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성경연구소

함께 만들어 가는 스토리

WebServant 2016.06.11 23:12 조회 수 : 495

함께 만들어 가는 스토리

 

오늘(6/8) 아침에도 볼티모어 오레올즈의 김현수 선수는 2번 타자로 나와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1회말 대량 득점을 위한 발판은 김현수의 방망이에서 만들어졌고뛰어난 주루 플레이로 후속 타자의 안타 때 3루까지 뛰어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시즌 초반 구단의 따가운 시선 속에 미운 오리 새끼처럼 벤치에 앉아 쓸쓸하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아야만 했었는데이제는 어엿하게 2번 타자로 자리매김하여 3할 후반대의 타율에 5할에 가까운 출루율을 보이며 테이블 세터(table setter)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마이너로 보낼 것이라는 감독과 구단의 언론 플레이 속에서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행사하여 메이저에 남을 때만 해도 따가운 눈초리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다시즌 초반 TV 화면에 비친 김현수 선수의 얼굴은 수심에 가득 찬 것 같았다그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아마 부모는 미국 땅에서 마음 고생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날마다 눈물을 흘렸을는지도 모른다볼티모어 팀의 팬들은 김현수를 향해 야유를 쏟아부어댔다고 한다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애타게 목말라하는 그들에게는 김현수는 골치 덩어리였을 것이다김현수 선수가 감독의 계획대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면다른 선수를 기용할 수 있었을 것이고그러면 볼티모어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팀에 기여를 하지 못한 채, 700만 달러를 받는 김현수 선수를 곱게 볼 리 만무했다.

 

그런데 김현수 선수는 스토리를 만들어냈다기회가 주어졌을 때 안타를 때려냈다홈런 타자가 즐비한 오레올즈 선수들에 비하면 행운으로 보이는 내야 안타로 출루한 김현수 선수의 타격은 별 볼일 없어 보였다하지만 야구는 통계로 말한다고 하지 않던가행운의 안타이든 무엇이든 김현수는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며 볼티모어에 필요한 선수가 되어가고 있었다그 힘든 기간을 잘 참고 견딘 김현수 선수가 대단하다관중들 중에는 김현수 선수의 대형 얼굴이 그려진 응원도구를 가지고 응원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

 

그런데 해설가의 이야기를 들으니참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었다구단에서 눈엣가시로 생각하고 있을 때그리고 홈 개막전에서 홈팬들이 김현수에 대해서 야유를 보냈을 때볼티모어의 선수 한 명이SNS에 이런 행동은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글을 썼다고 한다그리고 통역자에게 부탁해서 우리는 김현수를 좋아합니다라는 말을 한국말로 가르쳐달라고 했고그것을 피켓에 써서 김현수 선수에게 보여주며 격려해 주었다고 한다사실 선수들은 그 안에서 서로 경쟁하는 관계에 있었는데도 말이다스트레스만 있었다면 제 실력도 발휘할 수 없었을 텐데그래도 선수들이 그를 도와주었고 코치들도 격려하면서 오히려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편하게 타격을 하라고 도와주었다고 한다


김현수의 오늘은 분명 같은 팀 선수들의 사랑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팀은 서로 사랑하며 격려할 때 같이 성장하는 것이다그들이 김현수를 감싸준 결과 김현수는 스토리를 만들어갔고볼티모어는 현재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위로 월드 시리즈를 향해 한 발짝씩 더 다가가고 있다사랑을 하면 그 결과는 내가 받게 되어 있다사랑은 오래 참고 기다리는 것이고(고전 13:4), 모든 허물과 약점을 감싸주는 것이다(벧전 4:8).


원글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727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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