자들이 그물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던 것처럼, 우리도 직업을 포기하거나 모둔 소유와 인관관계를 버리고 주님의 일에 전적으로 매어달릴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데 물질적인 손해나 여러 가지 손해들이 있다고 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회피할 것이 아니다.

 

먼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한 사명을 회피하지 않으셨다. 우리가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을 때,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는 사명을 피하지 않으셨다. 비록 그 길이 조롱과 멸시와 천대를 받는 길이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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