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성경연구소

한국에서 미국으로....

최유선 2010.07.21 00:49 조회 수 : 11164

이제 한국에서의 여행을 서서히 마감하려 합니다.

그동안  재미있었던 일보다는 정신없이 바쁘고 힘들었던 시간이 오히려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제가 주어진 시간을 재미있고 신나게 보내는 능력이 이렇게 뒤떨어진 사람이란 것을 이번에 새삼 깨닫게 됩니다.

놀아본 사람이 놀줄 안다고....앞으로는 좀 많이 놀아봐야 겠습니다. ^^

십여년 만에 다시 찾아본 한국은 너무나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저는 그 변화에 그저 당황하고 어리둥절 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조국의 눈부신 발전이 참으로 놀랍고 감사할뿐입니다.

미국에서 함께 알던 형제, 자매들의 끊임없는 접선요청에도 불구하고 결국 몇몇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바쁜 일정 때문에 전화 연락만으로 만족하고 돌아가게 되어 참으로 서운하기 그지 없습니다.

요즘 숨조차 쉬기 힘든 찜질방 같은 폭염의 기세가 사람을 지치게 만들고, 필라델피아의 푸르른 녹음이 절로 생각나게 합니다.

이제 며칠후면 그곳의 상쾌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게 되겠지요?

성도님들의 얼굴을 한사람, 한사람 떠올리며 더불어 베시시 미소짓게 됩니다.

이곳 저곳 떠돌며 객지생활 하다보니 역시 내집이 최고란 말이 진리인것 같습니다.

곧 돌아가서 돌아오는 금요일과 주일에는 한사람, 한사람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습니다.

많이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열대야 때문에 잠못드는 밤에,

최유선 사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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